예술과 앙트러프러너십

예술과 앙트러프러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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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예술과 앙트러프러너십』은 오늘날 우리 문화예술이 처한 어려움과 문제점을 성찰하고 앞으로 지향해가야 할 앙트러프러너십의 기준을 제시해 보인다. 제1부에서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쳐 미술시장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아트딜러들에게서 어떤 특질을 발견할 수 있을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이를 ‘앙트러프러너십’이란 화두로 풀어나간다. 제2부에서는 프란시스코 고야, 빈센트 반 고흐, 살바도르 달리, 카라바조, 레오나르도 다 빈치, 에두아르 마네, 파블로 피카소, 렘브란트가 어떤 앙트러프러너십을 발휘하여 자신의 예술세계를 구현하고 현실에 대응해갔는지를 살핀다. 제3부에서는 필랜스러피, 스미소니언 연구소, 루브르 미술관, 고궁박물원, 보스턴 미술관, 뉴욕 근대미술관, 뮈제 도르세, 도쿄 국립서양미술관의 설립 동기와 이념을 통해 문화예술기관이 ‘보관하는’ 곳에서 ‘보여주는’ 곳으로 변모해온 과정을 이야기한다.
저자

조명계

조명계
경영학박사.현재홍익대학교문화예술MBA과정교수로재직중이다.
영국의레딩(Reading),노섬브리어(Northumbria),케임브리지(Cambridge)에서각각경영학,문화경영학,건축환경석사학위를,스위스로잔비즈니스스쿨(BusinessSchoolLausanne)에서경영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
주요연구분야는상업사,17~19세기미술시장연구,예술마케팅등이다.소더비스(Sotheby’s)의부사장겸한국지사장과금호그룹의부사장을역임했다.예술가들의사회적응을위한볼런티어(Volunteer)기관인예술가지원커뮤니티(CenterofArtistsCommunity,Korea)를운영하고있다.

목차

서문4

제1부화상
머리글
인품:냉철한사업욕-앙브루아즈볼라르
연구와학습:수집하는화상-나탕윌당스탱
절대후원:대수집가-페기구겐하임
선견지명:인상파의대부-폴뒤랑뤼엘
끈기:일본화상의선구자-하세가와진
풍부한지식:톱딜러-조셉듀빈

제2부예술가
머리글
선도적창조-프란시스코고야
꿈꾸는이상-빈센트반고흐
셀프마케팅천재-살바도르달리
사실묘사개척-카라바조
천재적상상력-레오나르도다빈치
전통타협거부-에두아르마네
아방가르드리더십-파블로피카소
자기표현완성-렘브란트

제3부문화예술기관
머리글
복지,자선,사회공헌,박애-필랜스러피
미래지향의유산-스미소니언연구소
결단의힘-루브르미술관의설립
애호의힘-고궁박물원의초석
제3의눈-보스턴미술관의뿌리
열정의결과-뉴욕근대미술관의탄생
혁신적사고-기차역을뮈제도르세로
집념의결과-도쿄국립서양미술관

제4부예술과앙트러프러너십
머리글
대한민국의문화예술기관
문화예술기관과리더십
예술의리더십
예술의존재
리더십무용론
문화예술에서앙트러프러너십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예술의순수성과상업성은어디에서만나
어떤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으로시대에대응해나가는가?

문화예술섹터고유의앙트러프러너십을찾아서

모든것이경제가치로환원되는자본주의사회에서,예술이어떻게‘순수성’과‘상업성’이라는양측면을아우르면서본연의자리를지켜왔는지,그비밀을‘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이라는열쇠를통해파헤친책이다.
이책에서말하는앙트러프러너십은‘企業家’가아닌‘起業家’의정신을말한다.이때기업가는단순히자본을대고경영하는자가아니라,가치를창조해내는자다.즉유익한기회와새로운지식을발견하는사람,날카로운예견판단직관능력그리고인지적리더십을갖춘사람을말한다.
이러한문화예술섹터의앙트러프러너십을살피기위해저자는근현대를대표하는여섯화상(아트딜러),여덟예술가(화가),여덟개문화예술기관(미술관)을소환해낸다.저자는이인물들과기관들이어떤나름의사고와철학을가지고또한어떤남다른의지와집념으로자신들의동기와목표를성취해나갔는지,흥미로운에피소드와중요한업적을중심으로그특질을날카롭게포착해낸다.그리하여이를타산지석으로삼아오늘날우리문화예술이처한어려움과문제점을성찰하고앞으로지향해가야할앙트러프러너십의기준을제시해보인다.

시대를선도하는아방가르드로서앙트러프러너십
“미술사는미술시장의역사를말한다.”이한마디는의미심장하다.저자는이렇게묻는다.“아는가?‘미술사’란제목을단책을가장먼저쓴사람이아트딜러(artdealer)즉화상이었음을.”많은예술가들이‘예술’과‘생계’사이에놓인간극과모순때문에번민하고실제로고통당한다는것은예나지금이나변함없는사실이다.특히자본주의의발달과더불어시장에서팔리는가그렇지않은가는생존과직결되는절박한문제가되었다.따라서이러한작품과시장사이에가교역할을담당하는직업군으로화상이등장한것은어찌보면불가피한일이기도했다.
이책제1부에서는19세기후반부터20세기전반에걸쳐미술시장에서선구적인역할을해온아트딜러들에게서어떤특질을발견할수있을지를중심으로살펴보고,이를‘앙트러프러너십’이란화두로풀어나간다.인품과집념을바탕삼아대화상으로성장한앙브루아즈볼라르,연구와학습으로탁월한식견을갖춘화상집안의선구자나탕윌당스탱,예술가들을위한절대적인후원을자처하여거대한컬렉션을이룩하고직접미술관을설립한페기구겐하임,선견지명으로이전까지누구도시도하지않은경영방식을도입한인상파의대부폴뒤랑뤼엘,끈기와인내로일본화상의선구자가된하세가와진,풍부한지식을겸비한톱딜러조셉듀빈이그들이다.이들은모두독특한기업가정신으로예술의역사와미술시장에새장을열었다.
제2부에서는프란시스코고야,빈센트반고흐,살바도르달리,카라바조,레오나르도다빈치,에두아르마네,파블로피카소,렘브란트가어떤앙트러프러너십을발휘하여자신의예술세계를구현하고현실에대응해갔는지를살핀다.이들모두의앙트러프러너십을포괄하면서저자는이렇게말한다.“창작을하는화가는어느새철학자가된자신을보게된다.생시몽(Saint-Simon)은그래서예술가를‘아방가르드’라고불렀던것이다.예술가가자신의행동을가지고세상의구원자가되는것이다.(…)예술가는모든권력을거부하는존재로서이러한화가의창의성에는두가지전제조건이반드시수반된다.‘전문성’과‘애착’이그것이다.확실히재능이예술가의본질을결정한다.하지만꾸준한작업이따라야한다.예술적소양과꾸준한작업에따른조화를바로예술적영감이라고할수있다.”
제3부에서는필랜스러피,스미소니언연구소,루브르미술관,고궁박물원,보스턴미술관,뉴욕근대미술관,뮈제도르세,도쿄국립서양미술관의설립동기와이념을통해문화예술기관이‘보관하는’곳에서‘보여주는’곳으로변모해온과정을이야기한다.예컨대저자는나라의역사도짧고미술관의역사도일천한미국이오늘날미술관천국이된것을예로들면서이를“대중을교육하기위해,문화수준이높은나라와국민을만들기위해누구나부담없이갈수있는문화예술의장으로서,또한민주적인교육의장으로서미술관의역할을인식했기”때문이라고지적한다.

*책속으로추가
스미소니언연구소라고하면누구나우주개발이나해양연구를떠올린다.그러나미국항공우주국NASA과는밀접한관계를가지고국가사업을할뿐이며,인류의생활과밀접한역사,고고학,그리고환경문제등에막대한지원을하고있다.이를위해뉴욕,보스턴,디트로이트등전미지역은물론심지어파나마에까지배후시설인도서관,자료수장고,연구소등다양한시설을운영하고있음은잘알려져있지않다.연구설비및환경이뛰어나고연구기풍이자유롭기때문에이연구소에는연구실제공만조건으로내걸어도정년후무급으로연구를계속하는고명한학자들이많다.
이처럼스미소니언연구소는다방면에걸쳐전문가들을지원하면서한편으로는지식의보급을도모하기위한노력을경주하고있다.모든시설을일반공개한다는점이그것이다.따라서입장료는무료이며연중무휴개관된다.동연구소에속하는모든시설은보관창고로서만이아니라살아있는지식을체험하는장소로서언제나누구에게나그기회를부여하고있다.또한연구소에서는저명한학자부터청소년에이르기까지질의를해온사람에게는반드시답신을보낸다는기본방침을취하고있다.자신이가지고있는의문점이나질문에대한회신을받아보는아이들은스미소니언연구소로부터공식적인답변을들었다는사실자체가기쁨을제공한다는점까지놓치지않는것이다.이러한젊은세대의사물에대한반응이나의문이다음세대의예술과문화그리고과학기술을낳고성장시켜가고있는것이다._180~18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