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광고로 보는 일상생활사 (해방 이후 한국의 풍경. 2)

정부광고로 보는 일상생활사 (해방 이후 한국의 풍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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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해방 이후 한국인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역대 정부와 기업의 광고를 통해 분석해낸 한국의 어제와 오늘 『정부광고로 보는 일상생활사』. 이 책은 ‘여행과 통신’ ‘학생과 치기’ ‘농촌과 전통’ ‘도시와 기억’ ‘문화와 흔적’ ‘나눔과 사랑’을 주제로 한 해방 이후 나온 일상적인 광고를 통해 한국인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자화상을 캐낸다.
저자

김병희

저자김병희는현재서원대학교광고홍보학과교수다.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연세대학교석사를거쳐한양대학교광고홍보학과에서광고학박사를받았다.일리노이대학교광고학과교환교수,『광고PR실학연구』편집위원장,한국PR학회제15대회장,한국언론학회·미국광고학회회원으로활동했다.현재문화체육관광부를비롯한여러정부기관의광고PR정책자문을하고있다.
저서로『광고로보는미디어테크놀로지의소비문화사』『광고로보는근대문화사』외40여권이있으며,「LevelofCreativityandAttitudestowardsanAdvertisement」「광고창의성측정을위한척도개발과타당성검증」외100여편의논문을발표했다.
광고창의성평가척도와이론개발에기여한공로로한국갤럽학술상대상(2011),제1회제일기획학술상저술부문대상(2012),한국광고PR실학회MIT(MostInterestingTopic)논문상(2015)을수상했으며,세계3대인명사전(MarquisWho’sWho,IBC,ABI,2011~2017)모두에광고창의성부문전문가로등재되었다.

목차

여행과통신
학생과치기
농촌과전통
도시와기억
문화와흔적
나눔과사랑

출판사 서평

우리의내면을담고있는광고를들여다보면
한국인의자화상이보인다!

‘해방이후한국의풍경’시리즈(전3권)중둘째권.광고는당대의트렌드와호흡하면서텍스트와이미지로당시대중과발을맞추는미디어다.그렇게본다면해방이후언론에실린광고야말로한국사회의내면을담고있다고할것이다.그가운데서도정부광고는기업광고와달리국민계몽의목적이나정책을더구체적으로담고있다.민간영역이현재수준으로성장하기이전이기때문에전화사용방법이정부광고에실리는가하면,몇십년전의정부광고라고믿기지않을정도의세련된감각을보여주는체신부의연말연시우편물이용광고도볼수있다.
이책은‘여행과통신’‘학생과치기’‘농촌과전통’‘도시와기억’‘문화와흔적’‘나눔과사랑’을주제로한해방이후나온일상적인광고를통해한국인의내면에잠들어있는자화상을캐낸다.

지금과무엇이같고무엇이다를까:달라진시대상을반영하는정부광고
스마트폰이용자가4,000만명을넘어섰다.국내외카카오톡가입자도1억명을넘어섰다고한다.미디어환경이이렇게바뀐상황에서연말연시를맞이해손으로쓴편지나카드를보내는이들이과연몇이나될까.이미일상생활에서너무나익숙해진이메일이나SNS로안부인사를전하면비용도들지않고우편보다빨리실시간으로전달된다.이런마당이니손으로쓴편지나카드가점점더드물어지는건당연한일이다.오죽하면하루에우체통을이용하는편지도2004년의약21통에서2014년에는7통으로정확히33퍼센트로줄었다고한다.
그러나사람들은1970년대에도2017년에도서로소식을주고받는다.다만그수단이달라졌을뿐이며지금도연말연시가되면우편물특별처리기간이라우체국은발등에불이떨어지는상황을맞는다.편지의전성시대라할1970년대에는연말연시가되면정부광고에서규격봉투를써달라고요청한점이달랐을뿐이다.
예나지금이나겨울이되면난방연료가사회적의제가된다.1970년대까지만해도도시에서취사나난방용으로연탄이사용되었다.대한석탄공사와한국연탄공업협회의공동광고‘에너지절약’편(1979년8월20일,「경향신문」)을보자.“에너지절약!연탄한장?석유한방울?전기한등”이라는헤드라인아래,광부가탄광에서일을마치고걸어나오는장면을사진으로제시했다.보디카피에서는에너지절약의핵심전략을다섯가지로요약정리했다.가정에서매일연탄한장씩절약하면약350만톤(800억원)의석탄이절약되고,정부에서허가한‘열’자표시의화덕을사용하면화력이좋으며,내화물로만든화덕덮개가방을더뜨겁게하고연탄가스도적게나오게하며,아궁이공기구멍을철저히관리해야연탄을절약할수있으며,깨진연탄은알뜰히모았다가교환해서써야한다는내용이다.
하지만지금대한석탄공사에서이렇게계몽캠페인에가까운광고를싣는다면시대착오라할것이다.지금기업과정부의광고에서사랑의연탄을배달하는장면이나오는이유는사회적책임을묻는시대이기때문이다.그렇지만시대가바뀌어도한국사회라는공동체를유지하기위한노력은계속되기마련이다.저자는지금풀기어려운사회문제의힌트가옛노력에숨어있을지도모르니옛것을살펴보는것이어떨까,하고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