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리 부인(큰글자책)

보바리 부인(큰글자책)

$25.00
Description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원하지 않는 삶’에 맞선 욕망
현실과 이상의 갈림길에서 운명을 묻는다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프랑스 사실주의의 대가 플로베르는 『보바리 부인』을 통해 꿈이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는 세상, 속물화 되어가는 세상에서 여전히 낭만주의적 꿈만을 간직한 채 사는 것이 그 얼마나 허망한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것은 그 꿈의 허망함이 아니라 엠마 보바리를 파멸로 이끈 사회의 냉혹함이 아니었을까? 현실과 꿈 사이의 갈등은 영원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과제가 아닐까. 인간 내면을 파헤친 고전 중에 고전인 『보바리 부인』은 지금도 이렇게 우리 삶에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저자

귀스타브플로베르

귀스타브플로베르는프랑스서북부에있는루앙에서1821년에시립병원외과과장이었던아실플로베르의넷째아들로태어났다.1840년파리대학의법학부에들어가지만어렸을때부터문학에심취했던그는법률공부를등한시하고막심뒤캉,빅토르위고와같은문인들과교류하면서지냈다.재학중간질발작을겪은이후,그는1844년루앙근처의크루아세라는마을로내려가소설집필에몰두했다.
그는1846년부터집필한희곡『성(聖)앙투안의유혹』을1849년에완성했다.그러나주변문인들로부터그런서정주의작품말고발자크처럼사실주의작품을써보라고충고를받았고,그래서쓰기시작한작품이『보바리부인』이다.『보바리부인』은발표하자마자대성공을거두지만풍속위반이라는혐의로경범재판을받게됐다.세나르라는뛰어난변호사의도움도받았지만플로베르는자기작품이낭만주의작품과어떻게다른지직접변론해무죄판결을받아내는데,이일로더욱큰명성을얻게됐다.이후그는『살람보』『감정교육』『세가지이야기』등의중요작품들을발표하며사실주의의거두로서지위를공고히했다.그러다1880년그전해에빙판에서넘어져입은골절상때문에병상에누워있다가세상을떠났다.

목차

제1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2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출판사 서평

금단의사랑으로도채워지지않은갈망
무엇이보바리부인을이토록불행하게만들었는가

19세기프랑스문단에서먼저주류로자리잡은낭만주의는자기도모르게찾아오는애수와우울,애절한사랑,이국취향적인꿈들을노래하며사람들의마음을사로잡았다.그러나나중에는현실을외면하고무작정탈출하고일탈만꿈꾸게한다는조롱섞인비판을받게된다.플로베르가낭만주의에반기를들고『보바리부인』을쓰게된시기가그때였다.
주인공엠마는‘병든낭만주의’에물든사람을대표한다.그녀는있는그대로의자신을,현실을받아들이지못하고자신을묶어두는덫처럼생각한다.그녀는소설속에서읽은공주와기사,애절한사랑같은사건이찾아오길꿈꾼다.그리고평온한결혼생활대신젊고화려한남성과의일탈로일상에싫증이난자신을달랜다.그망상과허영이자신뿐만아니라가족모두를파멸로이끌어간다는사실조차모른채말이다.
즉『보바리부인』의표면적인이야기는시골의사와결혼한,허영심에찬부인이불륜을저지르고파멸에이르는이야기다.그이야기를통해플로베르가전하는메시지는너무나자명하다.현실도피에불과한낭만은독이라는사실이다.그러나플로베르는“보바리부인,그건바로나다”라는말을던지며한층더깊은질문으로독자를이끈다.
『보바리부인』을읽고헛된꿈보다는현실이중요하다는깨달음을얻을수도있다.엠마처럼되지않도록경계하며살아야한다고결심할수도있다.그러나그렇게결심하는순간다른생각이들것이다.정말로꿈과이상이없는삶을살수있는가?엠마같은사람이되는것도불가능하지만,엠마가꿈꾸던것같은이상을완전히배제하고살수도없다.현실을직시하려는용기도,꿈을간직하고싶은바람도,꿈을짓밟힌고통도모두우리의모습이다.현실과꿈사이의갈등은영원히우리앞에놓여있는과제가아닐까.인간내면을파헤친고전중의고전『보바리부인』은지금도이렇게우리삶에중요한질문을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