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마지막 모험 (양장본 Hardcover)

할아버지의 마지막 모험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 시작되는,
‘삶’이라는 모험에 대하여
삶의 끄트머리에서 써 내려간
거장의 마지막 이야기

2017년 6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아우구스트상을 휩쓸며 북유럽 아동문학의 거장으로 우뚝 선 울프 스타르크의 타계 소식이 전해졌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50여 권의 책을 내며 왕성하게 활동해 온 울프 스타르크, 그가 마지막으로 내놓은 이야기가 『할아버지의 마지막 모험』이다.
언제나 화를 내는 할아버지, 무뚝뚝한 아빠, 정 많고 호기심 가득한 꼬마 고트프리드, 능청맞은 빵집 청년 론니.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작가를 닮아 있다. 아이였고, 청년이었고, 아버지였으며, 곧 마지막 모험을 떠날 할아버지가 된 지금까지. 세상에 작별을 고하기 전, 지나온 삶의 변곡점을 다시 한번 보듬는 작가의 시선이 애틋하다. 어린 시절을 보낸 1950년대의 스웨덴을 작품 안에 고스란히 녹여 냈다는 점도, 스타르크의 문학적 자취를 더듬어 가는 독자에게 귀한 기쁨을 줄 것이다. 아울러 『메두사 엄마』 『밤의 이야기』를 펴내며 입지를 다진 그림책 작가 키티 크라우더의 섬세한 그림이 이 이야기에 힘을 실었다.
저자

울프스타르크

UlfStark
1944년스웨덴스톡홀름에서태어났다.1964년시집『삶으로나있는구멍Etth?ltilllivet』으로등단후,1975년소설『페테르와빨간새Petterochdenr?daf?geln』를기점으로아동문학작품을쓰기시작했다.2017년에세상을떠날때까지50권이넘는책을냈고,1988년닐스홀게숀상,1991년아스트리드린드그렌상,1994년독일청소년문학상,1996년아우구스트상아동문학부문,1998년북유럽아동문학상을비롯한여러문학상을받았다.『파울과파울라』『휘파람할아버지』『바보야쿠프』『사랑에대한작은책』등이우리말로소개되었으며,2018년유작으로발간된『할아버지의마지막모험』은같은해아우구스트상아동문학부문후보작으로선정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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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심술궂은할아버지와꾀돌이손자,
병원밖으로탈출하다!

꼬마고트프리드는할아버지가화를내는순간이즐거웠다.그럴때면삶이더흥미진진해졌으니까.할아버지는다리가부러져서병원에입원중이었다.알고보니심장에문제가있었고,그탓에할아버지는병실에오래눕게됐다.못견딜때면비상벨을마구누르면서.할아버지가시골에있었다면괜찮았을텐데.지붕위에방수포를깔고,커다란돌도치웠을테니까.그런데아빠는병원에가기싫은눈치다.고트프리드가축구훈련에간다며병문안을미룰때도,안타깝다는소리만하고는십자말풀이를하러갔다.몰래할아버지를만나러간고트프리드는한가지제안을한다.“도망치면어떨까요?”할아버지와손주는계획을하나짠다.할아버지다리가부러지기전까지살았던시골로탈출하기로.
빵집청년론니까지더해,거짓말쟁이삼인조는무사히시골에다녀온다.할아버지는자신의평생이깃든집에공들여작별인사를했다.양복을태우고,월귤잼을들고,할머니사진도챙겨왔다.그런데할아버지는시간이없단다.할머니가있는곳으로다시모험을떠나려면서둘러준비해야한다나.꼬마고트프리드는다시할아버지의모험을돕게됐다.어쩌면마지막이될지도모르는,그모험을.

지금우리에게필요한건,
삶을긍정하는따스한유머

때로는거짓말이진실을말하는방법이고,존재하지만보이지않는것도있다.할아버지의호통이아니더라도,손주의순진한물음을듣지않았어도우리는안다.종종삶의무게가눈을가려진짜를보지못하는때가있으니까.어른이되면잘잘못을따지는데에힘을쏟고,눈에보이는것만믿으며,쉽게던지는농담에도금방고개를돌린다.그러나우리를살아가게하는힘은,삶을긍정하는따스한유머에서온다.그렇기에『할아버지의마지막모험』은우리모두가읽어야할이야기다.삶의여러얼굴을포착하고,그빈틈에유머를심어놓는스타르크의특기는이이야기에서도어김없이발휘되기때문이다.돌아오지못할모험을떠난아동문학의거장은거짓과진실,존재와비존재의경계를허무면비로소서로를이해할수있을것이라고,이이야기를빌려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