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산 1

마의 산 1

$14.21
Description
드높은 예술성과 정신성으로 대중의 선택을 받은『마의 산』
20대 초반의 ‘겸손한’ 젊은이 한스 카스토르프가 스위스 다보스에 있는 베르크호프라는 요양 시설을 찾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폐결핵으로 그곳에서 요양하고 있는 사촌 요아힘을 방문할 겸 자신도 잠시 휴양을 하기 위해 3주 예정으로 그곳을 찾아간다. 그런데 그는 예정된 3주 뒤에 그곳을 떠나지 못한다. 그도 환자가 되어 그곳에 머물게 되는데…….
저자

토마스만

토마스만은북부독일뤼벡의부유한집안에서태어났다.토마스만이17세되던해에아버지가사망하자경제적으로어려워진가족은뮌헨으로이사한다.잠시보험회사견습사원으로일하던토마스만은뮌헨대학에청강하면서문학에의길을준비했다.그가문학에심취했던19세기말과20세기초는문학적으로나사상적으로나격랑의시기였다.문학에서는신고전주의·인상주의·신낭만주의·상징주의뿐아니라표현주의·초현실주의·다다이즘등이다양하게밀어닥치고있었다.한편20세기와함께발발한제1차세계대전은지식인들을반성과논쟁과모색의소용돌이에빠지게만들었다.토마스만은그러한정치사회적·사상적소용돌이속에서굳건하게민주주의의길을옹호했다.
그는1900년에『부덴브로크가의사람들』을출간하며이작품으로1929년노벨문학상을수상했다.하지만그는『마의산』이없었다면노벨문학상을받지못했으리라생각했다.1913년부터『마의산』집필을시작해서1924년에출간했다.훗날미국에서영문판『마의산』은베스트셀러가되었고독일에서도4년간10만부가팔렸으며세계27개국에서번역되었다.
1933년히틀러가정권을잡자토마스만은외국으로망명길에올랐다.1938년그는미국으로망명을하고1949년괴테탄생200주년기념강연을위해독일땅을밟을때까지독일로돌아오지않았다.그는미국에서매카시즘열풍이휘몰아치던1952년미국을떠나스위스에거처를정한뒤3년후인1955년삶을마감했다.

목차

제1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출판사 서평

‘인생의걱정거리자식’인우리에게
이세상을살아가는이치를깨우치게해주는작품

토마스만은머리말에서이이야기가아주오래전에일어난일이면서동시에세계대전바로이전에일어난일이라고모순되는말을하며시작한다.이말은말하자면이소설이라는꿈의시공간,신화적시공간은현실에서일탈한시공간이아니라현실을품는꿈의시공간이며현실을꿈처럼바라본시공간이라는뜻도된다.그런꿈의공간에서주인공한스카스토르프는자신이현실에속해있었다면배울수없었을현실에대한새로운인식을배우고얻는다.그곳은모든것이다가능한시공간이기때문이다.
그는이곳에서저곳평지에서라면금지되었을것들,사랑,일탈,비사회적인것을겪고경험한다.그뿐이아니다.현실속에함몰되어있었다면결코획득할수없었던현실에대한큰전망을배운다.현실에대한보다큰조감도를그릴수있게된셈이며그가그런전망을획득할수있도록도움을준스승이바로세템브리니와나프타이다.그들은한스가지적(知的)으로세상에대하여눈을뜨게해준사람들이다.우리가세상에거리를두고이세상을보다큰눈으로객관적으로볼수있게된다면그보다더큰다행이없다.그냥산은산이요,물은물인줄알고살았는데,세상사이치를좀알게되니산은그냥산이아니요,물은그냥물이아니라는사실을알게되었다고보면된다.세템브리니와나프타의논쟁에는제1차세계대전이터지기전토마스만을,아니유럽의모든지식인들을사로잡고뒤흔들었던문제가압축되어있다.그논쟁속에서우리는프로이트의정신분석학을비롯해마르크스의유물론적공산주의,나치즘,파시즘,자본주의,휴머니즘,실증주의,과학주의,진보의신화가온통소용돌이치고있는당시의지식인사회를한눈에조망할수있다.
그런데세템브리니와나프타의논쟁을들으면서,그들의논쟁을통해세상에대해배우면서자신의생각을가다듬어가는한스에게제3의인물이나타난다.바로페퍼코른이라는인물이다.페퍼코른은세템브리니와나프타의제자인‘인생의걱정거리자식’한스카스토르프에게세상을완전히다르게,보다큰틀에서보게해준,교육자적인면모를지니지않은스승이다.그는자연의생명력을한스카스토르프에게가르쳐준인물이다.그는지적인깨달음을한스에게준것이아니라지적인깨달음을왜소화시키고상대화시키는생명력을가르쳐준사람이다.
한스는위대한깨우침을얻은셈이다.그러나이소설은그런깨우침을결론으로제시하기위한소설이아니다.그런깨우침후에도세상을살아갈수밖에없는인간실존의모습을보여주는소설이다.우리는살면서많은내적변모를겪는다.그렇더라도세상은변하지않는다.한스가그런깨우침을얻었다고해서세상은변하지않는다.전쟁은여전히벌어지고,한스도그전쟁의소용돌이에빠져든다.깨달음을얻었건아니건그는여전히한스카스토르프이다.그런깨달음을얻은한스자신에게도자신이눈속에서분명하게,아주단호하게깨달은내용자체가현실속에서희미해진다.그게바로우리의삶이다.우리는삶에서중요한것은그무엇보다‘사랑’이라고홀연깨달을수있고그렇다고말할수도있지만,우리가인간이기에우리는곧바로그깨달음의내용을잊어버리고만다.하지만그렇기에‘그사랑’을자꾸일깨워야하고자꾸다짐해야한다.‘인생의걱정거리자식’한스카스토르프인우리도이책을통해깨우침을얻자.

ㆍ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시리즈소개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문학평론가이자불문학자로서제2대한국문학번역원원장을역임한진형준교수가평생축적해온현장경험과후세대를위한애정을쏟아부은끝에내놓는,10년에걸친장기프로젝트의성과물이다.『일리아스』와『열국지』에서『1984』와『이방인』까지,고대부터현대에이르는세계문학고전을총망라할계획으로이미76권을선보여많은독자의호응을얻었고계속해서후속권들이출간되고있다.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진정한독서의길을제시하려는대단히가치있고선구적인작업이다.우리사회에는‘고전’을읽어야한다는,그리고반드시‘완역본’을읽어야한다는주장이팽배하다.그러나아이로니컬하게도정작그작품들을실제로읽어본사람은거의없다.한마디로‘죽은’고전이다.진형준교수는바로그‘죽어있는’세계문학고전을청소년의눈높이,마음깊이에꼭맞춰서누구나읽기좋은,믿을만한‘축역본(remasteredition)의정본(正本)’으로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으로만나는새로운세계문학읽기의세계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축약본의정본’을지향한다.이목표에걸맞은알차고풍성한내용및구성은책읽는즐거움,앎의기쁨을배가해주고,사고력과창의성과상상력을한껏키워줄것이다.

ㆍ쉽고재미나는고전작품읽기
고전이더이상어렵고지루한작품이아니라친구같은존재가된다.현시대를사는사람들의눈높이,마음깊이에딱맞춘문장과표현으로재탄생한작품들을통해즐거운독서의세계에빠져들수있도록친절히안내한다.

ㆍ작가와작품세계를한눈에보여주는도판과설명
각작품마다시작부분에작가와작품에관한다양한시각자료와내용을소개해놓았다.저자는어떤사람인지,왜이작품을썼는지,그리고이작품은어떤의미와가치를가지고있는지음미할수있게한다.

ㆍ이해의폭과깊이를더해주는흥미진진한자료와읽을거리
본문중간중간에작품속등장인물이나주제,맥락,배경지식등에대한다양하고친절한자료와설명을덧붙여놓았다.이것을바탕삼아스스로더많은것을알아보고생각해볼수있도록돕는다.

ㆍ오늘을살아가는데힘과지혜를주는작품해설
각작품별해설은해당작품의주제와시대배경,작가의세계관과문제의식뿐아니라,현재우리가삶에서맞닥뜨리는여러가지일과밀접하게연관된문제를다양하고폭넓은관점에서바라볼수있게했다.이를통해스스로자기인생과세상의주인으로서살아갈수있는능력과지혜를기르도록이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