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끝났고 여자는 탈무드를 들었다 (절망 앞에 선 여자의, 7년 반 동안의 기록)

사랑은 끝났고 여자는 탈무드를 들었다 (절망 앞에 선 여자의, 7년 반 동안의 기록)

$16.00
Description
사랑을 잃고 낯선 땅에 던져진 여자, ‘탈무드’를 통해 자신과 사랑을 되찾다.
탈무드에 관한 책이 아닌,
탈무드 읽는 ‘여자’의 이야기.
장소를 가리지 않고 탈무드를 읽던 그녀,
마침내 아픔을 딛고 당당히 세상과 마주하다!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탈무드
고리타분하고 어렵기만 했던 ‘남성적인 고대 율법서’를 여성의 눈으로 다시 읽고, 다르게 이해하며 일상에 대한 모든 해답과 깨달음을 찾다.

“랍비가 말했다”며 명언을 쏟아놓은 책이 아닌, 진짜 탈무드를 만나다!
고대 율법서이자 지식의 정점으로 불리는 탈무드.
이 책에는 탈무드를 읽는 여자가 전하는 7년 반의 기록이 담겨 있다.
쏟아지는 논쟁 속에 해답이 있으며, 사랑을 잃고 서 있을 땅조차 없었던 그녀에게 새로운 삶을 전해준 경이로운 이야기.
그녀는 하루에 한 장씩 ‘오늘이 유대력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라는 가르침에 따라 매일을 소중히 살아간다.
그녀의 일기는 지혜로운 삶을 소원하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삶의 방향성을 잃은 모든 사람을 위한 기록이다.
저자

일라나쿠르샨

일라나쿠르샨은하버드대와케임브리지대학원을졸업했다.뉴욕과예루살렘의출판계에서번역자,외국어판권담당자,릴리스매거진의도서편집자로일해왔으며,『태블릿』『하다아』『포워드&크벨러』등에기고했다.
첫번째결혼에실패한것을계기로『사랑은끝났고여자는탈무드를들었다』를쓰기시작했으며,이책의핵심인탈무드프로젝트‘다프요미’를따라자신의삶을세밀하게묘사했다.
저자는이책을통해만나게될많은독자들이자신의인생에서진정한의미를찾기를바란다.지금은남편,네아이와함께예루살렘에서살고있다.

목차

시작하는말-텍스트와인생의교차점에서

part1.절기
①예루살렘에서홀로
②임시거처
③생명의책
④둘이짝지어
⑤누가알까
⑥트랩도어의시절
⑦천국에서온토라

part2.나심(여자)
①냄비에렌즈콩
②자기만의방
③절제,절색
④아직미온적인신부
⑤이혼을쓰다
⑥로맨틱한연애론을향해서

part3.손해
①기적속에매달려
②또다른생애
③사라이브레이누
④유대인으로살아가는것

part4.코다심(성물)
①성스러운식사
②시인과문지기

part5.정결
①접은수첩
②기도에대해쓰기는쉬워도기도는어렵다

part6.절기들(다시)
①의미심장한중단
②두번하기
③탈무드가리개짜기

에필로그
요마-앙코르

출판사 서평

2018년유대인도서회선정나탄도서상수상!
여성학부문2017전국유대인도서상최종후보!
뉴욕을강타한,2017가장뜨거운여자의기록!
올해가장뜨거운관심을받은유대인여성일라나쿠르샨.그녀는남성의교육관이뿌리깊게박힌사회에서깊은페미니즘감수성을가지고자랐다.남성들의전유물이었던탈무드라는매체를여성의눈으로새롭게이해하면서,탈무드에언급된구시대적인표현들을현대여성이어떻게받아들여야하는지말한다.뼛속까지페미니스트인그녀는남성의소유물에지나지않았던과거를그저‘불쾌한시절’로치부하지않고,지금의여성인권과지위를확인하며고리타분한여성상에서벗어나고자한것이다.
일라나쿠르샨은단순히탈무드를공부하는데서그치지않았다.파란만장한삶의굽이굽이를탈무드순서에따라고백하며,탈무드의본질인‘지혜’와‘논쟁’의한가운데서삶의가치를발견한다.그녀의삶을도화지에그려내듯그녀가일상속에서늘끼고읽었던탈무드에대한고찰은수많은여성들로부터공감과지지를받았다.그리하여일라나쿠르샨의감동적인기록은2017년9월논픽션부문가장기대되는책에올라,마침내유대인도서상여성학부문과나탄도서상을받으며그권위를인정받았다.
모든매체가페미니즘에집중하는지금,장자연사건등침묵할수밖에없었던사회적약자여성들의당당한외침인미투운동에이르기까지,여성이차별받지않을권리를주장하는지금,바로이때이지적인여성의뜨거운기록은세상을다르게이해하는방법을제시할것이다.

탈무드,어려운책이라는편견을깨다
“탈무드를단번에이해하는사람은없다.”이는탈무드가어렵기때문이다.탈무드는낯선유대인의삶부터,랍비의가르침,『성경』과같은하나님의전지전능함등지적유산의총집합이다.전세계적으로탈무드를읽은인구는많겠지만고전으로서읽을뿐,일라나의‘일기’와는다르다.
그녀의글은탈무드에관한독서감상문의차원을넘어선다.
그녀의탈무드는우리가생각하는,어렵고지겨우며,끝까지읽을수없는책이아니다.그녀가겪은‘이혼의고통’‘외로움과절망’‘절제의욕망’과같은괴로움을이해하고살아갈수있는힘이바로탈무드에있다.일라나의일기속탈무드는생선을구우며가볍게떠올리는논쟁이었다가,인생을바쳐자신을갈고닦는지식의창이되기도한다.그리고이모든것은일상속에서살아숨쉰다.일라나는자신이살아온시간들을담담히기록한다.남편과이혼한순간부터,사랑의결실인아이들이태어난그날까지.평범한매일매일에그저탈무드가스며들어있을뿐이다.
하루하루를더지혜롭게살고,시련을털어내는방법이적혀있는책이탈무드지만,이책의가장중요한가치는‘삶을대변하는것’에있다.즉그녀의탈무드는‘일상’의탈무드다.
탈무드의매력은모든상황이다담겨있다는것이다.그래서일상에존재할수있다.이매력적인텍스트는그녀의일기속에서충분히힘을발휘하며,이책을덮는순간우리는탈무드를다읽은것같다.
탈무드의모든구절구절과에피소드가일라나의삶을따라다니기때문이다.탈무드가이토록일상과밀접하면서도부드럽게삼킬수있는이야기라는걸알게될것이다.

여성는언제까지‘성(性)적이고’남성에게‘소유당하는’존재일까?
여성을보는새로운시각은‘고리타분한여성상’에서증명된다.
바빌로니아탈무드,그안에서여성은미색으로남성을유혹하거나오해를사서버려지는모습으로그려진다.그리고주체성을가지지못한존재로등장한다.비단탈무드만이아니라고서(古書)들속에서여성은남성의하위개념으로여겨졌다.
여성의인권이향상되고,여성들만을위한매체들이생성되고있는시점에읽는고리타분한탈무드,여성의인권이라고는찾아보기힘든그텍스트안에서우리가얻을수있는것은무엇인가.
“1,500년간남성만의영역으로여겨진텍스트를접하면서,여성인내게열린가능성들이많아서흥분되었다”고저자일라나쿠르샨은말한다.여성의사회적위치가바뀌고스스로성장하는여성이늘어나면서탈무드를다르게이해하는방식이생긴것이다.
더이상탈무드속의가련하고불쌍한여성은없다.탈무드적관점에서보면일라나를포함한신세대여성은남자로봐야할것이다.누군가에게선택되는존재가아닌주체적이고홀로서기가가능한존재라는의미다.
남성적텍스트는구시대적이기때문에읽지말아야하는것이아니다.구시대적인인간상을통해현재와비교하고,더나은삶으로변화했다는것의증거가된다.또한앞으로도여성의인권이신장되어갈것이라는예측의도구다.
강인한페미니스트감수성속에서자란저자가어떠한방식으로탈무드를읽는지를따라간다면우리도‘나’‘너’또는내주변의‘여성’을다른눈으로바라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