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리 부인

보바리 부인

$13.00
Description
“나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줘요!”
끊임없이 갈구한 이상이 부른 잔혹한 현실
엠마는 수녀원에서 온갖 소설을 읽고 정열적인 사랑, 환상을 꿈꾸며 자랐다. 시골 의사 샤를 보바리와 결혼하지만, 평온한 결혼 생활과 일상이 되어버린 사랑 표현, 돈 없는 삶에 환멸을 느낀다. 그녀는 젊은 서기 레옹, 호색가 로돌프 등 주변 남자들과 바람을 피우며 다시 황홀해한다. 하지만 욕망과 거짓말, 허영으로 계속된 관계는 점차 바닥을 드러내는데…….
저자

귀스타브플로베르

귀스타브플로베르는프랑스서북부에있는루앙에서1821년에시립병원외과과장이었던아실플로베르의넷째아들로태어났다.1840년파리대학의법학부에들어가지만어렸을때부터문학에심취했던그는법률공부를등한시하고막심뒤캉,빅토르위고와같은문인들과교류하면서지냈다.재학중간질발작을겪은이후,그는1844년루앙근처의크루아세라는마을로내려가소설집필에몰두했다.
그는1846년부터집필한희곡『성(聖)앙투안의유혹』을1849년에완성했다.그러나주변문인들로부터그런서정주의작품말고발자크처럼사실주의작품을써보라고충고를받았고,그래서쓰기시작한작품이『보바리부인』이다.『보바리부인』은발표하자마자대성공을거두지만풍속위반이라는혐의로경범재판을받게됐다.세나르라는뛰어난변호사의도움도받았지만플로베르는자기작품이낭만주의작품과어떻게다른지직접변론해무죄판결을받아내는데,이일로더욱큰명성을얻게됐다.이후그는『살람보』『감정교육』『세가지이야기』등의중요작품들을발표하며사실주의의거두로서지위를공고히했다.그러다1880년그전해에빙판에서넘어져입은골절상때문에병상에누워있다가세상을떠났다.

목차

제1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2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3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보바리부인』을찾아서

출판사 서평

금단의사랑으로도채워지지않은갈망
무엇이보바리부인을이토록불행하게만들었는가

19세기프랑스문단에서먼저주류로자리잡은낭만주의는자기도모르게찾아오는애수와우울,애절한사랑,이국취향적인꿈들을노래하며사람들의마음을사로잡았다.그러나나중에는현실을외면하고무작정탈출하고일탈만꿈꾸게한다는조롱섞인비판을받게된다.플로베르가낭만주의에반기를들고『보바리부인』을쓰게된시기가그때였다.
주인공엠마는‘병든낭만주의’에물든사람을대표한다.그녀는있는그대로의자신을,현실을받아들이지못하고자신을묶어두는덫처럼생각한다.그녀는소설속에서읽은공주와기사,애절한사랑같은사건이찾아오길꿈꾼다.그리고평온한결혼생활대신젊고화려한남성과의일탈로일상에싫증이난자신을달랜다.그망상과허영이자신뿐만아니라가족모두를파멸로이끌어간다는사실조차모른채말이다.
즉『보바리부인』의표면적인이야기는시골의사와결혼한,허영심에찬부인이불륜을저지르고파멸에이르는이야기다.그이야기를통해플로베르가전하는메시지는너무나자명하다.현실도피에불과한낭만은독이라는사실이다.그러나플로베르는“보바리부인,그건바로나다”라는말을던지며한층더깊은질문으로독자를이끈다.
『보바리부인』을읽고헛된꿈보다는현실이중요하다는깨달음을얻을수도있다.엠마처럼되지않도록경계하며살아야한다고결심할수도있다.그러나그렇게결심하는순간다른생각이들것이다.정말로꿈과이상이없는삶을살수있는가?엠마같은사람이되는것도불가능하지만,엠마가꿈꾸던것같은이상을완전히배제하고살수도없다.현실을직시하려는용기도,꿈을간직하고싶은바람도,꿈을짓밟힌고통도모두우리의모습이다.현실과꿈사이의갈등은영원히우리앞에놓여있는과제가아닐까.인간내면을파헤친고전중의고전『보바리부인』은지금도이렇게우리삶에중요한질문을던진다.

ㆍ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시리즈소개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문학평론가이자불문학자로서제2대한국문학번역원원장을역임한진형준교수가평생축적해온현장경험과후세대를위한애정을쏟아부은끝에내놓는,10년에걸친장기프로젝트의성과물이다.『일리아스』와『열국지』에서『1984』와『이방인』까지,고대부터현대에이르는세계문학고전을총망라할계획으로이미57권을선보여많은독자의호응을얻었고계속해서후속권들이출간되고있다.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진정한독서의길을제시하려는대단히가치있고선구적인작업이다.우리사회에는‘고전’을읽어야한다는,그리고반드시‘완역본’을읽어야한다는주장이팽배하다.그러나아이로니컬하게도정작그작품들을실제로읽어본사람은거의없다.한마디로‘죽은’고전이다.진형준교수는바로그‘죽어있는’세계문학고전을청소년의눈높이,마음깊이에꼭맞춰서누구나읽기좋은,믿을만한‘축역본(remasteredition)의정본(正本)’으로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으로만나는새로운세계문학읽기의세계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축약본의정본’을지향한다.이목표에걸맞은알차고풍성한내용및구성은책읽는즐거움,앎의기쁨을배가해주고,사고력과창의성과상상력을한껏키워줄것이다.

ㆍ쉽고재미나는고전작품읽기
고전이더이상어렵고지루한작품이아니라친구같은존재가된다.현시대를사는사람들의눈높이,마음깊이에딱맞춘문장과표현으로재탄생한작품들을통해즐거운독서의세계에빠져들수있도록친절히안내한다.

ㆍ작가와작품세계를한눈에보여주는도판과설명
각작품마다시작부분에작가와작품에관한다양한시각자료와내용을소개해놓았다.저자는어떤사람인지,왜이작품을썼는지,그리고이작품은어떤의미와가치를가지고있는지음미할수있게한다.

ㆍ이해의폭과깊이를더해주는흥미진진한자료와읽을거리
본문중간중간에작품속등장인물이나주제,맥락,배경지식등에대한다양하고친절한자료와설명을덧붙여놓았다.이것을바탕삼아스스로더많은것을알아보고생각해볼수있도록돕는다.

ㆍ오늘을살아가는데힘과지혜를주는작품해설
각작품별해설은해당작품의주제와시대배경,작가의세계관과문제의식뿐아니라,현재우리가삶에서맞닥뜨리는여러가지일과밀접하게연관된문제를다양하고폭넓은관점에서바라볼수있게했다.이를통해스스로자기인생과세상의주인으로서살아갈수있는능력과지혜를기르도록이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