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잔, 안주는 이걸로 하시죠

일단 한잔, 안주는 이걸로 하시죠

$14.00
Description
방구석 미식가, 술상의 지략가, 혼술의 달인
구스미 마사유키가 선보이는 궁극의 술상 조합!
〈고독한 미식가〉 원작자의 제머대로 반주 가이드 [일단 한잔, 안주는 이걸로 하시죠]. 이름만으로 술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이가 있다. 『고독한 미식가』로 널리 알려진 구스미 마사유키. 계절과 기온, 밤과 낮을 조율하며 안주와 술의 적절한 배치에 여념이 없는 술상의 지략가이자, 집에서 빵을 뜯어 먹으며 와인을 때려 부어도 그 순간의 맛을 아는 방구석 미식가다.

음식만화 다수를 작업하며 ‘먹는 행위’에 집중해온 그가 새 책 『일단 한잔, 안주는 이걸로 하시죠』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음식과 술에, 장소와 시간이라는 고명을 얹었다. 그 계절을 오롯이 느끼게 하는 음식과 술이야말로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별미! 먹고 마시며 쉴 새 없이 떠드는 행간 사이마다 술꾼의 연륜이 묻어 있다. 기교 없이 담백한 묘사, 냉정한 맛 평가, 익숙하고도 낯선 음식들이 잠자는 식욕을 자극한다.

‘영양이니 건강이니 하는 소리로 회를 맛없게 만들지 말자’며 미식을 독려하다가도, 통풍을 부르는 맥주의 푸린염기를 걱정하는 술꾼 아재. 주정 같은 혼잣말은 이내 전문가다운 식견이 번쩍이는 문장과 섞이고, 시원한 맥주마냥 술술 넘어가는 책장, 구석구석에 양념처럼 흩뿌려진 일러스트가 책에 감칠맛을 더한다.
저자

구스미마사유키

1958년도쿄출생.만화가,에세이스트,작가.이즈미하루키와함께‘이즈미마사유키’라는이름으로『야행』,『멋진스키야키』등음식을주제로한작품을발표했으며,일러스트레이터이자만화가인친동생구스미다쿠야와함께Q.B.B.(QusumiBrothersBand)를결성,『중학생일기』를출간하여제45회문예춘추만화상을받았다.다니구치지로와공동작업한『고독한미식가』,미즈사와에츠코와의공동작품인『하나의얼렁뚱땅요리』등만화원작자로서계속해서화제작을발표하는한편,에세이스트,방송인으로서도활발한활동을펼치고있다.

목차

1부고독하게먹고마시기
하나.볶음밥에소주온더록스|둘.가다랑어에니혼슈|셋.돈가스에맥주|넷.스모대회에닭꼬치와맥주|다섯.오뎅에컵사케|여섯.물두부에준마이슈|일곱.조야나베에와인|여덟.야키소바에홋피|아홉.양배추볶음&멘치카쓰빵에추다|열.슈마이도시락에캔맥주|열하나.야키오니기리에니혼차와리|열둘.방바닥에레드와인|열셋.히야시추카에발포주|열넷.여주볶음밥에하이볼|열다섯.즉석볶음쌀국수에사오싱주|열여섯.송이버섯도빈무시에차가운사케|열일곱.배달피자에코크하이|열여덟.우동나베에탁주|열아홉.내장꼬치구이에우롱하이|스물.참치토스트에미즈와리|스물하나.포장스시에녹차와리

2부오늘밤도혼자,술집에서
하나.야구아재|둘.잠자는시간을아끼며술을마시는사람들|셋.와인바의숙녀들|넷.과식하는손님|다섯.클럽아가씨들의대화|여섯.출근하는술집

3부마무리는이걸로!
하나.카레로마무리|둘.메밀당수로마무리|셋.미소시루로마무리|넷.히야지루로마무리|다섯.소면으로마무리|여섯.밥공기라멘으로마무리|일곱.커피우유로마무리|여덟.호텔조식으로마무리|아홉.오차즈케로마무리|열.냉수로마무리|열하나.집밥으로마무리|열둘.수제건포도식빵토스트로마무리|열셋.뜨거운커피로마무리|열넷.일생의마무리

출판사 서평

‘음주의달인’‘미식의대가’
구스미마사유키의혼술노하우!

오늘도술술술,
술꾼의하루는이렇게넘어갑니다

맛은어디에나있다!
집밖을넘나드는안주탐방기

『일단한잔,안주는이걸로하시죠』는지극히평범한음식으로문을연다.특별한음식이어디쯤나올까뒤적여도본문은볶음밥,돈가스,꼬치구이,배달피자와카레등익숙한음식으로가득하다.자신만의취식전략으로익숙함에서최상의맛을이끌어내는것이진짜대가의길.이렇게발견한새로운맛에놀라자신의미식일대기를짚어보는장면도책에웃음을얹는다.낯선음식과조우하고깨달음을얻는모습도신선하다.미야자키의명물히야지루를처음맛본자신을금수로묘사하고,서비스로받은수제건포도식빵에꽂혀홈베이커리의진화를논하며,기차도시락에서인생의중요한가치를발견하기도한다.
꼭가야만하는맛집과굳이종업원을힘들게만들지말자며집에서만들어먹는음식까지.이책은집과밖,프로와아마추어를넘나드는안주탐방기다.우스운예능과제멋대로레시피가함께하면그곳이맛집,미슐랭스타레스토랑인것을.아울러콧방귀를한껏뀌게하는술집에피소드,방정리를하러갔다조우하는진짜집밥의맛,인생선배가되어마주하는마무리커피까지.시기와상황이짠판에말려들어연거푸술잔을비우는미식가를구경하는재미도쏠쏠하다.

‘건강을위해’…뭐라고?
‘나를위해’일단한잔!

이책의취지는‘음식의의미대로제대로먹고마시자’다.건강과비용심지어원산지까지제쳐두고음식의맛에집중하는순간…고급요리니명품술이니다하잘것없어지고,나에게집중하는시간만오롯이남는다.일찍이혼술의길로들어선저자답게,‘홀로만찬’을즐길수있도록책곳곳에노하우를깔아두었다.거나하게취해술따위로잘난척이라며독자를한방먹이고,물두부에미네랄워터를넣는자신을합스부르크왕가사람이라며농을치는,원산지를재는사람에게식욕이음란하다며비웃음을날리고야마는구스미마사유키가밉지않은것은이때문이다.궁극의맛은값이나원산지로정해지지않으며,자신이쌓아가는것임을‘미식의대가’는알고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