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와 유리 천장 (페미니즘 감성으로 다시 쓴 명작 12편)

신데렐라와 유리 천장 (페미니즘 감성으로 다시 쓴 명작 12편)

$12.80
Description
착하고 예쁜 여자가 되어
남자에게 선택받는 삶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우리의 명작들은 이제 이렇게 읽혀야 한다!
젠더, 차별, 혐오 이슈에 전 세계가 삶의 방식을 하나둘 바로잡아나가는 시대다. 미국 코미디언이자 배우, 방송 작가로 활동하는 두 여성이 재치 넘치는 필력으로 신데렐라, 인어공주, 백설공주, 라푼젤 등 세대를 아우르며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12편을 재탄생시켰다. 교차페미니즘 시선으로 남성 중심 사회에서 비롯된 수많은 기준을 통쾌하게 비틀어내는 저자들의 위트가 돋보인다.
저자

로라레인

코미디작가겸연기자.미국에서문학의다양성을보여주는대표잡지「맥스위니스」,「피플」,「벨라도나」,「뉴요커」,「ESPN」,「에스콰이어」,「배니티페어」,「코스모폴리탄」등인기대중매체에다양한칼럼과에세이를기고하고있다.과거에는연예전문지에디터로도활발하게활동했다.공동집필한『당신이싱글인이유ThisisWhyYou’reSingle』는「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월스트리트저널」에서호평받으며TV프로그램으로도제작예정이다.

목차

들어가며_시대가변했으니그녀들은다르게읽혀야한다
여자에게는매직버튼이라는게있지,「인어공주」
그녀는당신에게동의하지않았어,「잠자는숲속의공주」
그말이바로차별과혐오야,「백설공주와일곱난쟁이」
하이힐대신플랫슈즈를선택할게,「신데렐라」
여자라면늙어서도겪는일,「빨간모자」
내가기르는털이무엇이든,「라푼젤」
임금격차,승진문제,다음세대를위한연대,「뮬란」
여자의적은여자라고지껄이는남자에게,「피터팬」
나를지키는건나야,「미녀와야수」
왕자에게키스하기싫은공주도있지,「완두콩공주」
결혼이인생과사랑의완성은아니야,「엄지공주」
어느인플루언서의최후,「골디락스」

출판사 서평

시대가변했으니그녀들의이야기도다시쓰이고,다르게읽혀야한다

지은이로라레인과엘런하운은모두여성이다.특히로라레인은코미디작가겸연기자로활동했고미국에서문학의다양성을보여주는대표잡지「맥스위니스」를비롯해「피플」,「뉴요커」,「ESPN」,「에스콰이어」,「코스모폴리탄」등인기대중매체에다양한칼럼과에세이를기고한다.로라레인은‘지금우리시대’에가장예민한작가중한사람이며,독자들이듣고싶어하는사회적이야기에관심이많다.그녀가동료엘런하운과주목한주제는페미니즘이다.그녀들은왜페미니스트가되어야하는지,왜페미니즘이필요한지를설명하지않는다.좀더쉽고재밌게대중적인글로대중과페미니즘을전달하고자했다.

“우리가더이상목에우스꽝스러운넥칼라러프를두르지않듯이시대도변했습니다.그러니이러한이야기들도새롭게바뀌어야하지않을까요?
우리가다시쓴이동화에서는주인공이온전히자신의자존감을토대로마지막말한마디를남깁니다.그들은인어꼬리보다질이더멋지다는걸알고있습니다.유리구두따위를신으려애쓰기보다는유리천장을깨트리기위해더열심히일해야한다는것을알고있습니다.그리고그들은‘오래오래행복하게살았답니다’같은결말은그저가부장제에의해날조된거짓신화임을잘,아주잘알고있습니다.”_‘들어가며:시대가변했으니그녀들은다르게읽혀야한다’중에서

여기에더하여코미디콘텐츠크리에이터로오랫동안활동해온로라레인이시트콤과코미디프로그램의각본을떠올릴정도로맛깔나게대사를창작해냈다.독자들은흡사스탠딩코미디를보는듯한느낌을받으며,가부장적사회에통쾌하게한마디하는명작속여성주인공들과만나게된다.

명료하고쉽게전달하는
페미니즘의기본개념

“가부장적인사회에서만들어진이야기로페미니즘을이야기하고싶었다”는두작가의말은,인어공주,신데렐라,잠자는숲속의공주,라푼젤,백설공주,심지어뮬란까지명작12편을꼽은이유를자연스럽게짐작하게한다.
작품이쓰인먼옛날부터지금시대에까지희망,행복,아름다움을대표하는명작으로손꼽히는이야기들을재탄생시킴으로써두작가는명료하고쉽게차별과혐오에반대하는페미니즘의기본개념을전달한다.
각등장인물사이의대화를통해역할분담,사회적의무,승진,빈부격차,급여,스킨십,사랑,아름다움,소수자,혐오,차별,언어,표현등의측면에서미세한혐오와차별을구분할수있는기준을알려준다.또한하고싶었던말이지만차마하지못했던‘그말’을각작품속주인공을통해내뱉음으로써독자들을웃기고울린다.

행복,사랑,평등을이야기하기위해
우리가꼭알아야할우리의모습

한여성이남성룸메이트일곱명을위해밥을짓고빨래와청소를한다.늑대는어린소녀를스토킹했고,집까지쫓아들어가두명을살해한다.털복숭이납치범과사랑에빠지는여자도있다.인어는돛단배를탄낯선남자를위해가족과친구그리고자신의목소리까지포기하다스스로목숨을끊어버린다.속물같은소녀는한가족이사는집에무단침입해그들의아침밥을빼앗아먹었고,성인으로자라기를거부한사내아이는창가에앉아있다가아이들에게슬금슬금다가가자신이사는동네로가자고유혹한다.많은남자들이잠든여자들에게멋대로입을맞췄지만정작본인이외의주변의인물들이‘축하’를했고,등장하는거의모든인물은백인이다.
이이야기들사이사이에는더끔찍한요소가있다.주인공(여성)을방해하고적대시하는인물은남성이아니라다른여성이라는점이다.뭐니뭐니해도제일무서운건서른살이훌쩍넘어혼자사는여성이었다.계모,이복자매,마녀,요정은언제나여성이었고외롭고음습하고악독하거나심술궂었다.그들은남의유산을훔치려하거나누군가를구박하거나착취했고,자기보다아름답다는여성을죽이고싶어했다.
주인공여성이라고해도그렇게낙관적이지는못했다.제손으로할수있는일이라고는도망치거나,일곱남자의집안일을다해주거나,잠들어있거나,왕자에게선택받기위해타인의힘을빌려자신을치장하거나,그냥아름답게태어나는것외에는자신을위해할수있는것이없다.
『신데렐라와유리천장』을쓴두작가는이창작활동을통해독자들에게역으로질문한다.이동화들은정말로꿈과희망,행복과사랑을이야기하는것이맞는지.한번쯤‘아이들에게이렇게읽혀도괜찮은걸까?’라고스스로의구심을품어보았거나‘맞아,그동화나만이상하다고생각한게아니었어’라고안심한독자에게이책은꿈,희망,행복,사랑을제대로말하려면어떻게생각하고어떻게말해야하는지를고민하고스스로답을찾게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