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짐

로드 짐

$12.08
Description
주제와 기법에 있어 혁신을 가져온 작품으로,
이상과 꿈이 냉혹한 현실에 좌절된
인물의 비극적 이야기
파트나호의 일등항해사인 짐은 항해 중 침몰하는 기선에서 승객들을 남겨두고 구명정을 타고 도망친다. 선원 자격증을 박탈당하고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떠돌아다니다 자신이 속한 세상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오지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꿈과 이상을 실현시키려 노력하며 그곳 사람들에게 차츰 인정받지만 바깥세상의 인물의 출현으로 짐의 비현실적인 꿈은 좌절되고 만다.
저자

조셉콘래드

조셉콘래드는폴란드의베르디추프(현재는우크라이나의베르디치우)에서독립투사이자문필가(시인·극작가·번역가)인아버지아폴로코르체니오프스키와어머니에바보르로프스카사이에서외아들로태어났다.당시폴란드는러시아의지배하에있었으며그의부모는다른이들과함께반정부운동을하다가체포되어유배생활중1865년폐결핵으로어머니가,1868년에는아버지가세상을떴다.이후콘래드는외삼촌의보호아래자란다.
그가열여섯살이되던해에그는선원이되겠다고결심하고프랑스마르세유로갔으며그곳에서4년간을수습선원으로보냈다.그는1886년영국으로귀화했으며그해11월에선장자격시험에합격했다.그후아프리카와동남아시아,호주등을항해하는등선장생활을하던그는1894년해상생활을마감하고작가로서의인생을시작한다.1895년4월그의첫번째소설『올마이어의어리석음』을출간하고,이듬해3월그는출판사에서알게된제시조지와결혼했다.그는모두20여권의소설을남겼는데1899년발표한『어둠의속』,1900년에발표한『로드짐』,1904년에발표한『노스트로모』가대표작으로알려져있으며그소설들덕분에그는주제와기법에있어소설의혁신을가져온작가,20세기현대소설의문을연작가로평가받는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로드짐』을찾아서

출판사 서평

너무로맨틱해서비현실적인인물,
하지만‘꿈꾸는나’,‘또다른로맨틱한나’를
발견하게해주는로드짐

이소설이로드짐을보여주는방식은단순하지않다.시점도변화하면서주로말로의회상을통해이야기를전달한다.말로의이야기는직접이야기하는대화체형식으로시간순서를따르면서도필요하다면나중이야기를먼저끌어오거나하는방식이다.그러다뒷부분에가서는편지와직접쓴원고의형태로로드짐의최후를보여주고있다.
이런입체적구조의『로드짐』을다읽고나면소설이던지는여러가지복잡한질문을마주하게된다.이소설의주인공‘로드짐’을향해어떤느낌이드는가?그의비극적인결말을두고그가영웅적인선택을했다고느끼는가,아니면그가바보같다고느끼는가?그를향해연민과공감을느끼는가,아니면그저안타까운남의일처럼여겨지는가?그가우리주변에있음직한현실적인인물로여겨지는가,아니면실제로는만날수없는비현실적이고환상적인인물처럼여겨지는가?그의선택과행동들이나름대로그럴수도있는선택과행동으로보이는가,아니면도저히이해하기힘든선택과행동으로보이는가?질문이아주복잡하다.그리고그질문에대해분명각자마다나름대로느낌과판단이다를것이다.위의여러느낌들중딱한가지느낌만을분명하게가진사람도있을것이고여러가지느낌을동시에한꺼번에가진사람도있을것이다.왜그럴까?이소설자체가분명하게답을보여주고있지않기때문이다.이작품은우리를답으로이끄는게아니라질문으로이끌고있다.그리고그질문자체가단순하지않고복잡하다.질문이복잡하니까대답이나반응도복잡할수밖에없다.그리고이뛰어난작품이주는매력은바로거기에있다.
그가침몰을앞둔배에서뛰어내리는대목을읽었을때,우리는그를속으로비난했을까?사람이라면누구나그랬을것이라고그를용납하게되지는않았을까?그때그는우리와별다르지않은친숙한인물이된다.하지만그가비겁하게탈출을꿈꾸던승무원들과대립했을때,그들이모두도망가버렸지만홀로남아심판을받았을때,그영웅적인행동이현실을살아가는범인인우리와다르게느껴지는지점이다.이때로드짐의이런영웅적인행동을지지하는,명예와진실을소중히여기는다소간‘비현실적인나’,‘꿈꾸는나’,내속의‘또다른로맨틱한나’를발견하게된다.『로드짐』을읽으면서우리가꺼져버렸다고생각했던우리안의불꽃이다시살아나는순간을마주하게된다.
조셉콘래드는모두20여권의소설을남겼는데1899년발표한『어둠의속』,1900년에발표한『로드짐』,1904년에발표한『노스트로모』가대표작으로알려져있으며이소설들덕분에그는주제와기법에있어소설의혁신을가져온작가,20세기현대소설의문을연작가로평가받는다.그의작품들은대개자신의해양생활경험을바탕으로한것들이다.그의대표걸작으로꼽히는『로드짐』은동남아시아항해를경험을바탕으로했다.철학자이자노벨문학상수상자인버트란드러셀은아들의이름을콘래드라고지으며“내가늘가치를발견하는이름”이기때문이라고말한바있다.

ㆍ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시리즈소개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문학평론가이자불문학자로서제2대한국문학번역원원장을역임한진형준교수가평생축적해온현장경험과후세대를위한애정을쏟아부은끝에내놓는,10년에걸친장기프로젝트의성과물이다.『일리아스』와『열국지』에서『1984』와『이방인』까지,고대부터현대에이르는세계문학고전을총망라할계획으로이미61권을선보여많은독자의호응을얻었고계속해서후속권들이출간되고있다.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진정한독서의길을제시하려는대단히가치있고선구적인작업이다.우리사회에는‘고전’을읽어야한다는,그리고반드시‘완역본’을읽어야한다는주장이팽배하다.그러나아이로니컬하게도정작그작품들을실제로읽어본사람은거의없다.한마디로‘죽은’고전이다.진형준교수는바로그‘죽어있는’세계문학고전을청소년의눈높이,마음깊이에꼭맞춰서누구나읽기좋은,믿을만한‘축역본(remasteredition)의정본(正本)’으로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으로만나는새로운세계문학읽기의세계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축약본의정본’을지향한다.이목표에걸맞은알차고풍성한내용및구성은책읽는즐거움,앎의기쁨을배가해주고,사고력과창의성과상상력을한껏키워줄것이다.

ㆍ쉽고재미나는고전작품읽기
고전이더이상어렵고지루한작품이아니라친구같은존재가된다.현시대를사는사람들의눈높이,마음깊이에딱맞춘문장과표현으로재탄생한작품들을통해즐거운독서의세계에빠져들수있도록친절히안내한다.

ㆍ작가와작품세계를한눈에보여주는도판과설명
각작품마다시작부분에작가와작품에관한다양한시각자료와내용을소개해놓았다.저자는어떤사람인지,왜이작품을썼는지,그리고이작품은어떤의미와가치를가지고있는지음미할수있게한다.

ㆍ이해의폭과깊이를더해주는흥미진진한자료와읽을거리
본문중간중간에작품속등장인물이나주제,맥락,배경지식등에대한다양하고친절한자료와설명을덧붙여놓았다.이것을바탕삼아스스로더많은것을알아보고생각해볼수있도록돕는다.

ㆍ오늘을살아가는데힘과지혜를주는작품해설
각작품별해설은해당작품의주제와시대배경,작가의세계관과문제의식뿐아니라,현재우리가삶에서맞닥뜨리는여러가지일과밀접하게연관된문제를다양하고폭넓은관점에서바라볼수있게했다.이를통해스스로자기인생과세상의주인으로서살아갈수있는능력과지혜를기르도록이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