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폭풍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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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폭풍처럼 ‘미친 사랑’을 한 히스클리프,
죽어서도 그 사랑은 끝나지 않는다.
지독한 사랑과 비극적 결말의 결정판!
『폭풍의 언덕』
『리어 왕』, 『모비딕』과 함께 영문학 3대 비극으로 꼽히는 고전으로, 서른 살의 나이에 요절한 에밀리 브론테가 죽기 1년 전에 발표한 유일한 소설 『폭풍의 언덕』. 시공간을 초월한 소설의 가장 흔한 제재 가운데 하나인 사랑과 복수는 이 작품에서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비극적 사랑과 에드거와 이사벨라를 향한 히스클리프의 잔인한 복수로 그려진다. 100여 년이 지난 이 시대 독자들은 『폭풍의 언덕』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제37권 『폭풍의 언덕』.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문학 작품은 시공을 초월해 수없이 존재한다. 하지만,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대부분이라면 비극적 사랑을 다룬 작품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과연 ‘미친 사랑’은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사랑을 위해서라면 무슨짓이든 할 수 있는 것인가? 단 한 편의 소설만 남기고 떠나간 에밀리 브론테의 역작『폭풍의 언덕』에서 확인해보라.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33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저자

에밀리브론테

(1818~1848)
1818년영국요크셔주손턴에서목사인패트릭브론테와마리아브랜웰사이에서여섯남매중다섯째로태어났다.그중셋째딸이『제인에어』로영국문학사에길이남은작품을쓴샬럿브론테다.아버지는목사였지만문학에조예가깊었고아버지의영향을받은남매들은10대초반부터산문과시로습작을한다.에밀리는1847년엘리스벨이라는남성의가명으로『폭풍의언덕』을출간한다.목사의딸로서교사생활을잠깐한것이전부인평범해보이는그녀가모든사람에게강렬한충격을주는작품을내놓은것이다.언니샬럿이쓴『제인에어』가출간즉시큰인기를얻으며성공을거둔것과달리『폭풍의언덕』은출간당시작품내용이지나치게야만적이고잔인하며비윤리적이라는비판을많이받았다.에밀리는마치자신이직접그폭풍을맞은듯,작품을출간한이듬해인1848년,폐결핵에걸려30세의짧은생을마감한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폭풍의언덕』을찾아서
『폭풍의언덕』바칼로레아

출판사 서평

‘사랑’이라는단어앞에붙는‘고귀’하고‘순결’하며‘열정적’이면서‘헌신적’인같은
많은수식어가있다.하지만‘미친’사랑은그많은수식어가감히흉내낼수없는
그모든한계를뛰어넘는사랑이다.
『폭풍의언덕』에서히스클리프가보여주는‘미친’사랑은독자들을작품속으로빠져들게한다.

『폭풍의언덕』은그고딕적인분위기가사랑과결부된소설이다.가장아름답다고말해야할사랑이바로그어두운악마성과결합한소설이다.소설속에서인간적으로,그리고사회적으로우리가지켜야할가치라고생각하고있던것들은난도질을당한다.소설속주인공은사랑의이름으로잔인한복수를서슴없이저지르고살육을저지른다.
우리는그것도사랑이라고할수있는가?사랑이무엇이기에사랑의이름으로그런잔인한짓을저지를수있단말인가?그런사랑을한히스클리프는도대체사람인가,악마인가?
사실사랑에도종류가많다.인간적이고육체적인사랑을뜻하는에로스적인사랑,종교적이고이타적인사랑을의미하는아가페적인사랑,순전히정신적인순수한사랑을의미하는플라톤적인사랑등이아마우리가흔히알고있는대표적인사랑의종류일것이다.하지만우리는그런분류로만족하지못하고사랑이라는단어앞에여러가지다른수식어들을붙인다.
이루어질수없는사랑,눈먼사랑,행복한사랑,불행한사랑,헌신적사랑,풋내기사랑등사랑앞에붙일수있는수식어는아주많다.그모두사랑이라면다해볼만한사랑이다.
그런데그모든것을압도하는또하나의사랑이있다.바로미친사랑이다.『폭풍의언덕』의히스클리프와캐서린은바로그런미친사랑을한연인들이다.
미친다는건무엇을뜻하는가?상식밖의생각과행동을한다는걸뜻한다.오로지자신이소중히여기는것외에는아무것도중요한것이없고눈에들어오지않는다는것을뜻한다.미친사랑을한다는것은그사랑에방해되는모든윤리와규율과상식이눈에보이지않는다는뜻이다.눈에보이지않을정도가아니라모든것이그사랑의방해물로여겨진다는뜻이다.그미친사랑을불가능하게만드는모든것들에대한증오와복수심을이글거리게하는사랑이다.
그사랑은모든한계를뛰어넘는사랑이다.심지어삶과죽음도뛰어넘고천국과지옥도뛰어넘는다.죽어서도그사랑은사라지지않고영원하다.『폭풍의언덕』에서캐서린이유령이되어나타나는것은그때문이며히스클리프가죽어서도그녀와함께하겠다고계획하고그계획을실행하는것도그때문이다.그둘은죽어서도다시사랑하리라고독자들에게믿게만드는그런사랑이다.우리는그둘이유령이되어다시만나사랑을하리라고믿는다.그둘은죽은다음천국에도가지않고지옥에도가지않는다.그둘은그둘만의사랑을가능하게하는미지의장소에서사랑을나눈다.정말지독한사랑이고특별한사랑이다.
그러나바로그렇기에그사랑은현실적으로는불가능한사랑이기도하다.우리는그런사랑을할수없다.그런사랑은치명적이기때문이다.그사랑은파멸로우리를이끌것이기때문이다.현실적인파멸을그대로받아들이고그길을기꺼이가는사람은없다.기꺼이미친사람의길을가는사람은없다.
그사랑은우리를유혹하기도하고우리를두렵게하기도한다.왜그런가?그런미친사랑의욕망이우리속에숨어있기때문이다.당신은이미친사랑의이야기를보고어떻게느꼈는가?거기서아름다움을발견했는가?강렬한유혹을느꼈는가?대리만족을느꼈는가?그렇다면당신속에는아직야성이살아있다는것이다.
당신은혹시이소설을보고역겨움을느꼈는가?이이야기를전하는넬리딘의시선대로히스클리프의악마성에전율하고그를혐오했는가?그렇다면당신은건전한상식을지닌사람이다.그모든가능성을열어놓고읽는이를언제나잊고있던새로운세상,낯선세상으로초대하는것이바로『폭풍의언덕』이며바로그것이이소설을문학사의걸작으로남게만드는이유이기도하다.


‘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으로만나는새로운세계문학읽기의세계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축약본의정본’을지향한다.이목표에걸맞은알차고풍성한내용및구성은책읽는즐거움,앎의기쁨을배가해주고,사고력과창의성과상상력을한껏키워줄것이다.

ㆍ쉽고재미나는고전작품읽기
고전이더이상어렵고지루한작품이아니라친구같은존재가된다.청소년눈높이,마음깊이에딱맞춘문장과표현으로재탄생한작품들을통해즐거운독서의세계에빠져들수있도록친절히안내한다.
ㆍ작가와작품세계를한눈에보여주는도판과설명
각작품마다시작부분에작가와작품에관한다양한시각자료와내용을소개해놓았다.저자는어떤사람인지,왜이작품을썼는지,그리고이작품은어떤의미와가치를가지고있는지음미할수있게한다.
ㆍ이해의폭과깊이를더해주는흥미진진한자료와읽을거리
본문중간중간에작품속등장인물이나주제,맥락,배경지식등에대한다양하고친절한자료와설명을덧붙여놓았다.이것을바탕삼아스스로더많은것을알아보고생각해볼수있도록돕는다.
ㆍ오늘을살아가는데힘과지혜를주는작품해설
각작품별해설은해당작품의주제와시대배경,작가의세계관과문제의식뿐아니라,현재우리가삶에서맞닥뜨리는여러가지일과밀접하게연관된문제를다양하고폭넓은관점에서바라볼수있게했다.이를통해스스로자기인생과세상의주인으로서살아갈수있는능력과지혜를기르도록이끌어준다.
ㆍ생각하는힘,토론하는능력을길러주는질문[바칼로레아]
각작품의맨마지막에주제나내용과관련된중요한질문들을실어두어,사고력과창의력을키우는데도움이되도록했다.이질문들에스스로답하고함께이야기를나누면서생각하는힘,토론하는능력을키울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