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국지(큰글자책)

열국지(큰글자책)

$25.00
Description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천하의 패권을 다투는 영웅호걸들과
진시황의 천하 통일 이야기 『열국지』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로마 제국과 진 제국은 겉으로는 똑같아 보이지만 성격이 아주 다르다. 로마 제국은 좁은 곳에서 넓은 곳으로 나가려는 꿈, 확장과 정복의 꿈이 이룩한 제국이다. 반대로 진 제국은 전체를 통합해서 새로운 중심이 되려는 꿈, 세계를 품고 아우르려는 꿈이 이룩한 제국이다. 그 각기 다른 꿈이 다른 제도를 낳고 다른 문화를 낳으며 다른 미래를 결정한다. 그 꿈 사이에 우열은 없다. 차별은 없다. 차이만 존재할 뿐이다. 시의경중에 따라 그 필요성과 절박함이 다를 뿐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과연 어떤 꿈이 필요할까?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저자

풍몽룡

중국명나라말기의문학자.명나라통속문학의1인자로평가받는다.강소성(江蘇省,장쑤성)오현(吳縣)에서태어났으며,말년에복건성(福建省,푸젠성)수령현(壽寧縣)지사를지냈다.명나라가멸망하자따라죽었다고전한다.저술ㆍ편찬ㆍ교정등여러분야에서재능이뛰어났는데,‘삼언(三言)’이라고불리는단편소설모음집『유세명언(喩世明言)』『경세통언(警世通言)』『성세항언(醒世恒言)』의편집과교정은특히유명하다.소설『열국지』『평요전(平妖傳)』『정사유략(情史類略)』,희곡『묵감재전기정본(墨?齋傳奇定本)』,민요집『산가(山歌)』,야담집『소부(笑府)』,이야기모음집『고금담개(古今譚槪)』『지낭(智囊)』등수많은작품을남겼다.거의가민간문학ㆍ구어문학이어서통속문학에탁월한능력을발휘했음을잘알수있다.
『열국지』는원래원나라때야담으로떠돌고있던것을명나라때인16세기전반무렵여소어(余?魚)가20만자로된『열국지전(列國志傳)』으로정리했다.이것을17세기전반무렵풍몽룡이역사적사실에근거해70만자로이루어진『신열국지(新列國志)』로완성해냈다.이후청나라때채원방(蔡元放)이여기에수정을가해『동주열국지(東周列國志)』로고쳐펴냈다.

목차

제1부춘추오패
주나라의몰락과춘추시대의시작
춘추시대첫번째패자제환공의등장
제환공,관중을받아들이다
제환공,패업을이루다
또다른패자들:진문공,초장왕,오왕부차,월왕구천

제2부진시황의천하통일
진효공과상앙,변법을실시하다
진소양왕과범수,먼나라와화친하고가까운나라를치다
여불위와진시황
진시황,천하통일의대업을이루다

『열국지』를찾아서

출판사 서평

천하의패권을다투는영웅호걸들과진시황의천하통일이야기『열국지』
중국최초고대국가중하나인주나라가건국한지300년정도지나자어지러워지기시작한다.제10대주여왕과제11대주선왕때부터기울기시작하더니제13대주평왕때이르러사실상멸망한다.거대한중국대륙의중심이사라진것이다.그이후중국대륙은550여년동안새로운중심이되려는나라들간의거대한싸움터가된다.그긴기간을‘춘추전국시대’라부른다.
이어지러운시대를끝내고새로운중심이된나라가진나라고,천하통일의대업을이룬인물이진시황이다.진시황은천하를통일한후스스로황제라칭한다.삼황의황과오제의제에서한자씩따왔다.천하를통일한후이제새로운태평성대가왔음을선포한것이다.진나라제국은흩어져싸움만일삼던중국대륙에새로운질서를마련하려는꿈에의해이룩된나라,전체를아우르는새로운중심이되고자하는꿈에서이룩된나라다.
이책의제목은『열국지(列國志)』,그러니까한자뜻그대로‘여러나라이야기’지만실은천하통일의꿈을실현한진나라를중심으로한이야기다.
춘추전국시대의야망에찬제후들은천하경영의꿈을가진사람들이었다.그러나겉으로는명분을내세웠다.‘천자를중심으로다시뭉치자.’‘주나라를위협하는나쁜놈들을몰아내자.’‘천하를어지럽힌자들을벌하자.’‘천하의주인을되찾자.’이것이그들이내건명분이었다.이명분에어긋나면그각축장에아예발을붙이지도못했다.그래서춘추전국시대의싸움은언제나명분을앞세운싸움이었다.
춘추시대에그각축장에서일시적으로중심이되었던제후들이바로패자(覇者)들이다.잠시나마천하의패권(覇權)을쥐었던영웅들이다.하지만패자는최후의승자가아니었다.아직명분상주나라의왕,즉천자가존재하고있었기때문이다.봉건제도는무너졌지만봉건군주는아직명분으로남아있었다.왜그랬을까?아직봉건제를대체할새로운제도를마련하지못했기때문이었다.방대한중국땅의진정한새주인이되려면봉건제와는완전히다른방식으로나라를다스려야했다.거대한영토와수많은인구를포용할수있는새로운제도를만들어야했다.주나라를중심으로한명분을없애고새로운명분을만들어야했다.정말로어려운일이었다.그래서춘추시대춘추오패(春秋五覇)와전국시대전국칠웅(戰國七雄)의천하통일을향한꿈과도전이550여년간이나길게이어졌고,그런시행착오덕분에진시황의마무리가가능했다.
춘추오패란춘추시대에패권을잡았던다섯제후를가리킨다.제(齊)나라의환공(桓公),진(晉)나라의문공(文公),초(楚)나라의장왕(莊王),오(吳)나라의왕합려(闔閭)또는부차(夫差),월(越)나라의왕구천(勾踐)이그들이다.전국칠웅(戰國七雄)이란진시황이천하를통일하기전까지멸망하지않고살아남은진(秦)?조(趙)?위(魏)?한(韓)?제(齊)?연(燕)?초(楚)일곱나라를말한다.그중첫패자는제나라환공이었다.그는관중(管仲)이라는뛰어난인물의도움으로패자의자리에오른다.『열국지(列國志)』는이제환공(齊桓公:?~기원전643)의이야기로시작해서진시황의이야기로장대한끝을맺고,고대중국은통일제국이라는새로운역사의시대를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