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비극 2(큰글자)

셰익스피어 비극 2(큰글자)

$25.00
Description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세계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가
삶의 비극적 본질을 파헤친 『셰익스피어 비극』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왜 셰익스피어는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가는 당당한 인간보다는 비극적인 인물들을 우리에게 더 많이 보여주었을까? 온갖 오만, 탐욕, 질투가 속에 들끓고 있는 복잡한 존재가 인간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에는 행복과 기쁨보다는 불행과 슬픔이 더 많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읽으며 안타까워하고, 분노하고, 공감하고, 위안을 얻고, 즐거워하길 바란다. 그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길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저자

윌리엄셰익스피어

영국이낳은세계최고의극작가,역사상최고의작가중한사람으로평가받는대문호.영국의‘국민시인’으로도불린다.잉글랜드중부의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서태어났다.아버지존셰익스피어가비교적부유한상인이어서풍족한소년시절을보냈다.그러나1577년경부터가세가기울어학업을중단했고집안일을도울수밖에없었다.그러다1580년대후반런던으로가서극작가로활동하기시작했는데,1590년대중반궁내부장관산하극단의단원으로서작품을쓰는전속작가가되었다.작가생활동안모두37편의작품을발표했다.초기에는영국사를중심으로한역사극과낭만적희극을주로썼으며이후그에게큰명성을가져다준비극들을주로썼다.그는평생을연극인으로충실하게보냈고자신이속한극단을위해서도전력을다했던셰익스피어는1616년4월23일,52세의나이로고향에서사망했다.
셰익스피어의희곡들은지금까지도세계에서가장많이무대에오르는‘세계의고전들’이다.그중『한여름밤의꿈』은『로미오와줄리엣』과함께비교적초기작으로서낭만적희극에속하는작품이다.반대로『템페스트』는셰익스피어의마지막작품으로알려져있어노년기에이른대작가의인생관이함축된수작이다.『베니스의상인』은샤일록이라는이름이구두쇠의대명사로일컬어질만큼유명한작품이다.『햄릿』『오셀로』『맥베스』『리어왕』은그의4대비극에속하는작품들로셰익스피어의이름을오늘까지빛나게해주는대표작들이다.

목차

맥베스
리어왕

『셰익스피어비극』을찾아서

출판사 서평

세계최고의극작가셰익스피어가파헤친인간삶의비극적본질『셰익스피어비극』
셰익스피어의대표작으로는『로미오와줄리엣』같은비극이나,4대비극인『햄릿』『오셀로』『리어왕』『맥베스』등을꼽는다.왜비극일까?왜셰익스피어는당당한인간보다는비극적인인물들을우리에게더많이보여주고,우리는또거기에깊은공감을보내는걸까?인간이간단한존재가아니기때문이다.온갖오만,탐욕,질투가속에들끓고있는복잡한존재,그런오만,탐욕,질투때문에찢기는존재가인간이기때문이다.더정확히말하자면우리의삶에는행복과기쁨보다는불행과슬픔이더많기때문이다.셰익스피어가문학사에서가장중요한작가의한명으로꼽히고오늘날에도많은사람들에게사랑을받는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셰익스피어가보여주는인간의비극적모습은바로지금의우리모습이고언제나변함없는인간의모습이기때문이다.
『맥베스』는셰익스피어의다른작품들과달리처음부터악인이주인공이다.하지만맥베스가악당이된데도이유가있다.사실그는처음에충직하고용감한장군으로등장한다.그런데그의앞에마녀들이나타나서그가왕이되리라고예언한다.마녀들의예언은일종의유혹이다.왕이되라는유혹!그유혹은과연밖에서온것일까,안에서온것일까?안에서온것이다.왕이되고자하는맥베스내면의야심이마녀들의예언으로바뀌어표출된셈이다.맥베스는갈등끝에그야심에굴복한다.맥베스는야심을이룬다.왕이된다.겉으로는성공한듯보인다.그러나그성공끝에몰락하기시작한다.용감한장군에서폭군이되어간다.당당하던인간에서죄에시달리는나약한인간이되어간다.악행의길을선택한것은바로맥베스자신이다.오셀로의질투는이아고라는악당이곁에서불을붙인것이지만맥베스의야망은자신이안에서키운것이다.그런의미에서이아고의음모에넘어가아내를살해한오셀로보다맥베스가더비극적이다.
『리어왕』은셰익스피어의4대비극중에서가장처절한비극의드라마다.그리고우리의가슴을가장아프게하는드라마기도하다.리어왕에게는세딸이있다.위의두딸,고너릴과리건은아버지를사랑하지않는다.진심으로아버지를사랑하는딸은셋째코딜리어뿐이다.그러나고너릴과리건은아버지를사랑한다고미사여구를늘어놓아자기들이원하는것을얻는다.하지만코딜리어는언니들처럼아버지를사랑한다고말하지
못한다.왜?말은사랑을담을수없기때문이다.진정한사랑이기에,너무나소중한사랑이기에그사랑을말로훼손할수없다.그녀가소중하게여기는것은진정한사랑그자체다.반면에언니들은얼마든지아버지를사랑한다고아부할수있다.그녀들에게중요한것은사랑의표현일뿐,사랑자체가아니다.그녀들은말이훼손시킬까봐걱정되는진정한사랑을갖고있지않다.
그런데현실은어떤가?언니들의번지르르한말을아버지리어왕은진실로받아들인다.코딜리어의침묵을‘사랑없음’으로받아들인다.바로여기에이작품의비극성이있다.진실은결코말로드러날수없으며언제나감추어져있을수밖에없다는숙명,바로그것이그비극성의핵심이다.
『리어왕』을읽으면서우리는묻는다.과연진실은드러날수없는것인가?과연사랑은말로보여줄수없는것인가?하지만한가지확실한것이있다.그런질문을진지하게던지는순간우리는진실의무게,사랑의무게를확인하고느낄수있다.그리고이세상에는드러난것보다감추어져있는것이더많다는것을느낄수있다.그순간우리는사랑한다는말보다,사랑하는것그자체가얼마나더소중한가를확인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