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제인 에어

$12.96
Description
영국의 작가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는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산 한 여성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19세기 영국은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였다. 이런 사회에서 여성은 남성을 위해 희생하는 존재로 여겨졌다. 이 작품은 이러한 사회에 저항하며 처음으로 당당한 인간으로, 주체적인 존재로서의 여성상을 그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제인은 스스로를 자신의 주인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여성의 희생과 순종만을 강요하는 사회에 살면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받는 부당한 대우에 분노하고 저항하며 능동적으로 꿋꿋하게 살아나간다. 『제인 에어』가 고전으로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다.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제36권 『제인 에어』. 남녀 성평등 문제는 비단 오늘의 문제만은 아니다. 차별받는 여성의 역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여성은 남성을 위해 존재하는 부수적인 존재로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 되기는커녕 인간다운 대접을 받지 못했던 것을 당연시하던 시대도 있었다. 이런 성차별적인 사회에 저항하며 여성의 주체적 삶을 다룬 작품이 바로 『제인 에어』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33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저자

샬럿브론테

CharlotteBront?(1816~1855)
1816년영국요크셔주손턴에서목사인패트릭브론테와마리아브랜웰사이에서여섯남매중셋째로태어났다.5세에어머니를여의고자매들과기숙학교에다녔는데열악한환경때문에두언니가병을얻어일찍죽고샬럿이세자매의맏이가된다.1825년부터동생에밀리브론테와5년간집에서독학으로공부를했으며,샬럿은시를쓰기시작한다.샬럿이26세가되던해에브뤼셀에있는에제기숙학교에서교사생활을하다가1844년영국으로돌아온다.샬럿은1846년부터『제인에어』를쓰기시작해,1847년커러벨이라는남성가명으로스미스사에서책을낸다.『제인에어』는출간되자마자폭발적인인기를얻었으며샬럿은작가로서성공하게된다.여성의희생과순종을강요하는사회에굴하지않고부당한대우에저항한여성의이야기는당시사회에큰반향을일으켰다.다음해동생브랜웰과에밀리가폐병으로죽고막냇동생앤까지죽자정신적인충격으로잠시집필활동을중단한다.그러나곧안정을되찾고집필활동만이자신을어둠속에서꺼내줄거라고말하며집필을재개한다.그사이세명의남성들이청혼했지만모두거절했다.1854년아버지의부목사인아서벨니콜스에게네번째로청혼을받고결혼한다.샬럿은늦은나이에결혼하여39세에임신하지만동시에여러병이겹쳐결혼9개월만인1855년에세상을떠났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제26장
제27장
제28장
제29장
제30장
제31장
제32장
제33장
제34장
제35장
제36장
에필로그

『제인에어』를찾아서
『제인에어』바칼로레아

출판사 서평

아무리평등사회가되었다고해도우리사회에는남녀간의차별은여전히존재한다.
지금보다훨씬이전여성들의주체적존재로서의삶을살며
부당한사회적차별에당당히저항했던인물을만날수있는작품!『제인에어』

이소설의주인공‘제인에어’는아주당당하게자기운명을개척한주인공이다.구약에나오듯이창조주께서남자의갈비뼈로여성을만드신후,그갈비뼈가인간으로서의권리를주장하게되기까지참으로오래걸린셈이다.달리말하면남성들이단지남자라는이유만으로너무오랫동안힘을행사해온셈이다.
그렇게남성위주의세상이너무오래지속되다보니까여성적인가치를주장하는모습은반항과저항으로나타날수밖에없는것이당연하다.작품에서제인에어는처음부터반항아로나온다.자신을부당하게차별대우하고미워하는외숙모에게기죽어지내는게아니라속으로끊임없이“부당해,부당해”라고외치며,“저를빨리학교에보내줘요.저는이집이싫어요!”라고당당하게외친다.10살먹은어린여자아이로서는지나치게당차다.그러고보니작품전체내용이그렇게당당한저항으로이루어져있다.로우드학교에서도제인은브로클허스트의체벌에대해조금도수긍하지않으며심지어그녀가사랑하게되는로체스터와의만남과대화도온통저항으로이루어져있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
무엇이그녀에게그런저항을가능하게했는가?한마디로‘개성을지닌한개인으로서의자존심,한인간으로서의존엄성’이그저항의동력이다.그저항의동력이그렇게건강한것이기에제인은언제나당당하다.그녀는자신에게강압적인사람들이이미지니고있는것이부러워서저항한것은아니다.그것을지니지못한것이억울해서저항한것또한아니다.그녀는오히려그들이지닌것을비웃는다.그들이그런것을지니고있다고해서우월할것이하나도없다는생각에그녀는그들에게저항한다.자기가지니고있는가치가더소중하다고생각하기에그녀는그들에게저항한다.반대로자신을그런인격체로대우해주는사람앞에서는더없이부드러워진다.그런인물의대표가바로주인공이사랑하게되는로체스터임은두말할필요도없다.
사실『제인에어』는감동적이고모범적인연애소설이기도하다.제인에어와로체스터간의사랑에초점을맞추어읽으면영락없는연애소설임이분명하다.그런데둘사이의연애가우리가흔히보던로맨스와는조금다르다.
제인은그가잘생긴사람이라서그에게꽂힌것이아니라고,그래서그자리를떠나지못한게아니라고분명히말한다.그가결점을지닌남자이기에가까이하게된것이라고당당하게말한다.그건로체스터도마찬가지다.그래서둘은동등해진다.결함을지닌존재로동등해진다.그동등한존재끼리지순한사랑을한다.그사랑은자기가꿈에그리던이상적인존재에게단번에꽂힌,그런이상적인존재에게매혹당한사랑이아니다.자기를한인격체로인정해주는존재끼리의사랑이다.그사랑은결함을지닌존재끼리의대등한사랑이다.남자와여자의차별,부자와빈자의차별,귀족과비천함의차별이사라진사랑이다.그사랑은그모든차별을뛰어넘은사랑이다.
제인의저항이맹목적인저항이아니라우리에게감동을주는저항인것은단순히기존의편견을부정하는저항이아니라그런당당함을속에지닌,보다소중한가치를속에지닌저항이기때문이다.그녀가당당하게저항할수있는것은그녀가속에지니고있는가치가사람들이매달리는기존의가치보다훨씬우월한것이기때문이다.그렇다.그녀는바로그가치를지니고있었기에결국우월한존재가된다.
소설의결말을보라.제인은결국로체스터와결혼한다.제인은불구가된그의눈이되고손이되어그를완벽하게돌본다.겉으로만본다면남편을위하여자신을희생하는아내의모습으로보일지도모른다.사실그렇게보아도아름다울수있지만제인과로체스터의관계는그이상이다.실은제인이로체스터를위하여희생하는것이아니다.제인은그를돌봄으로써그보다우위에선다.
무엇으로우위에서는가?사랑으로우위에선다.남성성이지니지못한부드러움으로우위에선다.부드러움과섬세함으로남성의거침,단순성을감싸안고제압함으로써우위에선다.폭압에힘으로저항한것이아니라그폭압의거짓됨을폭로하고,그폭압과는다른힘으로그것을제압하는것,제압이라기보다는감싸안는것,그것이바로제인에어의저항의의미다.그래서제인에어의저항은통쾌하면서아름답고,아름다우면서감동적이다.
『제인에어』는그렇게감동적인여성을주인공으로여류작가가쓴거의최초의소설이다.그래서흔히페미니즘소설의효시로서도대단히중요한소설이다.하지만그녀가소설에서보여준아름다운저항은굳이여성에게만국한되지도않고페미니즘이라는이름에갇히지도않는다.

‘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으로만나는새로운세계문학읽기의세계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축약본의정본’을지향한다.이목표에걸맞은알차고풍성한내용및구성은책읽는즐거움,앎의기쁨을배가해주고,사고력과창의성과상상력을한껏키워줄것이다.

?쉽고재미나는고전작품읽기
고전이더이상어렵고지루한작품이아니라친구같은존재가된다.청소년눈높이,마음깊이에딱맞춘문장과표현으로재탄생한작품들을통해즐거운독서의세계에빠져들수있도록친절히안내한다.
?작가와작품세계를한눈에보여주는도판과설명
각작품마다시작부분에작가와작품에관한다양한시각자료와내용을소개해놓았다.저자는어떤사람인지,왜이작품을썼는지,그리고이작품은어떤의미와가치를가지고있는지음미할수있게한다.
?이해의폭과깊이를더해주는흥미진진한자료와읽을거리
본문중간중간에작품속등장인물이나주제,맥락,배경지식등에대한다양하고친절한자료와설명을덧붙여놓았다.이것을바탕삼아스스로더많은것을알아보고생각해볼수있도록돕는다.
?오늘을살아가는데힘과지혜를주는작품해설
각작품별해설은해당작품의주제와시대배경,작가의세계관과문제의식뿐아니라,현재우리가삶에서맞닥뜨리는여러가지일과밀접하게연관된문제를다양하고폭넓은관점에서바라볼수있게했다.이를통해스스로자기인생과세상의주인으로서살아갈수있는능력과지혜를기르도록이끌어준다.
?생각하는힘,토론하는능력을길러주는질문<바칼로레아>
각작품의맨마지막에주제나내용과관련된중요한질문들을실어두어,사고력과창의력을키우는데도움이되도록했다.이질문들에스스로답하고함께이야기를나누면서생각하는힘,토론하는능력을키울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