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로 본 세계사 (문화 교류가 빚어낸 인류의 도자 문화사)

도자기로 본 세계사 (문화 교류가 빚어낸 인류의 도자 문화사)

$14.00
Description
『박물관 보는 법』의 저자 황윤이
오랜 답사와 치밀한 연구 끝에 빚어낸
도자기로 새롭게 보는 세계사 이야기
국내 최초로, 도자기로 읽는 세계사 책이 출간되었다. 우리에게 도자기 관련 역사책은 아직 생소하기만 하다. 이미 나온 도자기 역사책도 고려청자나 조선백자와 같은 우리나라 도자기만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도자기 제작 방법과 형태, 재료 등 도자기 자체에만 시선을 집중한다. 하지만 『도자기로 본 세계사』는 제목 그대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도자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계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또 시대의 흐름 속에서 도자기가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하고 유통되었는지를 살펴본다. 특히 오늘날 세계인이 사랑하는 몇 안 되는 동양의 발명품인 도자기는 가정집 부엌의 접시에서부터 우주선의 첨단 재료로까지 사용되고 있다고 하니 그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이 책의 저자 황윤은 앞서 『박물관 보는 법』이라는 책으로 많은 독자의 유물 감상하는 안목을 한 단계 높여주었다. 그런 의미에서 『도자기로 본 세계사』도 저자의 탁월한 역사적 혜안과 인문학적 통찰력으로 ‘도자기 보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자기는 그만큼 우리와 가깝기 때문에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가득 품고 있다. 그러므로 도자기를 박물관에 모셔놓은 한낱 골동품으로 치부하지 말고, 그 안에 담긴 유구한 역사와 그 위에 아로새겨진 우리네 인생을 깊이 감상해보자. 누구든 이 책을 읽고 나면, 박물관에 들렀을 때 잠시 멈춰 서서 도자기를 유심히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저자

황윤

소장역사학자이자박물관마니아.어려서부터박물관을좋아했고지금도박물관을다니며감상하는일을큰낙으로삼고있다.세계여러나라의박물관을방문하면서다양한유물과미술작품보는안목을꾸준히쌓아가고있다.역사교양을대중화하는글을쓰고자하던차에좋은기회를얻어평소관심을가지고있는도자기를바탕으로책을집필하게되었다.독자들이이책을읽고도자기로보는새로운역사를만나면좋겠다.
대학에서는법학을공부했고현재대중역사서작가로활동하고있다.지금까지『박물관보는법』『중국청화자기』『김유신말의목을베다』등을썼다.

목차

머리말|도자기를통해보는새로운역사

제1장최초의도자기,청자의탄생
01중국인의옥에대한환상
02청동그릇을본뜬원시청자
03청자가널리퍼지다
04옥에비유되는청자의등장
05한반도에서발견되는중국청자

제2장전성기를맞이하는청자
01송나라,문화부흥기를맞이하다
02여요와관요
03고려청자의탄생
04청자의완성,용천요청자
05청자를만날수있는박물관

제3장새로운제국질서와청화백자의탄생
01드디어밝혀진청화백자역사의공백
02원나라도자기산업
03원나라청화백자의특징

04세계로퍼져나간원나라청화백자
05청화백자를만날수있는박물관

제4장명·청청화백자의전성기
01명나라개국과청화백자의발전
02수출용도자기,엄청난인기를누리다
03청나라로이어진청화백자
04새로운주인공이된채색자기
05조선의청화백자

제5장세계로퍼져나가는도자기문화
01서아시아의도자기산업
02임진왜란과일본의도자기
03중세·근대유럽의도자기열풍
04일본에서유행한조선의도자기
05세계곳곳에들어선도자기전시실

맺음말|우리와가장가까운공예품
참고문헌
연표

출판사 서평

"도자기는하나의공예품이자실용품에불과하지만
그만큼우리와가깝기에문화와역사를품고있다."

도자기를감상하며세계사를즐기다!
국내최초,도자기로읽는세계사책출간!

『박물관보는법』으로유명한황윤작가가
탁월한역사적혜안과인문학적통찰력으로
도자기감상하는안목을한단계높여준다!

세계인의사랑을받는
동양의발명품

현대인들에게도자기는그리큰관심의대상이아니다.박물관에잘모셔놓은골동품이나고상한취미를가진사람들의공예품정도로여겨진다.하지만잠시박물관에서우리집부엌으로시선을옮겨보자.식탁에올라오는그릇과접시와컵도사실은도자기다.카페로한번가보자.따뜻한커피가담겨나오는머그잔도역시나도자기다.우리집부엌이나우리동네카페만이아니라,전세계어딜가든도자기는모두가애용하는생활용품이다.도자기는전세계인의사랑을받는몇안되는동양의발명품중하나이기도하다.
도자기는동양,특히중국의발명품이므로,이책에서도도자기가태어나고성장하는과정을중국을중심으로이야기한다.중국상나라의원시청자부터시작해청자,청화백자,채색자기등으로이어지는도자기역사의흐름을흥미진진한스토리텔링으로읽어준다.새로운도자기양식이등장할때마다,제작기술과양산체제가발전하면소비층이점차확산되고중국을넘어세계로도자기가퍼져나간다.예컨대,청화백자는원나라때실크로드를통해서아시아지역으로건너가고,명·청시대에는유럽,인도,동남아시아로수출된다.서양은동양의도자기에크게매료되어거대한수입시장이된다.18세기부터는유럽도자기가자체생산되기시작해19세기에는전세계를휩쓴다.이책에서우리는동양의발명품인도자기가어떻게전세계인의사랑을받게되는지확인할수있다.

문화교류가빚어낸
모든인류의창조물

도자기는중국에서태어나독자적으로발전하지만주변지역에도상당한영향을미친다.중국문화권에속한한반도는자연스럽게도자기문화를받아들인다.단순한수입에그치지않고삼국시대부터독자적으로청자를만들기시작한다.고려에서는삼강청자라는독창적인양식이등장한다.임진왜란이후에는조선의도공이대거일본열도에건너가면서새로운도자기문화가꽃피운다.한편몽골족이세운원나라의청화백자는아이러니하게도활발한정복활동으로서아시아와동남아시아등지에전파된다.그결과16세기서아시아에는이즈니크라는도자기가등장한다.
반면,중국이주변의영향을받아새로운도자기양식을창조하게되는경우도있다.중국의백자가서아시아의코발트를만나청화백자가탄생한것이대표적인예다.서아시아에서도자기열풍이불자중국은내수용도자기와수출용도자기를따로만든다.유럽도거대한도자기시장이되면서그들이원하는회화장식이담긴도자기를생산한다.이러한역사적사실에서도확인할수있듯이,도자기는어느한국가나한지역만의문화가아니라,문화교류가빚어낸모든인류의창조물이라할수있다.『도자기로본세계사』는세계사속에서도자기를통해한문화가또다른문화와어떻게융합하고발전하는지를여실히보여준다.

도자기감상하는안목을
한단계높여보자

저자는오랫동안발품을팔아세계의박물관현장을누비면서도자기를연구했다.덕분에『도자기로본세계사』에서는무엇보다도생생한도자기의역사를전해들을수있다.이책에서저자는어느박물관에방문하면어떤도자기컬렉션을즐길수있는지상세하고유용한정보도제공해준다.도자기를직접감상하면서도자기역사의흐름을한눈에꿸수있는주요박물관몇곳을다음과같이추천한다.
동아시아의다양한청자를만날수있는박물관으로난징육조박물관,타이완고궁박물관,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등을소개한다.청화백자의진수를엿볼수있는박물관으로는베이징고궁박물원,일본이데미쓰미술관등을안내한다.좀더멀리떨어져있는유럽의세브르국립도자기박물관과서아시아도자기전시관등에서는동아시아를넘어세계도자기교류의역사를확인해볼수있다고한다.
이책을읽고나면,책에서만난도자기의생생한미감과흥미로운역사를직접보고느끼고싶은마음이들것이다.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말이있듯이,기회가된다면박물관에꼭들러도자기감상하는안목을한단계높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