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샤머니즘 (생명과 평화의 철학)

네오샤머니즘 (생명과 평화의 철학)

$39.00
Description
인류문명이 패권주의를 넘어서 ‘평화의 지구촌’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원시 종교로 알려진 샤머니즘의 자연주의에서 많은 힌트와 삶의 자세와 지혜를 배워야 함을 역설한 책.
서양의 양음철학은 ‘해日’의 철학, 동양의 음양철학은 ‘달月의 철학’
해(일출-일몰)의 철학은 현상학으로, 달(달의 차고 기움)의 철학은 존재론으로 연결돼

저자 박정진에 따르면, 해의 철학은 <시각-언어-남성-노동-경쟁(전쟁)>의 철학이며, 달의 철학은 <청각-상징-여성-놀이-평화(축제)>의 철학이다. 해의 철학이 남성적인 ‘지배의 철학’ ‘지식의 철학’ ‘지시(명령)의 철학’ ‘존재자의 철학’이라면, 달의 철학은 여성적인 ‘생명의 철학’ ‘지혜의 철학’ ‘가무(놀이)의 철학’ ‘존재의 철학’이다. 달을 의미하는 월(月)자는 신체(肉, 身)를 의미하고, 이는 이미 신체적 존재론을 내포하고 있다. 남자의 시각은 육체(대상적 신체, 물질)로 연결되고, 여자의 시각은 신체(주체적 육체, 심신일체)로 연결된다. 여자(자연)를 대상으로 보는 남자의 시각 자체(자연과학)가 현상학이다. 남자의 시각은 현상학과 연결되고, 여자의 시각은 존재론으로 연결된다.
네오샤머니즘의 정신을 동양문명과 서양문명의 관점에서 표현하면 위와 같은 그림이 그려진다. 동양문명은 달(月, moon)로 상징되는 음양(陰陽)문명, 즉 ‘동양문명=Moon+Sun의 문명’이라면, 서양문명은 해(日, sun)로 상징되는 양음(陽陰)문명, 즉 ‘서양문명=Sun+Moon의 문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둘이 서로 순환하면서 돌아가는 것이 인류문명의 궤적일 것이다.
저자

박정진

대구에서태어나대구고등학교졸업하고한양대의예과수료한뒤국문과로옮겨졸업했다.영남대학교대학원문화인류학과에서석사·박사학위를받았다.대학졸업후경향신문사에입사,주로문화부기자로활동하다가자리를옮겨세계일보문화부장,논설위원을지내는등40여년간언론계에몸을담았다.지금은세계일보평화연구소장으로있다.1992년시전문지월간「현대시」를통해시인으로등단했다.<현대시>회제2대회장을지냈고,서울문예상을받았다.서울시강남구대모산에자작시「대모산」이시탑으로세워졌고(2002년5월13일).울릉도독도박물관경내에자작시「독도」가시비로세워졌다(2008년9월9일).지은책으로살림출판사에서펴낸『위대한어머니는이렇게말했다』등을비롯해100여권이있다.

목차

추천사|서양철학의한계를딛고한국자생철학을선도하다-김형효·8
추천사|박정진의철학,인류미래의철학이될것-공종원·10
머리말|사이보그시대인간을어떻게구원할것인가·15

제1장|철학인류학의성립·23

1.인류학적철학,철학인류학의태도·25
2.인간인식의이원구조와철학의이원대립·32
3.현상학신(God),정신(Geist),유령(Ghost)·55
4.도가도(道可道)에서무시무종(無始無終)까지·105

제2장|서양철학의계보학과동서철학의특징·127

1.서양철학의계보학현상과과학을위한철학·129
2.시(詩)철학으로서의동양철학상징과예술과도덕을위한철학·172
3.동서양문화와철학의상호보완성존재를위한철학·183
4.하이데거는왜일반성의철학에이르지못했을까·202
5.니체와하이데거,그리고불교적존재론·261

제3장|동서철학과종교의소통·289

1.동서철학과종교의상호소통과미래·291
2.존재론의미래로서의네오샤머니즘·319

제4장|『천부경』의현상학과존재론·345

1.천지인의순환론과현상학의원환(환원과회귀)존재론과현상학의화해로서의샤머니즘·347
2.『천부경』의존재론과현상학·354
3.천지중인간(天地中人間),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361

제5장|인간이란무엇인가자기-내-존재로서의인간·381

1.철학적인간학대인류학적철학·383
2.네오샤머니즘의현대적해석·399

제6장|언어문화와철학?인도유럽어문화권·한자문화권·한글문화권·445

1.박동환의삼표론에대한반론·454
2.샤머니즘과철학의불임증에대하여·482
3.무(無)의철학으로서신체적존재론·499

제7장|존재론,여성성,그리고네오샤머니즘·521

1.존재론,여성성,그리고무당·523
2.한국철학의완성으로서의평화철학?일반성의철학,소리철학,평화철학·541
3.여성은정령적존재,평화적존재·574

제8장|결론:철학의미래와네오샤머니즘·589

발문|인류평화의철학네오샤머니즘-진형준·616
연보|심중(心中)박정진(朴正鎭)연보·668

출판사 서평

서양철학의한계를딛고,한국자생철학을선도한철학인류학자박정진
원고지3000매에이르는그의101번째노작『네오샤머니즘』에핵심사상담겨

“신이아무런감흥을불러일으키지않는시대---우린이미기계가되어버렸다.시인과철학자들은기계를찬양하고있다.생명이없어져버렸다.이는인간이스스로자초한절망이다.그동안사물로비하해왔던자연은일제히보복을할것이다.니체가떠들었던허무주의의극복은허무주의의극치로치닫고있다.이아름다운악마,영악한악동인인간은스스로자기무덤을파고있는형국이다.(……)
서구중심의근대과학기술문명이여러면에서한계를드러내고있는상황에서동서철학과문명의가교역할을한것으로평가되고있는하이데거의존재론이우리나라에서는어떻게,어떤모습으로발전되는것이가장바람직할까?이러한고민을하고있던중존재론의미래가한국의전통샤머니즘에있음을정리하게되었다.(「머리말_사이보그시대,인간을어떻게구원할것인가」_15~16쪽)

박정진은한국의철학과역사학의사대적·종속적입장에대해비판적입장을취해온철학인류학자다.그는한국에서이른바서양철학을전공했다는자들이,서구의문서와책들을마치『성경』읽듯이,자신의자식자랑을일삼는데서자기임무를다했다는안일한자세를취하는태도를문제삼는다.한국철학이단순히서양철학의전도사가되어서는안된다는것이다.주인이아닌‘종(從)’의철학을공부하는자세는철학자로서의기본태도가아니라는것이다.
한국인은외래사상이나문물이들어오면처음에는강하게저항하다가,나중에는거의무방비상태로무조건받아들이고숭배하는특성이있다.외래사상의옳고그름을따지기전에무조건받아들이며,세상이변해도지키려는습성이있다.이는스스로창조적이성으로생각하고토론하는힘이부족하기때문이다.칸트,헤겔,마르크스,니체,하이데거,들뢰즈를공부하는것이스스로자기철학을하는것은아니다.
철학의탄생은철학자가사는곳에서발행하는자연현상이므로,한국철학은한국인의삶과앎의일체로탄생해야한다.철학자들은스스로의사유체계에도달하려하는사람들이니만큼,자신의고유한철학의이름을붙일수있도록노력해야한다.
박정진은앞으로한국의경제성장에걸맞은자생철학자들이많이등장하는것이야말로한국이선진국으로들어가느냐아니냐를결정지을정도로중요하다고본다.그는지난50년간초인적인힘으로한국의자생철학의탄생을위해,철학인류학저서를쏟아내왔다.그의책을읽고있으면,오늘날현대문명을이끌고있는서양철학에다“우리도‘오리지널철학(自生哲學)’이있다고소리치는함성이들리는듯하다.
이번에펴내는『네오샤머니즘』은그의101권째책으로원고지3,000매에달하는노작(勞作)으로,과학기술시대를뛰어넘어서원시고대의샤머니즘을새롭게부활시켰다는의미에서붙여진제목이다.네오샤머니즘이란,인간을‘본래존재(자연적존재)’로돌려놓을신물숭배를말하며,앞으로인류를서양의양음철학을대표하는‘해(日)의시대’에서동양의음양철학을대표하는‘달(月)의시대’로다시나아가게할동력으로보고있다.21세기인공지능,사이보그시대에과학을넘어서는새로운우주론으로서의네오샤머니즘에대해알아보고싶다면,이책의일독을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