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큰글자)

돈키호테(큰글자)

$25.00
Description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돈키호테의 기상천외한 모험과 사랑
최초의 근대소설 『돈키호테』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돈키호테는 시대착오적인 사람이거나 미치광이가 아니다. 돈키호테는 시대의 흐름을 단순히 뒤따르지 않고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실현하려고 한 사람이다. 『돈키호테』를 읽고 그에게 푹 빠졌다면 여러분에게는 아직 진취적인 기상이 남아 있는 셈이다. 속으로 ‘나는 꿈 없이 살 수 없다. 꿈을 꾸면서 나와 이 세상을 바꾸고 싶다. 나와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고 은밀히 속삭이고 있는 셈이다. 그 꿈은 우리가 살아 있는 한 나이와 상관없이 늘 꾸어야 하는 꿈이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저자

미겔데세르반테스사아베드라

최초의근대소설로평가받는『돈키호테』의저자.스페인의수도마드리드근처알칼라데에나레스에서태어났다.아버지는귀족출신의사였지만경제적으로는무능해서가족이여러지역을전전하며어렵게살았다.세르반테스의최초직업은군인이었다.22세에입대해이탈리아베네치아주둔스페인부대에서근무했다.28세때인1575년퇴역을하고조국으로향하던중해적의포로가되어알제리로끌려갔으나,엄청난몸값을마련할수없어5년간포로생활을하다가동포들의도움으로겨우풀려났다.1584년에는37세의나이로19세의카탈리나데살라사르와결혼했다.공직에진출하려했지만좌절당하자시,희곡,소설등을써서팔았다.1585년첫소설『라갈라테아』를발표했으며,이후말단관리가되어10여년간공무원생활을했다.그와중에억울한옥살이를여러번하는데,1597년50세때감옥에서『돈키호테』를구상했다.
57세때인1605년출간한『돈키호테』는대단한성공을거두었다.하지만생활고로출판업자에게판권을넘겨버린까닭에경제적이득을얻지는못했다.어려운생활을이어가다가말년에는신앙생활에전념해서아예수도원에들어갔지만,그런와중에도문필생활을병행하여『모범소설집』(1613),『돈키호테』2부(1615)등의작품을연이어펴냈다.마침내수도사로정식서원을했을즈음수종증이악화되어1616년4월23일69세를일기로사망했다.

목차

라만차의시골귀족돈키호테에대하여
고향마을을떠나다:첫번째출정
정식기사가되다
정식기사가된후약자를구원하다
돈키호테의책들이종교재판을받다
두번째출정을하다
어마어마한풍차와싸우다
두번째무훈
돈키호테와산초판사의대화
양치는목동들을만나듣고겪은이야기
성이라고믿은주막에서벌어진기막힌일들
상복입은사람들을만나거둔무훈
불행한자들에게자유를안겨준모험
시에라모레나산맥에서겪은모험
모레나산맥에서‘누더기기사’가들려준이야기
모레나산맥에서고행을결심하다
산초,돈키호테의친구인신부와이발사를만나다
신부와이발사,모레나산맥에서카르데니오를만나다
신부와이발사와카르데니오가만난아름다운여인이야기
도로테아,공주가되어돈키호테에게가다
주막에서포도주자루와벌인용맹한싸움
주막에서벌어진놀라운일
돈키호테일행,고향으로향하다
고향으로돌아가는길에벌어진일
고향에도착하다

『돈키호테』를찾아서

출판사 서평

돈키호테의기상천외한모험,최초의근대소설『돈키호테』
이소설의주인공돈키호테는반미치광이다.완전히미치지는않았다는뜻이다.오십줄에접어든스페인의시골귀족인돈키호테는적어도그때까지는정상인으로살았다.그리고반미치광이로우리에게모습을드러내는소설속에서도그는여러가지면에서정상이다.아주똑똑하며논리적이며판단력까지갖추고있다.딱한가지기사이야기에관한한미친사람이된다.무엇이그를미치게만들었을까?바로책이다.그는기사도에관한책을읽고자신을그책의주인공으로착각한다.착각하는정도가아니다.책에서읽은주인공의삶을실천하려고한다.책에서읽은기사도정신을그대로발휘하려고한다.그런데그것이왜그를미친사람으로만드는것일까?기사도소설속의훌륭한인물들을본받으려는데왜미치광이취급을받을까?
세상이변하면사람들의가치관도바뀌기마련이다.돈키호테가살았던시대는변혁기였다.우리는그시대를‘르네상스시대’라고부른다.르네상스는프랑스어로‘다시태어난다’는뜻이다.그만큼시대가완전히바뀌었다는뜻이다.간단히말한다면신중심에서인간중심으로세계관이뒤집힌것이다.신들이인간의운명을좌지우지하던시대,신들과함께하던시대를이끌던주인공이바로기사들이다.그리고그시대사람들이모두으뜸으로꼽은가치관이바로기사도정신이다.
그런데세상이확바뀌었다.신들이사는저보이지않는세상보다는눈앞에보이는우리의삶이더중요하다는생각을사람들이하게되었다.죽은뒤가는내세의행복보다는지금살아있는현세의행복이더중요하다는생각을하게되었다.‘황금보기를돌같이하라’는기사도정신이‘황금을하느님처럼숭배하라’는배금주의정신으로바뀌었다.명예보다는실리가더중요한세상이되었다.
그렇게시대가바뀌었는데도돈키호테는여전히사라진기사도정신을으뜸으로꼽는사람이다.그정신을여전히실현하려고하는사람이다.그렇기때문에시대착오적인사람이고,남들에게미치광이취급을받을수밖에없다.그렇다면그는정말미치광이일까?
더적절히말하자면돈키호테는정신나간사람이아니라,불가능한것을꿈꾸는사람이라고할수있다.돈키호테는시대착오적인사람이아니다.그저흘러가는대로시대를뒤따르지않고,자신이중요하다고생각하는가치를적극적?능동적으로실현하려고한사람인것이다.이런관점에서『돈키호테』를읽을때우리는이작품의진정한가치를음미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