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예술 (삶을바꾸는예술/예술을바꾸는삶 | 삶의현장에서경험하는놀라운예술의힘!)

생활예술 (삶을바꾸는예술/예술을바꾸는삶 | 삶의현장에서경험하는놀라운예술의힘!)

$20.00
Description
생활예술의 다양성을 받아들이면서도 과감한 해석과 제언을 시도한 모임'옥수바람'의 첫 결과물!
2014년 생겨난 ‘옥수바람’이라는 이름으로 생활예술을 공부하는 모임의 첫 결과물 『생활예술』. 이 모임은 생활예술에 대한 책을 읽거나 생활예술적 관점으로 새롭게 해석하곤 했다. 3부로 이루어진 이 책은, 제1부에서 생활예술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들을 다루며 제2부에서는 국내의 대표 생활예술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는 모임 '옥수바람'에서 함께 읽었던 책들을 생활예술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소개하는 글들을 모았다.

저자는 생활예술이 통합된 이론이나 실천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지역과 주체와 전략에 있어 다양한 면모를 보여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따라서 이 책은 생활예술에 잠재하는 다양성을 포용하면서도 과감한 해석과 제언을 시도했다.
저자

강윤주

저자강윤주는경희사이버대문화예술경영학과교수.이화여대국문학과를졸업하고독일뮌스터대에서사회학석·박사학위를받았다.잡지『샘이깊은물』기자,KBS및SBS방송작가,서울환경영화제선임프로그래머등으로활동했고,2007년부터생활예술연구에매진하면서다양한영역의생활예술공동체에대한글을써왔다.

목차

책을열며 7

제1부생활예술이해의필수아이템
예술의사회적가치 16
생활예술의역사적배경과이론적뒷받침 42
생활예술개념에대한문화사회학적고찰 84
생활예술과법 106
국내생활예술관련정책과사업(~2010) 174
해외생활예술현황분석 196

제2부생활예술의현장
성남문화재단의사랑방문화클럽네트워크 246
사랑방문화클럽을사례로한생활예술공동체유형나누기 274
생활예술공동체에서의문화매개자역할분석 308

제3부생활예술적관점으로책읽기
『래디컬스페이스』 352
『몰입flow』 360
『소속된다는것』과『공유의비극을넘어』 374
『그들의새마을운동』 394

부록401 참고문헌417

출판사 서평

“각분야의전문가들이국내최초로정리해낸
생활예술의가치와미래”
우리삶은어떻게예술과함께하는가?
이제예술은엘리트의전유물이아니다.일부의‘교양’도아니다.
우리의‘생활양식’안으로녹아들어우리의삶을풍부하게만드는자원이다.

문화예술종사자와예술경영인들에게꼭필요한책
삶속에서예술을찾는당신에게는더필요한책!

이책은2014년생겨난‘옥수바람’이라는이름으로생활예술을공부하는모임의첫결과물이다.인천‘문화바람’같은생활예술공동체에대한공부를하자는뜻에서만들어진이름이다.‘옥수바람’의구성원들은생활예술에대한책을읽거나생활예술적관점으로새롭게해석될수있는책들을읽고토론하곤했다.학자·활동가·행정가등서로다른배경을가진저자들이모여토론과학습을한결과물이라는점에서,이책은이론과실천을아우르는강점이있다.
생활예술에대한담론은이제막형성되고있다.그러나하나로통합된이론이나실천이필요한것은아니다.오히려생활예술은지역에맞게,각주체와전략에따라다양한면모를보여왔으며,앞으로도그러할것이다.이책은생활예술의다양성을받아들이면서도,과감한해석과제언을시도했다.특히학자·활동가·행정가등서로다른배경을가진각분야의전문가들이모여생활예술의이론을집대성하고실천을검토한국내최초의시도다.따라서국내외많은문화예술종사자및문화기획자,생활예술지도자,공연실무자,예술경영인에게중요한시사점을던지는이론서이자지침서가될것이다.
또한생활속에서예술을실현하고자기삶을예술로가꾸어나가고있으면서도‘아마추어’라는프레임에갇혀있는수많은생활예술인이예술의당당한주체로서자부심을가지게하는근거가되어줄것이다.

▶출판사리뷰
생활예술이란무엇인가?
우리삶을풍요롭게만드는놀라운예술의힘!


‘생활예술’이라는용어자체는매우생소하지만,생활예술은실은아주오래전부터존재해온것이다.생활예술을단순하게정의하면‘시민(주민)이자신이살고있는일상생활속에서주체적으로수행하는예술적활동’이라할수있다.이책은‘생활예술’을소수전문가들의예술활동,이른바예술계라고불리는특정제도나집단안에서의활동과대비하여‘영역,즉일·가족·사교등의사적영역에서자기를계발하고표현하는예술활동’이라고정의한다.
생각해보면생활예술은늘우리가까이에있었다.문화센터에서운영하는각종클래스와구청이나시민회관에서운영되는동아리,무수한동호회,학교나직장,종교단체에서의모임을통해삶의활력을얻고사회적유대관계를맺는사람들은매우많다.이런저런도구와매체가발달하면서개인도얼마든지동영상을찍고편집해대중에게공개할수있게되었고,블로그나기타언론에자신의글을발표할수도,심지어혼자힘으로음반을발표하거나책을출간할수도있다.이런개인의예술활동은‘아마추어’라는말로폄하되지만,실은매우역사가깊고중요한활동이다.근대기모더니즘아래생활과예술이분리되고,예술이엘리트와특정한사람들이즐기는‘지적검열장치’가되기전까지만해도,예술은늘실행하는주체가곧감상하는주체인우리생활속의것이었다는점을이책은우리에게일깨워준다.

이론과역사를통해되짚어보는우리생활예술의현주소

[제1부생활예술이해의필수아이템]에서는생활예술을이해하기위한필수적인요소를모았다.생활예술의사회적가치와역사적·이론적·문화사회학적배경,예술정책및관련법규,해외의사례등을종합적으로살펴본다.
「예술의사회적가치」에서는예술의가치가무엇인지에대한근본적인질문으로글을시작한다.모더니즘적전통에서있던예술이,삶과분리되어있던예술이,다시금‘사회적가치’를회복하면서삶과재결합되고,신자유주의광풍속에서삶자체를예술작품으로만드는‘삶의예술’,곧생활예술의가치를살리는것이어떻게가능할까를묻는다.
「생활예술의역사적배경과이론적뒷받침」에서는생활예술의원형이이미18세기의두레패나백탑파같은한국의전통속에서두드러지게나타남을국내최초로입증하고있다.부르디외나퍼트넘,윌리엄스같은사회학과인류학자들의연구에서생활예술을뒷받침하는다양한이론적논의를끌어낸다.예술생태계내에서생활예술의위치를파악하기위해전문예술·공동체예술·문화산업,그리고생활체육과비교한다.
「생활예술개념에대한문화사회학적고찰」은시민성과지역성·예술성의개념을통해생활예술의문화사회학적의미를검토한다.생활예술은단순한여가활동을넘어시민들을연결하고,공적이고정치적인주체로전환시킨다.지역주체들간상호협력을이끌고,고유한지역문화와정체성을생산하는데이바지할수있다.
「생활예술과법」에서는문화와국가의관계,문화국가의개념,문화국가실현의기본구조,헌법상문화국가원리의구현내용등을짚어보고,문화적참여권의보호에대한국제적동향과,생활예술에관련된현행법제를검토한다.생활예술지원입법체계를출범시킨「문화기본법」과생활예술지원에대한일반법이라할수있는「지역문화진흥법」이외에,생활예술지원정책의근거가될수있는다양한문화행정법을살펴본다.
「국내생활예술관련정책과사업」에서는국내생활예술정책의흐름을살펴볼수있다.이미2000년대초반부터생활예술관련정책의씨앗은꿈틀대고있었으며,지역문화재단이생기면서생활예술정책이더욱활성화되었다.
「해외생활예술현황분석」에서는미국과영국·독일·불가리아및일본의사례를살펴보고생활예술의국가별명칭과개념,역사적발전흐름을다룬다.또한각국의생활예술현황및지원정책을소개하며생활예술의세계적흐름을파악해본다.특히일본에서수십년전부터진행되어온‘국민문화제’에대한자세한소개는한국의생활예술관련축제기획에도구체적도움이될수있을것이다.

[제2부생활예술의현장]에서는국내외의대표적인생활예술사례를심층적으로분석한다.성남문화재단의사랑방문화클럽,시민문화공동체‘문화바람’등을중심으로생활예술공동체의운영과정과조직,성공의요인과어려움등을살펴본다.
「성남문화재단의사랑방문화클럽네트워크」에서는국내생활예술관련논의에많은영향을미친성남문화재단의생활예술정책과성남문화재단의사랑방문화클럽네트워크사업을소개한다.
「사랑방문화클럽을사례로한생활예술공동체유형나누기」에서는사랑방문화클럽을유형별로나누어본다.부르디외의문화자본론은예술이가져오는구별과불평등을강조하며,퍼트넘의사회자본론은공동체활동이가져오는유대와신뢰를강조한다.문화자본과사회자본이동시에활성화될수있는지를검토했다.
「생활예술공동체에서의문화매개자역할분석」은2005년문화수용자운동을시작으로회원들의자발성과자립성이높이평가되고있는생활문화공간이자조직명칭인시민문화공동체‘문화바람’에대한글이다.전국적으로생활문화를매개한공동체운동이활성화되면서이를조직관리하는인력들이코디네이터·매개자·활동가등여러형태로배출되어활동중이다.하지만많은공동체사업이자발적자율성과확장성에어려움을겪고있는것이현실이다.스스로월급을마련하며10년넘게1,000여명의회원조직과공간을운영해올수있었던문화바람의상근자시스템의비결은무엇일까?이글은높은신뢰와상호의존성을가진상근자가직원과회원의역할을함께수행하는원칙,어려운경제환경을극복하는상호부조문화,사업의의미와방법을함께결정하는수평적인토론문화등으로인해가능하다는점을밝히고있다.

[제3부생활예술적관점으로책읽기]에서는‘옥수바람’에서읽어온책들을생활예술적관점으로해석하고소개하는글을모았다.20세기초민중회관·협동조합등의공간속에서형성된급진적민주주의를다루는『래디컬스페이스』를읽고이러한논의를생활예술에적용하여예술이개인의자존감과공동체적유대와호혜성을일구어내는자원이라파악한다.이때공간은예술에잠재한다양한특징과기능과에너지를연결시키고상승시키고확장시키는거점으로기능할수있다고주장한다.
『몰입flow』를읽고는‘몰입’이즐거운삶을만들어가는기술이듯이,예술도‘몰입’의강렬한에너지를품고있다고말한다.예술활동은예술가의작품만이아닌,누구나일상생활속에서‘몰입’을일으키게하는삶의기술이라는점을지적한다.
『소속된다는것』과『공유의비극을넘어』를읽고는생활예술의역할을이야기한다.예술과문화는고정된가치가있는것이아니라동시대정치와사회,경제상황에영향받는대중의입장과필요에따라유용하게변화해야한다는것이다.“예술을하기위해우리는무엇을해야하는가”라는질문에서시작하여“우리삶과일상생활을위해예술은어떻게작동해야하는가”라는질문으로넘어간다.신자유주의시장경제의많은문제속에처한,생존과생활을위한대중의삶과일상에필요한예술의도구적역할을강조하는것이다.예술계에새로운흐름으로자리잡은‘생활예술’은요즘활발하게일어나는공동체운동과자발적으로활성화되는공유지로서의거점에중요한역할을한다.경쟁과배제가아닌협동과연대,획일적인통제가아닌개성과자율을바탕으로새질서를만드는생활예술의가치를확인할수있다.
『그들의새마을운동』을읽고는정책의한계와가능성을가늠해본다.정책은국가의통치테크닉이자개인·조직·공동체를위한길로도작용할수있다.이러한정책의역사적경험과기억은생활예술에도적용될수있다.생활예술은국가와시민·주민·활동가의갈등과협력이이루어지는역동적장으로보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