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큰글자책)

걸리버 여행기(큰글자책)

$28.00
Description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걸작 모험소설이자
풍자소설의 최고봉 『걸리버 여행기』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걸리버 여행기』는 동화적인 분위기의 환상 소설이 아니다. 이 소설은 인간의 한계에 대한 깊은 성찰과 처절한 외침의 하나이다. 이 작품의 4부에서 작가는 절규에 가깝게 외친다. ‘인간은 절대로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다. 인간이 이성적인 동물이라면 어떻게 인간 사회가 이다지 추하단 말인가!’ 이 외침은 그가 살고 있던 영국 사회를 향한 것이 아니다. 모든 인간 사회에 지금도 유효하고 영원히 유효할 수밖에 없는 그런 외침이다. 바로 그 때문에 『걸리버 여행기』는 영원한 고전이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저자

조너선스위프트

JonathanSwift(1667~1745)
가장뛰어난풍자소설로평가받는『걸리버여행기』의저자.아일랜드의수도더블린에서영국인부모사이에서태어났다.청교도혁명으로왕당파였던할아버지의재산이모두사라지자그의아버지는형과함께살길을찾아아일랜드로건너갔다.그러나아버지는그가태어나기7개월전에사망했고,어머니는갓태어난그를큰아버지에게맡기고영국으로돌아가버렸다.큰아버지밑에서자란스위프트는더블린대학교트리니티칼리지에서공부했다.1688년명예혁명이일어나자영국으로돌아가,어머니의도움으로정치가윌리엄템플경의비서가되었으며,1699년템플경이죽자다시아일랜드로가1700년세인트패트릭대성당참사회원이되었다.이후그는여러차례영국을방문해길게머물면서정치적인풍자작품을발표해작가로서명성을얻었으며정치활동에도참여했다.그러나1714년그가지지하던토리당(왕당파)이몰락하고반대파인휘그당(의회파)이정권을잡자아일랜드로돌아가세인트패트릭대성당의주임사제일을맡았다.이후영국의식민정책으로수탈당하는아일랜드현실에눈을돌린스위프트는1724년『드레피어의편지』를출간하여영국의아일랜드내통화유통계획을비판하여철회하게했다.
이어서1726년마침내『걸리버여행기』를영국에서출간하여단숨에유명작가가되었다.1719년발표된대니얼디포의『로빈슨크루소』가이작품에영감을주었다.『걸리버여행기』역시『로빈슨크루소』못지않은인기를누렸다.이소설의초판은일주일만에다팔렸고3주만에1만권이팔렸으며2년만에프랑스어,네덜란드어,독일어로번역되었다.1738년부터아픈조짐을보인스위프트는이후발작과정신착란에시달렸으며,1745년78세에뇌졸중으로사망했다.

목차

제1부소인국릴리퍼트여행
제1장표류하여소인국에도착하다
제2장소인국의말을배우다
제3장자유를얻다
제4장릴리퍼트의수도에들어가다
제5장블레퍼스큐군대를격파하다
제6장소인국사람들의관습에대해말하다
제7장블레퍼스큐로도피하다
제8장영국으로돌아오다

제2부거인국브롭딩낵여행
제1장난파하여거인국으로가다
제2장공연으로주인에게큰돈을벌게해주다
제3장궁궐로들어가다
제4장거인국에대해설명하다
제5장여러가지위험한모험들을겪다
제6장국왕과영국에대해이야기를나누다
제7장거인국에대한추가설명
제8장다시영국으로돌아오다

제3부하늘을나는섬과다른여러나라여행
제1장표류후‘하늘을나는섬’에구조되다
제2장‘하늘을나는섬’라푸타에대해설명하다
제3장‘하늘을나는섬’의원리와왕국통치법에대해설명하다
제4장‘하늘을나는섬’을떠나수도래가도에도착하다
제5장래가도의거대한아카데미를방문하다
제6장정치에관한아카데미를둘러보다
제7장글럽덥드립에서죽은사람들을만나다
제8장럭낵에서영원히죽지않는사람들을만나고일본을거쳐영국으로

제4부말들의나라여행
제1장선장이되어항해하다선원들의반란으로해안에홀로남다
제2장후이넘의집에서살게되다
제3장후이넘의말을배우다
제4장주인과진지한대화를나누다
제5장주인에게영국의전쟁과법에대해설명하다
제6장계속영국에대해이야기하다
제7장자신의이야기에대한주인의논평을듣다
제8장후이넘의미덕과교육에대해말하다
제9장후이넘의집회와풍습에대해말하다
제10장행복했던후이넘의나라를떠나다
제11장영국으로돌아오다
제12장책을끝내면서

『걸리버여행기』를찾아서
『걸리버여행기』바칼로레아

출판사 서평

걸작모험소설이자풍자소설의최고봉『걸리버여행기』
『걸리버여행기』는일반적으로는환상여행기로알려져있다.작은사람들이사는소인국릴리퍼트와,큰사람들이사는거인국브롭딩낵,‘하늘을나는섬’라푸타,말들인후이넘이사는나라등을여행하면서겪은모험담을그린소설로서아주유명하다.그런데스위프트는이작품을자신의신분을감춘채출판하려했다.또처음에이책을출판한출판업자가그내용에부담을느낀나머지제멋대로작품의일부내용을삭제변경한후출간했다.더욱이이소설은한때출판금지를당했다.인간사회에대한극심한야유와풍자가사람들의심기를건드렸기때문이다.
『걸리버여행기』는작가스위프트가초대하는‘자기자신제대로바라보기훈련소’로도읽힌다.우리는인간이니까자기자신에대해가장잘아는것으로생각한다.하지만착각이다.우리가가장잘모르는것이바로우리자신이다.인간은세상그어떤동물보다자기중심적이기때문이다.모든것을자기중심으로해석하고왜곡하는게바로인간이다.어쩌면가장편견이큰게바로인간이라고도할수있다.달리말해자기자신을객관화시켜서바라볼줄모른다.자기자신이가장우월한존재라는자만심을갖기쉬우며,인간이라는존재가아주아름답고고상한줄착각한다.인간의머리로모든것을다해결할수있다고믿으면서오만해지기도한다.한마디로다른존재의눈으로자기자신을볼줄모른다.
『걸리버여행기』의제1부소인국여행은우리가얼마나하찮은문제들에목매달고있는지,우리의시야가얼마나좁은지깨닫게해준다.소인국사람들은몸크기가우리의12분의1인이상한사람들이아니다.그들은바로우리자신이다.그들이자기중심적사고에빠져있는우리자신임을알게될때우리는조금더큰것을볼줄아는눈을갖게된다.비로소‘생각하는갈대’가될수있다.
하지만그것만으로는충분하지않다.큰틀에서우리를바라보았으면이제는좀더세밀하게우리모습을관찰할필요가있다.우리구석구석에얼마나추한것들이숨어있는지자세히들여다볼필요가있다.제2부에서몸크기가우리의열두배인거인국을걸리버가여행하는것은우리자신을세밀하게관찰하기위해서다.그렇게작은눈으로보니까평소에아름답다고여겼던것들의추한모습이훤하게드러난다.걸리버의거인국여행은우리자신을상대적으로바로볼수있게해준다.우리가절대적이라고믿고있던가치가상대적인것임을알게해준다.남들이애지중지하는것의가치를인정할수있게해준다.내가지금애지중지하는것이남에게는하찮은것일수있음을알게해준다.그래서우리의시야가넓어지고여유로워진다.
『걸리버여행기』의제3부와제4부는한결날카로운풍자로이루어져있다.제3부에서날아다니는섬인‘라푸타’사람들은주변실생활에는관심이없다.하늘만바라보고비상식적인연구에만몰두한다.그들은배설물을다시음식으로만드는일,털없는양을기르는일,오이에서햇빛을추출하는일등,황당하기짝이없는연구에골몰한다.모두자연의법칙에어긋나는연구들이다.과학만능주의에대한날카로운경고다.
마지막제4부는‘후이넘’이라불리는말들이주인인나라여행기다.작가는4부에서본격적으로인간이과연이성적인동물이라할수있는가하는의문을던진다.후이넘의나라에서가장추한동물이바로‘야후’다.야후는가장길들이기힘든동물이며교활하고사악하며탐욕스럽다.그들은거만하고비굴하고잔인하다.그런데바로그야후가인간이다.유럽인은가장추한동물인야후에게약간의불완전한이성이가미된동물이다.인간은타고난추한속성을개선하는데이성을사용하지않고,그것을더악화시키는데사용했을뿐이다.그래서후이넘나라의야후보다유럽인이더추하다.스위프트는후이넘의입을빌려변호사와판사를비롯한사법제도,장관으로대표되는고급관리,특권계급인귀족을신나게풍자한다.이작품이한때출판금지된것은이때문이다.
우리는『걸리버여행기』를읽으면서놀랄수밖에없다.그풍자의내용이오늘날에도그대로적용될수있기때문이다.인간사회는과연발전해온것인가?인간은과연이성적인동물인가?우리는진지하게반문해볼수밖에없다.인간과인간사회가언제나불완전할수밖에없으므로스위프트가던진질문은언제든유효하다.그리고바로그질문을통해우리는걸리버가이상사회로보았던후이넘의나라를마음속에간직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