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헨리 단편집

오 헨리 단편집

$12.00
Description
삶이 먼저였던 작가의 작품 속 웃음과 감동, 그리고 눈물!
현실 변용과 비유를 통해 세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인간의 이기심과 무관심을 타파한다.

일상을 묘사하고 보편적인 감정을 비유하는
우리 삶과 함께 붙어 있는 명작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두말할 필요 없는 명작인 단편 「마지막 잎새」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비롯한 오 헨리의 단편 작품들을 실었다. 그의 작품은 일상을 묘사하여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비유하는 두드러진 특성이 있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새롭게 느낄 수 있게 된다.
저자

오헨리

오헨리는노스캐롤라이나주그린즈버러에서내과의사인아버지와문학적재능이뛰어난어머니의3남중둘째아들로태어났다.비교적유복한가정에서태어났으나1865년미국남북전쟁이남부의패배로끝나자아버지의병원운영이점차악화되었고어머니가폐결핵으로사망했다.그렇게세상을떠난어머니로부터오헨리는문학적재능뿐아니라폐결핵까지물려받았고,폐결핵이발병한그는1882년에의사의권유에따라텍사스로이주해생활하던중25살이되던1887년애설에스테스를만나결혼했다.
이후1893년아내의내조로「롤링스톤」이라는여덟쪽짜리주간유머잡지를창간했지만상업적인성공을거두지못하고재정적인어려움에처한데다1897년아내가폐결핵으로숨을거두자재정악화를메우기위해일하던은행에서횡령을저지른다.이일로1898년재판에서5년형을선고받은오헨리는연방교도소에수감되었는데그가‘오헨리’라는필명으로유명해진것은바로수감생활도중이던30대후반이다.수감생활중집필에몰두한그는전국적으로발행되는잡지에모두열네편의단편을게재했고,출소후정식으로필명을사용하며1903년부터3년동안233편의단편을발표하며전국적인명성을얻는다.하지만사치와낭비벽,음주로인해창작에너지가고갈되고건강과재정이악화되던그는1910년6월5일간경화말기와당뇨병합병증으로뉴욕의한병원에서48세의나이로숨을거뒀다.

목차

마지막잎새
크리스마스선물
백작과결혼식손님
경찰과찬송가
20년후
추수감사절의두신사
뉴욕인의탄생
손질된등불
매디슨스퀘어의아라비안나이트
구두쇠연인
카페안의세계인
비법의술
황금의신과사랑의화살

『오헨리단편집」을찾아서

출판사 서평

비유를통해보편적일상과감정을비틀어
인간의이기심과무관심에경각심을일깨우는단편들

문학사가들이일반적으로세계3대단편작가로꼽는에드거앨런포,기드모파상,안톤체호프의작품보다우리에게더친숙한작품이바로오헨리의「마지막잎새」일것이다.그리고이들중우리의일상적인삶과가장밀접한작품을쓴이를꼽으라면오헨리의이름을말하지않을수없다.
300편이넘는어마어마한수의작품을써냈지만오헨리가작품활동을한기간은생애마지막9년뿐이다.또하나의특이점은다른작가들의영향을거의받지않았다는것이다.이는오헨리의삶자체가파란만장한하나의드라마였기때문이며,그의작품이대부분의사람들이일상속에서겪는일을묘사함으로써누구나공감할수있게만드는이유다.
오헨리의작품에는온갖직유와은유등비유가사용되지않은문장을찾기가힘들정도인데,이는비유를통해현실을있는그대로보지않고변용시키기위한작가의영리한장치다.비유를통해이기심과무관심속에일상을보내고있을지모를인간들에게일상속경험을통해느끼는감정을새롭게느끼게하고,깨닫게해준다.단면적으로생각하는일상과세상에의미를주고,의미를넓힘으로써우리는생명이없는것에생명을줄수있고비참한것을아름답게만들수있게된다.

ㆍ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시리즈소개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문학평론가이자불문학자로서제2대한국문학번역원원장을역임한진형준교수가평생축적해온현장경험과후세대를위한애정을쏟아부은끝에내놓는,10년에걸친장기프로젝트의성과물이다.『일리아스』와『열국지』에서『1984』와『이방인』까지,고대부터현대에이르는세계문학고전을총망라할계획으로이미61권을선보여많은독자의호응을얻었고계속해서후속권들이출간되고있다.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진정한독서의길을제시하려는대단히가치있고선구적인작업이다.우리사회에는‘고전’을읽어야한다는,그리고반드시‘완역본’을읽어야한다는주장이팽배하다.그러나아이로니컬하게도정작그작품들을실제로읽어본사람은거의없다.한마디로‘죽은’고전이다.진형준교수는바로그‘죽어있는’세계문학고전을청소년의눈높이,마음깊이에꼭맞춰서누구나읽기좋은,믿을만한‘축역본(remasteredition)의정본(正本)’으로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으로만나는새로운세계문학읽기의세계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축약본의정본’을지향한다.이목표에걸맞은알차고풍성한내용및구성은책읽는즐거움,앎의기쁨을배가해주고,사고력과창의성과상상력을한껏키워줄것이다.

ㆍ쉽고재미나는고전작품읽기
고전이더이상어렵고지루한작품이아니라친구같은존재가된다.현시대를사는사람들의눈높이,마음깊이에딱맞춘문장과표현으로재탄생한작품들을통해즐거운독서의세계에빠져들수있도록친절히안내한다.

ㆍ작가와작품세계를한눈에보여주는도판과설명
각작품마다시작부분에작가와작품에관한다양한시각자료와내용을소개해놓았다.저자는어떤사람인지,왜이작품을썼는지,그리고이작품은어떤의미와가치를가지고있는지음미할수있게한다.

ㆍ이해의폭과깊이를더해주는흥미진진한자료와읽을거리
본문중간중간에작품속등장인물이나주제,맥락,배경지식등에대한다양하고친절한자료와설명을덧붙여놓았다.이것을바탕삼아스스로더많은것을알아보고생각해볼수있도록돕는다.

ㆍ오늘을살아가는데힘과지혜를주는작품해설
각작품별해설은해당작품의주제와시대배경,작가의세계관과문제의식뿐아니라,현재우리가삶에서맞닥뜨리는여러가지일과밀접하게연관된문제를다양하고폭넓은관점에서바라볼수있게했다.이를통해스스로자기인생과세상의주인으로서살아갈수있는능력과지혜를기르도록이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