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퐁스 도데 단편집(큰글자책) (반품불가)

알퐁스 도데 단편집(큰글자책) (반품불가)

$26.75
Description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알퐁스 도데!
아름답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명단편들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읽은 「별」처럼 서정적인 작품으로 유명한 알퐁스 도데의 단편들은 한 편 한 편이 아름다운 시이며 아름다운 그림이다. 그 시와 그림에서 도데는 우리들의 마음을 노래하고 그린다. 그가 노래하고 그리는 마음속에는 사라져 가는 것들을 향한 향수(鄕愁)가 짙게 흐르고 세상을 향한 애정과 연민이 담겨 있다. 그 미려한 문체로 펼쳐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새 삭막해진 가슴속이 정(情)으로 촉촉하게 적셔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저자

알퐁스 도데

Alphonse Daudet (1840~1897)

1840년 남프랑스 프로방스주의 옛 도시 님에서 태어났다. 그가 9세가 되던 해 그의 가족은 비단 공장을 닫고 리옹으로 이사했다. 리옹에서 도매상을 하던 아버지가 완전히 파산하자 도데는 학교를 중퇴하고 알레스라는 공립 중학교에서 자습감독 교사 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그는 그의 형인 에르네스트 도데의 도움으로 파리로 갔다.
1859년에는 시집을 발표하기도 하고, 1866년부터 게재한 단편 「별」 「아를의 여인」 등을 실은 단편집 『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도 발표했다. 하지만 그에게 문인으로서의 명성을 가져다준 것은 1868년 발표한 『꼬맹이』로, 작가의 젊은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그는 그 외에도 1873년 단편집 『월요일 이야기』, 1877년 『나바브』 등을 발표했다.
알퐁스 도데의 작품에는 정감이 넘쳐흐른다. 바로 그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에 많은 독자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두 단편집에 있는 「별」 「마지막 수업」이 교과서에 실려 더욱 유명해졌다.
그는 1897년 파리의 자택에서 돌연 사망했다.

목차

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

계약
입주
코르니유 영감님의 비밀
스갱 씨의 염소 - 파리의 서정 시인 피에르 그랭구아르에게
별 - 프로방스 지방, 어느 목동의 이야기
아를의 여인
퀴퀴냥의 신부
노부부
빅슈의 손가방
황금 뇌를 가진 사내의 전설
두 채의 주막
고셰 신부님의 영약
월요일 이야기

마지막 수업 - 어느 알자스 소년의 이야기
꼬마 스파이
기수
프랑스의 요정들 - 환상적인 이야기
팔 집

『알퐁스 도데 단편집』을 찾아서

출판사 서평

삭막하고 이기적인 삶에 지친 이들에게 전하는
이슬 같은 정을 함뿍 머금은 도데의 걸작

문학사가들은 알퐁스 도데를 자연주의 작가의 한 명으로 분류하곤 한다. 그런데 실제로 그의 작품을 읽어보면 자연주의 문학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 자연주의 문학에서 자연주의는 자연과학, 즉 문학에 과학적 이론과 논리를 도입한 것이다. 개인적인 삶도, 사회적인 삶도, 인간의 모든 삶은 자연과학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믿음에서 탄생한 것이 자연주의 문학이다. 그런데 알퐁스 도데의 작품은 이런 차가운 문학과는 거리가 있다.
도데의 작품 속에는 사람의 마음, 정감이 넘쳐흐른다. 한 줄 한 줄마다 사람의 정(情)이 배어 있고 인간성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풍차 제분소를 유지한 사람들 사이의 정, 요정으로 상징되는 자연을 향한 경배 대신 자리 잡은 황금과 과학. 이처럼 사라져가는 것들을 향한 애틋한 향수로 독자를 이끈다. 도데는 자연주의라는 엄격한 눈으로 세상을 관찰했다기보다는 정감 어린 손길로 세상을 어루만졌다. 그의 작품에서는 세상을 향한 애정과 연민은 물론 사회 비판까지도 익살스럽게 풀어나가는 따스한 시선이 느껴진다.
본 단편집에서는 가슴속을 울리는 여러 작품 중에서도 두 작품집 『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와 『월요일 이야기』의 몇몇 작품을 추렸다. 『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에서는 총 12편을 실었다. 「스갱 씨의 염소」 「별」 등 프로방스 지방의 토속적인 자연과 풍습을 그린 작품들과 「황금 뇌를 가진 사내의 전설」 「퀴퀴냥의 신부」 「고셰 신부님의 영약」 등 때로는 묵직하게 때로는 익살스럽게 사회 비판을 다룬 작품들이 그것이다. 우아한 문체로 황금만능주의와 인간성 상실에 빠진 각박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도데의 시선이 일품이다. 또한 프랑스가 프로이센과의 전투에서 패배한 후 받았던 충격과 슬픔, 조국을 향한 애정을 담은 『월요일 이야기』에서는 「마지막 수업」 「꼬마 스파이」를 비롯하여 총 5편의 작품을 실었다.
동시대를 살았던 반 고흐를 포함해 폴 세잔, 르누아르, 마티스, 샤갈 등 프로방스를 사랑한 많은 화가들처럼 도데가 보여주는 세상은 한 편, 한 편이 아름다운 시나 그림과 같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은 문학의 인상주의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그 미려한 문체로 펼쳐진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삭막해진 가슴속이 정(情)으로 촉촉하게 적셔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