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찾아서

행운을 찾아서

$15.93
Description
여러분은 행운 씨인가요? 불운 씨인가요? 자신이 선택해보세요!
이름부터 극단적인 '행운 씨'와 '불운 씨'의 진정한 행운의 의미를 찾는 감성 그림책『행운을 찾아서』. 서로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이 각각 여행을 떠나는데 같은 여행지로 가게 됩니다. 책 앞에서는 행운씨의 여행이, 책 뒤에서는 불운 씨의 여행이 펼쳐지죠. 앞뒤로 보는 독특한 콘셉트의 이야기는 어느쪽부터 읽어도 상관없습니다. 앞뒤 이야기를 모두 읽고서 다시 처음부터 찬찬히 그림을 살펴보면 장면마다 숨겨진, 두 사람의 사건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되면서 읽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행운 씨’는 스스로 휴가를 즐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즉흥적으로 여행사에 찾아가 직원의 추천으로 ‘세레레 섬’에 가기로 합니다. 자, 그럼 ‘불운 씨’의 여행은 어떨까요? 불운 씨는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고개를 숙이고 다닙니다. 그러다 아파트 현관에 떨어진 ‘세레레 섬’ 여행 책자를 보고 기분 전환을 위해 떠나기로 합니다. 아침부터 자명종이 울려도 느긋한 성격의 행운 씨는 서두르지 않았지만, 짐을 한가득 챙긴 뒤 잠들었다 자명종이 울리지 않아 늦잠을 자고 헐레벌떡 공항에 가니 비행기 표는 매진인 불운 씨. 과연 두 사람은 어떤 여행을 떠나게 될까요?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운'을 행운으로 바꾸느냐 불운으로 바꾸느냐는 결국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는 것을 행운 씨와 불운 씨의 모습을 통해 보여줍니다. 같은 상황을 서로 다르게 받아들이는 두 사람의 대조적인 모습은 아이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져줄 것입니다. 그리고 책 한가운데서 두 이야기는 만나며, 뒷 이야기가 궁금할 아이들을 위해 펼쳐볼 수 있는 그림 페이지를 활용해 구성했습니다.
수상내역
- 2015년 콰트로가토스 상(Cuatrogatos Prize) 파이널리스트
- 2015년 유스카디 문학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Euskadi Illustration Prize) 수상
- 2016년 방코 델 리브로(Banco del Libro) 선정 최고의 책

교과서와 함께 읽어요!
- 1학년 2학기 국어 9. 상상의 날개를 펴고
- 4학년 1학기 국어 1. 이야기 속으로
저자

세르히오라이를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중남미문학을연구하여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강의를하면서스페인·중남미문학작품을우리말로옮기는일을하고있다.옮긴책으로『우리가99%』『세상에서가장하얀생쥐』『돌연변이용과함께배우는유전학』『꼬마돈키호테』,[궁금한그림책몸]시리즈,『나의우주에는마법바퀴가있어요』등이있다.

목차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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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같은시각,같은목적지,
그러나달라도너무다른두남자의여행!
진정한행운의의미를찾는감성그림책
‘행운씨’와‘불운씨’의아주특별한여행
이름부터극단적으로다른두사람이있습니다.‘행운씨’와‘불운씨’가주인공입니다.행운씨는언제나행운의여신이손뻗어도와주는것같고,불운씨는잘하려고해도뭔가조금씩틀어지고맙니다.둘의차이는뭘까요?대체무엇이이들의‘운’을결정짓는걸까요?
『행운을찾아서』는너무도다른성향의두주인공이각기같은여행지를향해떠나면서...
같은시각,같은목적지,
그러나달라도너무다른두남자의여행!
진정한행운의의미를찾는감성그림책
‘행운씨’와‘불운씨’의아주특별한여행
이름부터극단적으로다른두사람이있습니다.‘행운씨’와‘불운씨’가주인공입니다.행운씨는언제나행운의여신이손뻗어도와주는것같고,불운씨는잘하려고해도뭔가조금씩틀어지고맙니다.둘의차이는뭘까요?대체무엇이이들의‘운’을결정짓는걸까요?
『행운을찾아서』는너무도다른성향의두주인공이각기같은여행지를향해떠나면서벌어지는이야기를담고있습니다.책앞에서는행운씨의여행이,그리고반대편에서는불운씨의여행이펼쳐져앞으로도읽고뒤로도읽는독특한그림책입니다.
행운씨와불운씨는같은아파트에살지만서로모르는사이입니다.둘은우연히도동시에휴가를떠나는데,목적지가같습니다.똑같이당황스러운상황을맞지만문제를대하는자세는전혀다릅니다.여행의출발부터도착까지,차를타거나사람을만나는모든과정이달라도참다르지요.이책은‘운’을행운으로바꾸느냐불운으로바꾸느냐는결국마음가짐에달려있다는것을두편의이야기로풀어나갑니다.앞뒤이야기를모두읽고서다시처음부터찬찬히그림을살펴보면장면마다깨알같이숨겨진,두사람과사건을이어주는연결고리들을발견하고깜짝놀라게됩니다.
운을결정짓는존재는바로나자신
『행운을찾아서』는같은상황을완전히다르게받아들이는두사람을대조적으로보여주며행운과불운을만드는차이에대해생각해보게합니다.
‘행운씨’는스스로휴가를즐길자격이있다고생각해,즉흥적으로여행사에찾아가직원의추천으로‘세레레섬’에가기로합니다.아침부터자명종이울려도느긋한성격의행운씨는서두르지않습니다.가장필요한몇가지만조그만가방에챙긴뒤,고양이를돌봐줄이웃에게들러이웃이건넨커피도천천히마시지요.공항에서는비행기출발시각이예정보다늦춰졌지만신경쓰지않습니다.덕분에더느긋하게식사도하고,상점을기웃거릴수도,복권을살수도있으니까요.연착으로기차를놓쳐도괜찮습니다.렌터카를빌리면되니까요.그는버스정류장에서곤란에빠진아주머니를도와준덕에저녁식사에초대되고,운좋게도그간꿈꿨던요트여행을하게됩니다.또새로사귄친구로부터어쩌면‘사랑에빠질지도모를’소중한인연을소개받아함께세레레섬을구경하며즐기지요.
자,그럼‘불운씨’의여행은어떨까요?불운씨는되는일이하나도없어고개를숙이고다닙니다.그러다아파트현관에떨어진‘세레레섬’여행책자를보고기분전환을위해떠나기로합니다.짐을한가득챙긴뒤잠들었다자명종이울리지않아늦잠을자고,헐레벌떡공항에가니비행기표는매진입니다.그는다른길을선택합니다.꽉막히는도로를운전해,출발직전의버스를겨우잡아탑니다.졸다깨니어느덧버스종점이고,가방하나가없어진데다비까지쏟아집니다.고생끝에세레레섬으로가는배를타지만남은가방하나마저사라지고,도착한섬의호텔에는빈방이없습니다.힘없이땅만보며걷던불운씨에게떨어진복권하나가눈에띕니다.
이렇듯행운씨는‘지금’을느긋하게즐기고주위를둘러볼줄아는사람입니다.돌발상황도긍정적으로해석하다보니행운씨시각에서는행운이꼬리에꼬리를뭅니다.반면불운씨는조급한마음에앞만보고달리는사람입니다.온갖불만과상황을바꾸고싶은욕심이,엎친데덮치는불행한결과만불러옵니다.그렇다고해서두사람의인생에는행운과불운만가득할까요?책한가운데서두이야기가만나는데,두사람의여행뒷이야기가그림으로펼쳐집니다.슬며시미소가지어지는이후일담을보노라면어떤사람의인생을행운과불운으로만단정지어말할수는없다는것을알게됩니다.운은늘우리곁에머뭅니다.이를행운으로,아니면불운으로바꿀지는우리자신에게달린것입니다.
행운을믿는사람,그리고행운을믿지않는사람을위하여
스페인어권에서문학성을인정받는작가중한명인세르히오라이를라는『행운을찾아서』안에알듯모를듯수수께끼같은문장을여럿남겨놓았습니다.「행운씨의여행」이야기앞에는‘행운을믿지않는사람들을위하여’,「불운씨의여행」이야기앞에는‘행운을믿는사람들을위하여’라는머리말을적어두었습니다.그림과함께이야기를모두읽은뒤,문장을하나하나곱씹어읽으면알쏭달쏭했던의미가선명히다가옵니다.작가는이작품을통해억지로문제를해결하거나무리하게상황을반전시키려하지말고,흐름에자연스럽게몸을맡기라는메시지를전합니다.현재를즐기며때를기다리다보면분명좋은기회가생길거라고이야기합니다.행운을믿지않는사람이라면운좋은상황이잇따르는행운씨를보며행운이란게정말있을수도있겠다는희망을품게되고,또행운을믿는사람이라면짜증나는상황만생기던불운씨가결국가까이있던행운을붙잡는결말을보며안도의한숨을내쉬게됩니다.행운을믿는사람,그리고믿지않는사람모두가행복해지는이야기입니다.
밝고생동감넘치면서하나하나섬세함이살아있는그림은두사람과함께직접여행을떠나는듯한느낌을줍니다.놀라운점은글에서는설명이생략되었던부분이그림안에서모두설명되고있다는사실입니다.서로모르는두사람이그림안에서는유기적으로연결되어있으며,사건의인과관계역시그림을통해유추할수있습니다.장면을구석구석살펴볼때마다새로운연결고리를발견하는즐거움이있습니다.저작권사의설명에의하면1,000여개에이르는시각적인요소들을숨겨놓고있다는데,안타깝게도이책을몇달동안들여다본편집자조차그정도는찾지못했습니다.독자들도함께그림속숨겨진의미를찾는재미를맛보길바랍니다.
*이책의특장점
ㆍ앞뒤로두편의이야기가실려,앞뒤로보는독특한콘셉트
ㆍ어린이부터성인까지전연령대가읽는감성그림책
ㆍ생각거리를던지는철학적주제와몰입도높은이야기전개
ㆍ인물들과함께여행을떠나는듯밝고활기차며완성도높은일러스트
ㆍ두주인공을연결해주는디테일한장면을찾는재미
*수상내역
ㆍ2015년콰트로가토스상(CuatrogatosPrize)파이널리스트
ㆍ2015년유스카디문학상일러스트레이션부문(EuskadiIllustrationPrize)수상
ㆍ2016년방코델리브로(BancodelLibro)선정최고의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