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시드·오라스

르 시드·오라스

$10.30
Description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제12권 『르시드ㆍ오라스』. 17세기 프랑스 비극의 창설자인 피에르 코르네유의 대표 비극 『르시드』와 『오라스』를 실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이 컬렉션 중,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스탕달의 『적과 흑』까지 20권이 먼저 첫선을 보인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저자

피에르코르네유

저자피에르코르네유는프랑스비극의창설자.라신,몰리에르와함께17세기프랑스3대극작가중한사람이다.파리북서쪽에위치한도시루앙의법률가가문에서태어났다.콜레주드부르봉에서엄격한예수회교육을받았으며,이때스토아학파라틴어수업과연극실습과목에심취했다.18세에변호사가되었지만적성에맞지않아아버지가마련해준왕실법률가일에종사하며사교계를드나들었다.그러던중우연히1629년발표한희극『멜리트』가큰성공을거두어본격적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이때부터1674년비극『쉬레나』로끝을맺을때까지코르네유는45년간열정적인창작활동을펼쳐총33편의극작품을썼다.희극,비극,비희극,영웅희극등여러작품에서능력을발휘했지만,그의재능이한껏빛난것은『르시드』(1637),『오라스』(1640)등비극작품들에서다.코르네유에게인간의위엄이란갈등속에서어떤선택을하느냐에달려있다.그의작품의주인공들은최악의상황에서도의무를완수할힘과의지와통찰력을지니고있다.인간에게는여러미덕이있지만코르네유작품속영웅들에게는의지만이최고의덕목이다.그래서그의비극들을‘의지의비극’이라고부른다.
코르네유는1647년에아카데미프랑세즈회원으로선출되었다.그러나『페르타리트』(1652)가엄청난실패를거둔후파리활동을접고,한동안고향루앙에돌아가은둔생활을했다.이후다시파리연극계에복귀하여여러작품을썼지만,그때는이미라신이대중적인인기를얻고있을때였다.그는1674년마지막작품공연을끝으로은퇴하여여생을보내다가1684년76세를일기로세상을떠났다.

목차

르시드
오라스

『르시드ㆍ오라스』를찾아서
『르시드ㆍ오라스』바칼로레아

출판사 서평

축역본의정본으로읽는
복수와사랑,애국심과사랑사이의갈등
프랑스대표고전극『르시드ㆍ오라스』

복수와사랑,애국심과사랑사이의갈등,프랑스대표고전극『르시드ㆍ오라스』
『르시드』는11세기스페인남부가무대다.‘르시드’는스페인어‘엘시드’를프랑스어로표기한것으로‘로드리고디아스데비바르’라는실제인물을주인공으로한희곡이다.‘엘’은정관사고‘시드’는아랍어로‘군주’를뜻한다.그는수많은공을세운스페인의전설적국민영웅이다.코르네유는그를모델로하여고전주의정신을한편의작품속에압축해놓는다.간단하게말해자식으로서복수의의무와사랑사이의갈등에빠진인물이의지의힘으로그위기를극복하는드라마다.
작품속주인공로드리그는영웅이다.그는훌륭한가문에서태어난뛰어난자질을가진인물이다.그는영웅이될소지를충분히지니고있다.그러나그는그에게찾아온갈등을의지로극복함으로써진정한영웅이된다.중요한것은바로그의의지다.아버지에대한복수와사랑사이의갈등에서찾아온위기를의지로극복하는것,그것이바로『르시드』의핵심주제이며고전주의의이상이다.코르네유의거의모든작품에서실제주인공노릇을하는것은바로명예를지켜내려는의지인셈이다.코르네유는의지의힘을강조하기위해작품속의갈등을한껏고조시킨다.주인공을갈등사이에서방황하게만들고마음을찢어지게만든다.하지만결국의지의힘으로명예도획득하고사랑도얻는다.그래서상황은비극적이지만결말은행복하다.
『오라스』의무대는로마건국초기인B.C7세기경이다.코르네유는티투스리비우스의『로마사』에나오는호라티우스와쿠리아티우스집안의전투를소재로채택해작품을쓴다.오라스는호라티우스의불어식표기이며,작품속퀴리아스는쿠리아티우스의불어식표기이다.한편퀴리아스의조국알바는알바롱가를가리킨다.알바롱가란로마의창설자인로물루스가태어난곳으로서베르길리우스의『아이네이스』에등장하는곳이다.즉로마와알바의전투는한핏줄사이에서벌어진갈등과싸움인셈이다.
바로그때문에갈등이심해진다.본래한핏줄한민족인데두도시로갈라져내전을벌이게되었으니적진속에서매형과조카,친구모습이보일수밖에없다.사랑하던애인사이도갈라질수밖에없다.당사자들이모두갈등에빠지지않을도리가없다.이처럼『오라스』에등장하는인물들은모두사랑과의무,가족과국가사이의갈등속에서찢기는존재들이다.그중에서가장강력한힘을발휘하는것이바로사랑이다.하지만사랑은결국개인적인정념에속하는것일뿐이다.그러한개인적인정념들은가문의명예,국가의구원이라는더큰의무앞에무릎을꿇어야한다.영웅의영광이영원하다면개인적사랑과우정은일시적일뿐이기때문이다.일시적인개인적정념은그의무를약화시킨다.바로이것이코르네유작품이독자들에게전하는확실한메시지다.

‘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으로만나는새로운세계문학읽기의세계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축약본의정본’을지향한다.이목표에걸맞은알차고풍성한내용및구성은책읽는즐거움,앎의기쁨을배가해주고,사고력과창의성과상상력을한껏키워줄것이다.

ㆍ쉽고재미나는고전작품읽기
고전이더이상어렵고지루한작품이아니라친구같은존재가된다.청소년눈높이,마음깊이에딱맞춘문장과표현으로재탄생한작품들을통해즐거운독서의세계에빠져들수있도록친절히안내한다.
ㆍ작가와작품세계를한눈에보여주는도판과설명
각작품마다시작부분에작가와작품에관한다양한시각자료와내용을소개해놓았다.저자는어떤사람인지,왜이작품을썼는지,그리고이작품은어떤의미와가치를가지고있는지음미할수있게한다.
ㆍ이해의폭과깊이를더해주는흥미진진한자료와읽을거리
본문중간중간에작품속등장인물이나주제,맥락,배경지식등에대한다양하고친절한자료와설명을덧붙여놓았다.이것을바탕삼아스스로더많은것을알아보고생각해볼수있도록돕는다.
ㆍ오늘을살아가는데힘과지혜를주는작품해설
각작품별해설은해당작품의주제와시대배경,작가의세계관과문제의식뿐아니라,현재우리가삶에서맞닥뜨리는여러가지일과밀접하게연관된문제를다양하고폭넓은관점에서바라볼수있게했다.이를통해스스로자기인생과세상의주인으로서살아갈수있는능력과지혜를기르도록이끌어준다.
ㆍ생각하는힘,토론하는능력을길러주는질문[바칼로레아]
각작품의맨마지막에주제나내용과관련된중요한질문들을실어두어,사고력과창의력을키우는데도움이되도록했다.이질문들에스스로답하고함께이야기를나누면서생각하는힘,토론하는능력을키울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