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

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

$12.00
Description
고아 소년, 마법 시계를 멈추고 세상을 구하다!
『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는 1973년 미국에서 출간된 후,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 책을 쓴 존 벨레어스는 환상과 공포를 넘나드는 이야기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이 세계관 전반에 흐르는 분위기를 표현하는 용어가 바로 ‘고딕’이다. 본래 미술 양식의 한 갈래인 고딕은 교회의 건축 양식을 가리키는 단어였다가 문학, 음악, 사상에까지 그 의미가 확장된다. 여기서 문학만을 놓고 보자면,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잔인하고 기괴한 사건이 이어져 공포스러운 결말로 치닫는 이야기를 말한다. 종종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거나 마법 지팡이로 전투를 벌이기도 하며, 끔찍한 저주와 마법 주문이 등장한다.『프랑켄슈타인』을 쓴 메리 셸리와 단편 「검은 고양이」로 유명한 에드거 앨런 포 등이 이런 고딕 요소를 많이 가져다 썼다.

이런 고딕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 공포스러운 비밀, 환상적인 결말이 『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를 관통한다. 이 책은 벨레어스가 ‘고딕 동화’에 첫 발을 디딘 작품이며 이후 다양한 이야기들을 펼쳐 놓는 데 주춧돌 역할을 한다. 동화지만 어둡고, 무조건 선한 주인공이 등장하지도 않는 이 이야기는, 어린이가 읽어도 좋지만 환상 문학을 즐기는 성인 독자가 읽기에도 손색이 없다. 출간된 지 오랜 기간이 지났지만 바래지 않는 매력적인 요소를 가진 이 책은 젊은 호러 거장 일라이 로스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얼마나 신선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고딕 동화를 소개할지 기대가 된다.
저자

존벨레어스

공포와환상,화려함과기이함이어우러진소설로널리알려진미국의작가.특유의분위기를자아내는이야기로전세계독자들의사랑을받았다.왕성한집필활동을이어오다1991년세상을떠났다.

목차

안녕,뉴제비디
저택의비밀
마법사조너선삼촌
루이스의대단한계획
죽은자가깨어나다
한밤의추격전
낯선이웃의등장
시계의정체
루이스의반격
시계는어디에?
새로운용기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똑딱똑딱,벽속에숨겨진시계가울리면
잠들었던어둠이다시깨어난다!

고딕동화의거장이초대하는
기이하고환상적인마법세계!

기이함과화려함,공포와환상이뒤섞인
고딕동화의세계로초대합니다!

세상의끝을향해움직이는
벽속에숨은마법시계!

“이책은오랫동안독자들을그매력에서헤어나오지못하게만들것이다.”
-뉴욕타임스북리뷰

하루아침에고아가된루이스는비범한마법사삼촌과함께살게된다.똑딱거리는시계소리로가득찬저택하며,그림이바뀌는스테인드글라스,자정이되면벽을두드리는그림자까지.소심한루이스의삶에흥미로운사건들이하나둘씩자리를잡는다.이웃사촌마저도평범하지않았으니,보라색에꽂혀있는엘리트마법사짐머만부인은삼촌의제일친한친구다.
마법과함께평화롭던루이스의일상은이내뒤집히고만다.처음사귄친구인타비에게환심을사려던게그시작이었다.‘취미마법사’라고밝힌삼촌을졸라마법쇼를연것은꽤괜찮았다.그러나마법을믿지않는타비를설득하려고삼촌몰래마법서적을읽고공동묘지로간게큰실수였다.루이스는그만죽은자를깨우고만다.
하필이면죽음에서불러온사람이‘아이작이자드’의부인‘셀레나이자드’였다.루이스와삼촌이사는저택의원래주인인아이작은사악한마법사로,세상에종말을불러올방법을연구하며평생을보냈다.무시무시한연구는다행히부부의죽음으로중단되었지만,루이스의실수로그‘세상의끝’이열리고만것이다.게다가매일침묵을깨우는시계가바로살벌한부부의마지막무기였다나!
실수로종말을앞당기게된루이스는어떤선택을할까?유령과악인,핏빛비명으로가득한이야기는어떻게끝을맺게될까?
고딕동화의거장이그려낸
선과악,옳고그름의이야기

루이스는몸서리를쳤다.그리고뜬금없이이상한생각이들었다."삼촌도그런거예요?"루이스가겁에질린목소리로조용히물었다.그러자조너선이이상한미소를지으며쳐다보았다."그렇다고말한다면무서울까?""아니요.전삼촌의특이한점이마음에들어요.월록이라도상관없고요.나쁜마법사는아닐걸알거든요.""'나쁜'게너한테어떤의미인지에따라달렸지."조너선이웃음을터트리며말했다.
-본문중에서

주인공루이스는마냥착하지는않다.뚱뚱보라고놀리는친구들앞에서허풍을떨고,삼촌몰래마법서적을읽거나자기가저지른실수에놀라도망가버리기도한다.이야기에등장하는다른인물들도마찬가지다.엄격한잣대를들이대자면,고쳐야할행동들이한두가지가아니다.삼촌은골초에포커게임을자주한다.짐머만부인은다정하지만삼촌에게종종험한말을퍼붓는다.삼촌과짐머만부인같은마법사들은나쁘거나피해야할사람들로여겨지기도해서,이웃의오해를사기도한다.그렇지만같은마법사임에도이자드부부는악한선택을한다.이렇듯선과악은타고나는게아니라선택하는사람의몫이다.
이이야기에서루이스의역할은자주전복된다.순해빠진고아였다가,악을깨우는말썽쟁이였다가결국에는세상을구하는영웅이된다.마지막부분에서도언급했듯이무언가를지칭하는개념은자주바뀌며,그걸정하는건나의선택임을이이야기가보여준다.

실제와허구가엮어낸
상상을뒤흔드는환상적인장면들!

미시간주커퍼니엄카운티의뉴제비디는지도에존재하지않는곳이다.작가의상상력으로만들어낸허구다.실제와섞인허구는기묘한분위기를자아내고,갈수록그경계는모호해진다.그러나이야기가진행될수록무엇이진짜인지,어느것이허구인지는중요하지않게된다.작가는조너선삼촌의입을빌어‘인간은자신의눈에보이는것만본다’고말하며,독자가보이지않는것의너머를보길바란다.
곳곳에등장하는화려하고환상적인장면도이야기에분위기를더한다.뉴제비디에도착한첫날에루이스가목격한카드게임마법과타비와함께한삼촌의마법쇼,따스하면서도환상적인크리스마스의풍경은으스스한이야기를화려하게덧칠한다.

[줄거리]
갑작스레부모님을여의고본적없는삼촌과살게된열살짜리소년루이스바나벨트.평범한삼촌을만나길바랐지만기대는물거품이되고만다.밤마다수상쩍은행동을하는조너선삼촌,보라색에꽂혀있는이웃사촌짐머만부인이루이스를맞이한다.사실삼촌과짐머만부인은마법사고,시계소리가끊임없이울리는저택은무서운마법사아이작이자드가살던곳이었다.
어느날루이스가삼촌몰래마법을부리는바람에아이작의아내셀레나이자드가죽음에서돌아온다.셀레나역시무서운마녀로,세상을어둠에잠기게할무시무시한계획은세우고있었다.매일밤,벽속에서울리는시계가바로숨겨놓은무기였다.조너선삼촌과짐머만부인,그리고루이스는마법시계를멈추고세상을구할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