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파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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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제19권 『파우스트』. 18세기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괴테의 희곡 작품이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인간 욕망과 쾌락을 한계까지 시험하고자 한 파우스트의 도전과 구원 이야기가 펼쳐진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이 컬렉션 중,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스탕달의 『적과 흑』까지 20권이 먼저 첫선을 보인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저자

요한볼프강폰괴테

저자요한볼프강폰괴테는독일이낳은세계적인대문호.독일중서부도시프랑크푸르트에서신성로마제국황실고문관인아버지와프랑크푸르트시장의딸인어머니사이에서태어났다.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법학을전공했으며변호사가되어23세때베츨라어의고등법원에서견습생활을했다.이어서1774년에는그에게세계적인명성을가져다준『젊은베르테르의슬픔』을발표하여작가로서자리를굳혔다.이작품의성공덕분에1775년작센대공국의군주카를아우구스트에게초청을받아바이마르를방문하고그곳에정착하기로결심했다.이때부터괴테는행정가로활동하면서지리학,식물학,광물학등자연에대한연구에몰두했다.1786년37세때이탈리아여행길에올랐으며,다시예술의세계로돌아갔다.1788년바이마르로돌아온괴테는가난한집안의딸크리스티아네불피우스를만나동거하면서(정식결혼은1806년)비로소가정의행복을누리게되었다.이무렵에시인과궁정인의갈등을그린희곡『타소(TorquatoTasso)』(1789)와,관능의기쁨을노래한『로마애가(哀歌)』(1790)를발표했다.1791년에는궁정극장의감독이되었으며,그때부터고전주의연극활동도시작했다.
그런가운데괴테가손에서놓지않은작품이바로유명한『파우스트』다.그는이작품을『젊은베르테르의슬픔』을발표하기한해전부터구상했다고하는데,죽기한해전인1831년에야완성되었다.그런점에서그의생애는『파우스트』의구상과완성으로이루어진셈이다.1796년또다른대작『빌헬름마이스터의수업시대』를발표했으며,1821년에는제2부격인『빌헬름마이스터의편력시대』가나와서완성을보았다.괴테는시작업에도몰두하여수백편의시를발표했고,광학에도조예가깊어1810년『색채론』을발표했다.노년까지왕성한활동을이어간괴테는1832년83세를일기로눈을감았다.

목차

천상의서곡:하느님,악마와내기하다

제1부
파우스트의고뇌
파우스트,악마와계약하다
젊어진파우스트,그레트헨을사랑하게되다
파우스트,그레트헨과영원히이별하다

제2부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파우스트』를찾아서
『파우스트』바칼로레아

출판사 서평

축역본의정본으로읽는
인간욕망을한계까지시험한
파우스트의도전과구원『파우스트』

인간욕망과쾌락을한계까지시험한파우스트의도전과구원『파우스트』
1만2,111행의운문으로이루어진대서사시『파우스트』는괴테가60년가까운세월에걸쳐완성한대작이다.그는젊어서부터『파우스트』를구상하고집필에착수했다.25세되던1774년에쓰기시작해서이듬해초고를집필했고,1790년에제1부『단편파우스트』를간행한다.그리고1798년실러의권유로다시집필을시작한뒤,1808년제1부를완성하여발표한다.그후20년가까이집필을중단했다가죽기1년전인1831년7월,제2부를완성한다.비록중간중간끊기긴했지만괴테필생의역작이아닐수없다.그는이필생의역작속에인간이한세상을살아가면서겪는정신의드라마를모두담고자했다.
사실이작품속주인공인파우스트는그렇게복잡하고특이한인물이아니다.메피스토펠레스의말대로그는‘하늘을보면서는제일아름다운별을탐내고,땅에서는최고의쾌락을모조리맛보겠다고덤벼들고있는’인간이다.파우스트스스로도그런욕심을드러낸다.“내가슴속에는,아,두개의영혼이살면서서로멀어지고싶어한다네.하나는감각적충동이지.현세에매달려방탕한사랑의기쁨에취해있으려하지.다른하나는이티끌같은세상에서벗어나숭고한선인들의세계로나아가려는영혼.”사람이라면누구나가질법한욕심이다.이왕태어났으니가능한한이세상이내게허용한것을모두이루고즐겁게살고싶은욕심은누구나다가지고있다.그리고그욕심을채우기위해열심히노력하며산다.
그런데사람에게는이런욕심만있는게아니다.한편에다른욕심도있다.아무리온갖쾌락을누리며살더라도죽으면그만아닌가?도대체죽은다음에나는어떻게될것인가?죽은다음에는어디로갈것인가?기왕이면여기보다더나은세상에서살아야할것아닌가?그런궁금증때문에종교가생겨나고구원받고싶은욕심도생긴다.파우스트는누구나가진그욕심을유별나게드러낸인물일뿐이다.
그렇지만파우스트에게는딱한가지보통사람과다른면이있다.웬만큼욕심이충족되어도그칠줄을모른다는것이다.그런데바로그욕심이파우스트를구원해준다.이세상향락을끝까지누리려는욕심과영혼의구원을갈망하는정신은보통함께하기어렵다.영혼이구원받아하늘나라로가기위해서는현세적욕망을억
제하고버려야한다.이게상식이다.그런데파우스트는정반대길을걷는다.상식적으로말한다면타락의길을가는셈이다.스스로구원으로부터멀어지기로한셈이다.그는메피스토펠레스와계약을맺기전에이렇게말한다.“나는저세상따위는관심이없어.이지상에서만내기쁨이용솟음치고이곳의태양이내고뇌를비추지.내가이것들과작별한후에무슨일이일어나든대수겠는가?내세에도사랑이있고증오가있는지,저세상에도위가있고아래가있는지내알바아니네.”
자신속에있는두개의영혼중에단호하게한쪽을택한것이다.그리고그누구도누려보지못한것을누리게해주겠다는사탄메피스토펠레스와계약을맺는다.조건은딱하나다.만일파우스트가“순간이여,멈추어라!정말아름답구나!”라고말하면즉시내기에서진것으로하겠다는것,그날로자신이메피스토펠레스의종이되겠다는것이다.메피스토펠레스의종이된다는것은죽음을받아들이고기꺼이지옥으로떨어지겠다는뜻이다.살아있는한절대로“순간이여,멈추어라!정말아름답구나!”라는말을안하겠다는뜻이다.
파우스트의그말에는중요한의미가들어있다.이세상그어떤쾌락도,그어떤행복도결코파우스트자신을완전히만족시키지못할것이라는뜻이다.사실파우스트의욕심은그런것을잡거나즐기는데있지않다.그의욕심은이세상쾌락과행복의끝까지가보는데있다.그가“내게그런날은절대로오지않아.내가속편하게누워서빈둥거린다면그걸로내인생은끝장이야”라고말하는것은그때문이다.파우스트의이욕심은불가능한욕심이다.인간이라면순간적욕망의포로에서벗어나는일이불가능하다.더욱이그누구도맛보지못한최고의쾌락과행복을맛보고있으면서,거기빠지지않는일은더더욱불가능하다.그런데파우스트는그불가능한한계에도전하겠다고나선것이다.그가사탄메피스토펠레스와계약을맺은것은,현세의향락을위해영혼을판것이아니다.제아무리달콤한것을갖다주더라도절대로메피스토펠레스의농간에넘어가지않으리라는자신감의표현이다.인간적욕망의끝까지가봄으로써역설적이게인간의한계를극복하는것,그리하여구원을받는것!바로이것이파우스트의꿈이다.
인간은불완전하다.완전한인간은없다.그러면서도완전함을꿈꾸는것이인간이다.그렇기에인간은종교적동물이다.파우스트는“어디에도결코머물지마라!”라고스스로다짐하고자신했던인물이다.그욕심은인간적일까?아니다.이미종교적이다.만족을모르니종교적이다.목표가끝도없으니종교적이다.불가능한것을꿈꾸니이미종교적이다.파우스트는결국구원받는다.천상을향해열심히기도했기에구원을받은것이아니다.더없이순결한마음을가지고산덕분에구원받은것이아니다.“날마다자유와삶을쟁취하려고노력하는자만이그것을누릴자격이있다!”라는사실을명백히깨달은순간,그는“순간아,멈추어라.정말아름답구나!”라는말을입밖에내게된다.그에게구원으로가는길을열어준것은쉬지않고자유와삶을쟁취하려는노력,바로그것이다.
우리삶은그렇게단순하지않으며,인간또한단순한존재가아니다.아무리하잘것없어보일지라도우리의삶은더없이숭고할수있다.그리고우리삶을숭고하게만드는가능성은모두우리안에있다.우리삶은스스로한번돌아보는것만으로이미또다른삶이될수있다.괴테의『파우스트』는그런마법의세계로우리를초대한다.

‘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으로만나는새로운세계문학읽기의세계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축약본의정본’을지향한다.이목표에걸맞은알차고풍성한내용및구성은책읽는즐거움,앎의기쁨을배가해주고,사고력과창의성과상상력을한껏키워줄것이다.

ㆍ쉽고재미나는고전작품읽기
고전이더이상어렵고지루한작품이아니라친구같은존재가된다.청소년눈높이,마음깊이에딱맞춘문장과표현으로재탄생한작품들을통해즐거운독서의세계에빠져들수있도록친절히안내한다.
ㆍ작가와작품세계를한눈에보여주는도판과설명
각작품마다시작부분에작가와작품에관한다양한시각자료와내용을소개해놓았다.저자는어떤사람인지,왜이작품을썼는지,그리고이작품은어떤의미와가치를가지고있는지음미할수있게한다.
ㆍ이해의폭과깊이를더해주는흥미진진한자료와읽을거리
본문중간중간에작품속등장인물이나주제,맥락,배경지식등에대한다양하고친절한자료와설명을덧붙여놓았다.이것을바탕삼아스스로더많은것을알아보고생각해볼수있도록돕는다.
ㆍ오늘을살아가는데힘과지혜를주는작품해설
각작품별해설은해당작품의주제와시대배경,작가의세계관과문제의식뿐아니라,현재우리가삶에서맞닥뜨리는여러가지일과밀접하게연관된문제를다양하고폭넓은관점에서바라볼수있게했다.이를통해스스로자기인생과세상의주인으로서살아갈수있는능력과지혜를기르도록이끌어준다.
ㆍ생각하는힘,토론하는능력을길러주는질문[바칼로레아]
각작품의맨마지막에주제나내용과관련된중요한질문들을실어두어,사고력과창의력을키우는데도움이되도록했다.이질문들에스스로답하고함께이야기를나누면서생각하는힘,토론하는능력을키울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