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썸머 베케이션 (이희영 장편소설)

썸머썸머 베케이션 (이희영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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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희영 장편소설 [썸머썸머 베케이션]. 『썸머썸머 베케이션』은 제1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상, 제10회 5ㆍ18문학상 소설 부문, 제3회 등대문학상 최우수상, KB 창작동화제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은 이희영 작가의 첫 장편 청소년소설 이다. 여름방학, 열여덟 하준이가 여러 사건들을 겪어 내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을 둘러보는 계기를 가지게 된다. 우리는 ‘혼자’가 아닌 ‘함께’ 크는 것임을 깨닫게 해 주는 작품,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방학 이벤트 같은 청소년 성장소설이다.
저자

이희영

저자이희영은경기도에서태어나일본에서대학을다녔다.일러스트를전공했으나적성에맞지않아포기하고대신다양한아르바이트를경험하며인생을공부했다.대학졸업후호주에서몇년간살았는데영어대신여유를배울수있었다.한국으로돌아와평범하게직장생활을하다가단편소설「사람이살고있습니다」로2013년제1회김승옥문학상신인상대상을수상하며본격적인작품활동을시작했다.이후2014년제10회5ㆍ18문학상소설부문,2015년제3회등대문학상최우수상,2016년KB창작동화제우수상등을수상했다.
그동안의모든실패와방황이글을쓰도록도와준훌륭한스승이라고여기는이희영작가는자신의첫장편청소년소설『썸머썸머베케이션』을통해이시대의청소년들에게‘괜찮다고,잘하고있다고,너는충분히아름답다고’이야기하고있다.그리고앞으로도오랫동안청소년들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고싶다고한다.

목차

시작하는이야기
소문이싫으니?
너희학교애들중에
쟤이름이?실이야?
조용히하고눈감아
지갑에현금이……없네요
잠깐,지금이분위기는뭐야?
언제같이가볼래요?
오랜만이야,이하준
네가지금그딴쓸데없는짓이나할때냐
날위해서이러는거아니야
서연이때문이라면앞으로여기오지마라
몰라,왜좋은지
Winnertakesall
그러는너는알아?
그땐내가아니라고해줄게
울것같아

출판사 서평

열여덟살의여름방학은어느때보다뜨겁고아릿하다!
교내최고의오지라퍼,이하준의달달한성장기

▶내용소개

담백하고건강한맛으로독자의입맛을사로잡는청소년소설
쳇바퀴같은일상과학업에지친학생들에게방학은사막속오아시스나마라톤코스의급수소와같다.더위와갈증과피로를씻어내고다시앞으로나아갈기운을충전하는기회이기때문이다.하지만많은청소년들에게방학은학기중보다더숨가쁜시기이다.각종숙제,캠프참가,봉사활동,특강,체험프로그램,경시대회준비등으로방학계획표가꽉차버리기때문이다.
장편청소년소설『썸머썸머베케이션』의주인공이자평범한고등학생인이하준도고달픈여름방학을맞았다.하지만하준이의방학계획표는여느청소년들의것과조금다르다.엄마의등짝스매싱을피해늦잠도자야하고,엄친딸퀸카한예빈의일방적인애정공세를피해첫사랑을사수해야하며,이기적인명문대생형과화해한후무사히입대를시켜야한다.어디그뿐인가?대형마트와펜션타운에맞설동네소상인들의아이디어를공모하는가하면서울에서전학을온서연이의굳게닫힌마음의문도열어야한다.
이작품은자극적인소재와비현실적인일탈이난무하는청소년소설과달리잔잔한이야기로독자들의마음에스며들면서감정을차곡차곡쌓아나가는밝고맑은작품이다.우리주변에얼마든지있을법한캐릭터와사건들이전혀과장되지않게그려지고있어독자들은부담없이공감할수있다.여기에발랄한유머코드,달달한첫사랑의설렘,가족애와감동,비정규직이나왕따문제와같은사회적고민까지아우르면서읽는재미와메시지의깊이를더했다.
『썸머썸머베케이션』은제1회김승옥문학상신인상대상,제10회5ㆍ18문학상소설부문,제3회등대문학상최우수상,KB창작동화제우수상등을수상하며문학적역량을인정받은이희영작가의첫장편청소년소설이다.작가의반짝반짝한표현력과세밀한심리묘사,탁월한스토리텔링능력은이작품에서도유감없이발휘되었다.덕분에『썸머썸머베케이션』은조미료가첨가되지않은담백하고건강한맛으로독자들의입맛을사로잡을것이다.

청소년들이여,긍정적이고발전적인‘오지라퍼’가되자!
청소년들과공감하는과정에서한가지바람이생겼다.아니,부탁이기도했다.조금더많은친구들이‘오지라퍼’가되었으면좋겠다는것이다.가족과이웃과친구들에게더많은관심을기울이고더나아가사회에도관심을기울이기를바란다.무엇보다자기자신에게가장많은오지랖을부리길바란다.-작가의말중에서

이희영작가의바람에서알수있듯이『썸머썸머베케이션』은‘본격오지랖권장청소년소설’이다.
한적한바닷가마을에서엄마와단둘이살고있는열여덟청춘이하준은즐겁고신나는여름방학을기대했지만여기저기오지랖을부린탓에어느때보다소란스러운방학을맞이하게되었다.우선쓸데없이기사도정신을발휘한결과,학교에서가장예쁘지만가장도도한한예빈과공식커플로오해를받게되었다.그리고동네미용실을운영하는엄마와함께마을을휩쓴개발열풍에맞설아이디어를고민해야했다.게다가10여년전아버지가돌아가신뒤로소원해진형과화해해야하는미션도있다.하지만이미션을수행하는과정에서성공밖에모르던‘까칠남’형의속사정을이해함으로써아버지에대한추억과그리움은깊어졌다.무엇보다2학기부터전학을오게될,동네구멍가게주인아줌마의조카서연이의마음을얻어야한다.그것도예빈이의질투를피해서말이다.하준이의첫사랑,서연이는무언가가슴아픈상처를품고있기때문에결코쉬운일은아닐것이다.
이처럼하준이는얽히고설킨사건들에휘말린채뜨겁고아릿한여름방학을보낸다.하지만하준이는이사건들을겪어내면서자기자신을돌아보고,이웃을둘러보는계기를가지게되었다.이희영작가는청소년독자들도하준이처럼자기자신과이웃들에게긍정적이고발전적인오지랖을부리기를바랐다.끊임없이관심을기울이고궁금한부분에대해질문을던지고답을찾기위해노력하는과정을통해서독자들은자기자신을객관적으로바라볼수있게된다.그리고내가정말원하는것이무엇인지깨달을수있다.이것은청소년들이한층더성숙해지는성장의밑거름이될것이다.그런의미에서『썸머썸머베케이션』은자기안에숨겨진‘오지라퍼’로서의재능을일깨워주는흥미진진한마중물이나다름없다.

우리는‘혼자’가아닌‘함께’크는것임을깨닫게해주는작품,
재미와감동이가득한방학이벤트같은성장소설
여름방학을맞아일상에서탈출하려는하준이의계획,첫사랑의두근거림,서연이의마음을얻기위한눈물겨운노력,번듯한이름대신지긋지긋한별명(a.k.a.?실이)으로부르는후성슈퍼주인아줌마와의옥신각신신경전,아들보다‘쿨’한엄마의얼굴빨개지는농담등『썸머썸머베케이션』에는저절로입가에미소가걸리게만드는이야기로가득하다.하지만그사이사이에는청소년독자들이한번쯤반드시고민해봐야할사회적문제들이켜켜이녹아들어있다.
예를들면인기드라마의촬영지였던바닷가마을이관광지로주목받자거대자본이투입되고개발열풍이불어닥치는이야기가그렇다.낡은당구장건물이순식간에철거되고그곳에대형마트가들어서려하자마을에서10년이상장사를한미용실,슈퍼,정육점등지역상인들은걱정이이만저만이아니다.골리앗에맞서는다윗처럼,무너지는지역경제를살리기위해머리를맞댄이들의모습을지켜보고있자면무조건적인개발의의미와더불어사는삶이란무엇인지곱씹게된다.
하준이의아버지에게일어난안타까운사고는비정규직문제와약육강식이라는세상의단면을노골적으로보여준다.하준이의아버지는하청업체의비정규직으로일하면서도동료를돕는일에앞장섰다.하지만불의의사고가일어난후회사와동료들은사고의진실을외면했고,아버지는억울함을풀지못한채세상을떠나고말았다.하준이의형,이동준이성공과출세만을지향하는이기적인사람으로돌변하게된계기도여기에있다.타인에게짓밟히지않기위해서독해질수밖에없었다는동준의고백과남자라면자기보다약한사람을절대괴롭혀서는안된다는아버지의가르침은,그래서더큰울림을준다.
서울에서하준이네마을로전학을오게된서연이의이야기에는청소년독자들이더욱깊이공감할수있을것이다.오해에서비롯된맹목적인비난이왕따로이어지고,결국서연이는스스로목숨을끊으려는시도까지한다.SNS와온라인카페에서자행되는무형의폭력이피해자본인은물론이고사람과사람사이의관계를얼마나피폐하게만드는지적나라하게확인할수있다.하지만우리가더욱주목해야할부분은서연이의상처를조심스럽게어루만지고마음의문을찬찬히열어가는하준이의진심과노력일것이다.
이처럼『썸머썸머베케이션』은단순히이하준의‘혼자크는’성장기가아니다.우리이웃,우리사회와‘함께크는’성장기를그리고있는것이다.그렇기때문에이작품은올바른가치관을형성해야할청소년들에게독서이상의소중한미덕을선사하는,재미와감동이가득한방학이벤트와같다.

[추천사]
오랜만에매력적인청소년소설을만났다.애잔하지만사색적인문장,내면을어루만지면서도세상으로확장된시선이느껴지는,따뜻하면서도힘찬소설이다.세상이주는상처에우리는어떻게반응해야할까?진지하게고민하게만든다.
-이병승작가(『톤즈의약속』『검은후드티소년』저자)

열여덟살소년의여름에두개의바람이불어닥쳤다.달달한첫사랑의순풍과한적한바닷가마을을덮친개발이라는태풍.이소설은홀로살아가는사람이아닌,서로‘윈윈’하는세상을만드는사람이진정한‘위너’임을깨닫게해주는작품이다.
-박하령작가(『의자뺏기』『기필코서바이벌!』저자)

책속으로추가

‘Winnertakesall’이라고?승자독식?대체승자가누군데?뭘기준으로승자라고부를수있는데?처음부터게임자체가되지
않는불공정한경기를하면서멋대로위너라부른다고?초등학생과대학생이레이스를하면서대학생이이겼다고만세를부른다?거대자본으로불도저처럼밀고들어오는일은,학교전체가한사람을따돌리는것과같은폭력과다름없다.어떻게해볼기회나빠져나갈구멍조차내어주지않고몰아가는것.그런것을위너라생각하는형이도무지이해되지않았다.나는거실로나가소파에앉아있는형을내려다보았다.
“형이원하는게그거야?주위사람들다짓밟고올라가혼자만위너가되는거?”
형의얼굴에서표정이사라졌다.그리고자리에서일어나얼음처럼싸늘한시선으로나를노려보았다.
“잘들어.그런감상주의로세상을보면어차피너만뒤처지게돼.세상은네가생각하는것만큼정의롭지도,공평하지도않아.결국이사회는힘있는자들에의해돌아가게되어있어.모두그들편에서게된다고.그러니까그런쓸데없는오지랖을부릴시간이있으면차라리힘을키워.그게네인생,더나아가네가족의인생에몇배는도움이될테니까.”
-pp.198~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