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오 영감(큰글자책)

고리오 영감(큰글자책)

$28.00
Description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인간 내면의 순수와 탐욕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고리오 영감』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세상을 제대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선 나를 제대로 알고 세상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 세상이 아무리 추하고 역겹더라도 아무 생각 없이 그에 휩쓸려 사는 것보다는 두 눈 뜨고 제대로 보는 것이 낫다. 이 세상과 이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속된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발자크 『고리오 영감』은 우리를 절망에 빠뜨리는 게 아니라, 우리를 돌아보고 우리 자신을 되찾게 해준다. 세상 타락상을 보여주는 발자크의 소설은 어떤 삶이 의미 있는 삶인지 우리를 되돌아보게 한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저자

오노레드발자크

프랑스사실주의문학의시조.1799년프랑스서남부도시투르에서태어났다.17세가되던해부터소르본대학교에서법학을공부했으며공증인사무소에서3년간근무하며실무를배웠다.그러나20세가되자문학에뜻을품고작가,그것도‘문학계의나폴레옹’이되고자결심한다.대학을중퇴하고자그마한다락방에서기거하며소설을쓰기시작했지만이후10여년동안무명작가생활을해야했다.인쇄·출판·활자주조사업에도뛰어들었으나실패하여결국많은빚을지게된다.이후계속되는사업실패로평생토록빚과가난에시달려야했다.
1829년소설『올빼미당원』을발표하면서본격적인작품활동을시작했다.이후1848년까지약20년동안90여편의장편과단편을발표했는데,이작품들은각각독립적이면서도서로연관을맺고있다.발자크는자신이쓴작품들을연결시켜『인간희극』이라는하나의거대한작품세계를구축했다.이세상에서벌어지는모든일들을자신의작품속에담겠다는의도를가진『인간희극』은세계문학의걸작중하나로평가받는다.그중에서도특히『고리오영감』(1835),『골짜기의백합』(1835)등이유명하다.1850년3월,그는20년가까이짝사랑했던폴란드의귀족한스카부인과마침내결혼식을올린다.그러나결혼생활은그리길지못했다.결혼한지5개월만인1850년8월18일그는심장질환이악화되어51세의나이로숨을거두었다.

목차

제1장서민하숙집
제2장사교계에입성하다
제3장불사조
제4장아버지의죽음

『고리오영감』을찾아서

출판사 서평

사실주의의시조,인간내면의순수와탐욕을적나라하게묘사한『고리오영감』
오노레드발자크는사실주의의시조로평가받는다.오노레드발자크는자신이집필한90여편의장편과단편을서로연결시켜『인간희극』이라는하나의거대한작품세계로만들었는데,인간세계에서벌어지는다양한일상과사건사고를자신의작품을통해보여주겠다는원대한포부를실현시킨것이다.그래서발자크는19세기프랑스사회와인간군상의모습을있는그대로그려내기위해많은노력을기울였다.특히다양한성격과특징을가진수많은등장인물을창조하고그들을둘러싸고있는일상을상세하게그림으로써사실적인이야기를전달하려고애썼다.
그래서그는자신의대표작중하나인『고리오영감』에서‘이내용은허구도,소설도아니다.모든것이사실이다’라고자신있게선언할수있었다.그렇다면이작품에는어떤‘사실’들이담겨있을까?
가난한귀족집안출신의청년법학도라스티냐크는오로지성공하기위해부푼꿈과야망을안고파리로상경한다.그는보케르부인의허름한하숙집에묵으면서파리의사교계에발을들이게된다.그의옆방에는욕심많은두딸에게무한한애정을바쳤지만정작자신은딸들의무관심속에홀로남겨진고리오영감이살고있다.
라스티냐크는고리오영감과두딸의관계를자신의출세를이루는수단으로이용하려고하지만고리오영감의순수한부성애를목격하게된다.그래서라스티냐크는돈과명예를모두얻을수있는절호의기회를외면하고,모든재산을딸들에게바친채낡은하숙방에서병들어죽어가는고리오영감을보살핀다.
결국노인은라스티냐크앞에서세상을떠나고그동안상류사회의부조리를두눈으로목격한라스티냐크는그의죽음으로인해크게깨달은바가있어성공과출세에대해서도고민하게된다.그는파리의야경을바라보며“자,우리간의대결이다!”라고외치며타락한세상에맞서다시한번성공의의지를다진다.그는고리오영감을통해깨달은순수함을포기하는대신출세를위해세상과타협하는법을얻은것이다.
발자크가『고리오영감』을집필했던때는프랑스사회가1830년7월혁명을통해왕정복고시대의시대적빗장을풀고정치·문화·사상적으로많은전환점을가지고온시대였다.이를바탕으로초기자본주의가사회에뿌리를내리면서사람들은돈과권력에최고의가치를부여하고사회적출세를최상의목표로삼는등탐욕과속물적근성을적나라하게드러내었다.
이러한사회분위기속에서숭고와희생의상징이자‘부성애의그리스도’인고리오영감과상류사회로의진출을꿈꾸지만자그마한순수함을지녔던청년라스티냐크의모습은당시격변하던프랑스사회의모습을대변하고있다.그리고이들의이야기는타락한세상에서진정으로타락하지않기위해서는타락에어느정도몸을담가야하고,자신의속물적인모습을외면하지않고직시해야한다는메시지를전하고있다.그런의미에서『고리오영감』은우리의불편한속내를,있는그대로비춰주는탁월한거울인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