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게 전해줘 (양장본 Hardcover)

별에게 전해줘 (양장본 Hardcover)

$12.00
Description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하늘에 대고 가만히 속삭이게 만드는 이야기

지친 하루 끝, 고개를 들어
고요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을 들여다보자
끝을 알 수 없는 우주를 여행하는 꼬리별과 깊고 깊은 바다에 사는 해파리가 만난 밤. 서로에게 들려주는 우주와 바다의 아름답고 신기한 이야기는 가슴을 콩닥콩닥하게 한다. 아침이 밝아오고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었지만 하지 못한 채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해파리는 별을 다시 만나 전하지 못한 말을 할 수 있을까?
저자

안도미키에

야마나시현고후시에서태어났어요.1994년,『겨울의양지』로제11회작은동화상대상을,『잘먹겠습니다』로이마에요시토모상을,2000년에출간된『하늘의시소』로제11회무쿠하토주아동문학상을받았어요.그밖의작품으로는『머리를부딪친곰이야기』『해질녘의매그놀리아』『꿈꾸는역분물실센터』등이있어요.

목차

이도서는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꼬리별과해파리의만남과다시만날기약은
어린이들에게는우주와바다에대한무한한상상과
어른들에게는시간의연속성을다시생각해보게한다

꼬리별과해파리가느끼는
상대적인시간의흐름에서오는드라마틱한이야기

하늘의꼬리별은밤바다에떠있는해파리를만난다.꼬리별은끝을알수없는우주이야기를,해파리는깊고깊은바닷속이야기를들려준다.짧은하룻밤이지나고해파리는내일도다시만날수있는지묻는다.꼬리별은내일은이곳을지나가지않지만몇백년후에는다시지나갈때만나자는약속을한다.이들은다시만날약속을하고아쉬운마음으로헤어진다.꼬리별에게몇백년은넓은우주를혼자외롭게여행하는시간이다.하지만해파리에게몇백년은자신의생이다해도찾아오지않는시간이다.이사실을알리없는해파리는꼬리별에게미처하지못한말을가슴에담은채하염없이기다리는모습이애틋하게그려진다.몇백년에한번지나가는길에우연히만난꼬리별과해파리의운명적인만남과생애한번의만남을가슴깊이간직한순수한마음이잔잔한여운을남긴다.그리고그이야기속에담긴만남과약속과시간의의미를다시한번생각해보게한다.

고요한밤하늘을바라보며
그리운이를아련하게떠올리게되는이야기

밤바다에떠있던해파리는몇백년에한번지나가는꼬리별을만난다.잠깐의만남이었지만긴그리움으로남고꼭하고싶었던말은세대를거쳐전해진다.오랜세월동안전해진말은전할상대를알수없게되지만그말만은남아서계속이어져마침내별에게도전해지게된다.우리가왠지모르게하늘을바라보며소중한사람을떠올릴때전하고싶은그말이바로해파리가별에게하고싶었던말과같지않을까?
우리는문득고개를들어까만밤하늘을바라볼때가있다.그럼그리운사람,고마운사람,소중한사람들을떠올리며,전하고싶었지만미처하지못했던말들이생각나기도한다.그래서꼬리별과의짧은만남을그리워하며별이뜬까만밤하늘을아련한그리움으로바라보았을해파리의마음에공감하게된다.고요한밤에그림책을펼쳐보자.하늘과바다의색감으로물든그림들이펼쳐지고마지막에밤하늘을가로지는별하나에왠지모르게가슴이먹먹해지며깊은여운이남을것이다.

꼬리별과해파리의만남은우주와바다의
신비에대한무한한상상과호기심을일으킨다

우주에사는꼬리별은매일볼수있는별이아니다.수백년에한번볼수있는꼬리별은얼마나드넓은우주를여행하는걸까?혼자끝없는우주를여행하려면외롭지않을까,아니면여러친구들을만날수있어재미있을까?바다의가장밑바닥에는뭐가있을까?해파리는왜투명할까?호기심이많은아이들에게는꼬리에꼬리를무는질문과다양한상상을하게만든다.
해파리가꼬리별에게하고싶은말은무엇일까궁금해하며끝까지책장을넘겼을때,‘아!’하며역시예상했던말이라거나반대로전혀예상못했더라도소중한그말한마디를깊이새겨넣길바란다.그리고전할수있을때,하고싶을때마다‘사랑해요’라고말해보자.

전하지못한말,가슴에담은말에대한이야기
해파리는꼬리별에게중요한할말이있었지만하지못하고작별을하게된다.다시만나면할수있을거라고생각했지만그만남은이루어지지못했다.꼭하고싶었던말을마음에담은채하늘을올려다볼뿐이었다.우리도누군가에게꼭하고싶었던말을전하지못해아쉬움으로가슴에남아있지않은가?그때꼭했어야했는데시기를놓치고전하지못한말은다시말할기회가쉽게다시찾아오지않는다.지금소중한사람에게꼭하고싶은말을전해야할때이다.항상볼수있다고,항상내옆에있다고하고싶은말,해야할말을다음으로미루지말고꺼내어표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