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알 유희

유리알 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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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예술가로서, 또 지식인으로서의 고뇌와 성찰을
모두 쏟아부은 헤르만 헤세의 미래소설
유리알 유희는 추상화된 구조와 상징을 통해 인류가 지향해야 할 정신적인 가치, 보편적인 가치를 훼손되지 않은 채 보존하려는 열망과 노력의 결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유리알 유희는 완전하고 순수하며 그 안에는 통일성, 혹은 보편성의 정신이 깔려 있다.
저자

헤르만헤세

헤르만헤세는1877년7월2일남독일산골의작은도시칼프에서태어났다.그의아버지요하네스헤세는북독일계러시아인으로서인도에서선교활동을한선교사였으며,어머니마리도역시선교사의딸로서인도에서태어났다.또한헤세는칼프에서신교에관한서적출판일을하고있던외조부로부터많은영향을받았다.
헤세는열세살에괴핑엔에있는라틴어학교를거쳐열네살에신학교에입학했으며열여덟살이되던해에대학도시튀빙겐의어느서점에서견습사원으로일하게된다.그리고괴테에심취하여시작(詩作)에몰두해1899년첫시집『낭만적인노래』를자비출판했다.이어서두번째시집『자정이후의한시간』을출간했지만반응은별로좋지않았다.
이후소설창작으로방향을전환한그는1906년『수레바퀴아래서』를,1910년에는『게르트루트』를발표하여소설가로서의명성을얻었다.제1차세계대전이일어나기까지시와소설들을계속발표했으며1919년그에게불후의명성을안겨준『데미안』을발표한다.제2차세계대전발발전까지그는『싯다르타』『황야의늑대』『나르치스와골드문트』등중요작품들을발표했다.마치나치즘에맞서듯유토피아이야기인『유리알유희』는세계대전이후첫번째노벨문학상을수상했다.이후그는속세를벗어나조용히풍요로운삶을살다가1962년8월9일85세를일기로세상을떠났다.

목차

서문

유희명인요제프크네히트의전기
제1장소명
제2장발트첼
제3장자유연구시절
제4장두수도회
제5장임무
제6장유희명인
제7장명인의직무
제8장양극
제9장대화
제10장준비
제11장회람
제12장전설

요제프크네히트의유고
학생시절과연구생시절의시
세개의자서전

『유리알유희』를찾아서

출판사 서평

인간의정신적가치와지적인
가치가총체적으로실현되는하나의상징적공간

『유리알유희』는헤르만헤세가1931년에집필을시작해서1942년에완성한작품이다.유럽전체에전운이감돌기시작할무렵집필을시작해서제2차세계대전이한창이던때완료한작품인것이다.헤세가1877년생이니54세에시작해서65세에끝을낸것이다.노년기에접어든작가가
예술가로서의,지식인으로서의고뇌와성찰을모두쏟아부은작품이라고보면된다.사실『유리알유희』는10년이상걸린작품치고양적으로는대작이아니다.그리고헤세가이작품을구상하고집필하는데만10년이상걸렸다고볼수는없다.작가가평생고민하고추구해온문제를근본부터질문하고추적하면서,자신의생각을수정하고깨달으면서,마침내자신만의하나의‘유리알유희’를완성하는데10년이걸린것이다.그10년은노년기에접어든작가가그동안살아오면서깨우친것들을작품화해서보여주는데걸린시간이아니다.그것은지식인으로서의한개인의실존적인삶의의미에대한질문과성찰의시간이고,사회,역사적맥락내에서의지식인의의미와역할에대한치열한질문을던지고답을모색하는데걸린시간이다.나는그사실만으로도이작품앞에서경건해진다.삶의황혼기에이르러이토록치열하게진지할수있다니!노년기에이토록고뇌에찬질문을던질수있다니!그것도10년동안줄기차게!그런어른의모습,진정한어른의모습을찾기어려운시대를우리가살고있기에나는이작품앞에서더욱경건해진다.이『유리알유희』라는작품은헤르만헤세필생의고뇌와모색이집약되어있는,그가고안해낸하나의‘유리알유희’그자체이다.
그렇다면유리알유희란무엇인가?유리알유희가무엇이기에우리는이작품자체를하나의‘유리알유희’라고말할수있는것일까?이작품의무대는카스탈리엔이라는교육주다.하지만카스탈리엔은현실속에구체적으로존재하는공간이아니라인간의정신적가치와지적인가치가총체적으로실현되는하나의상징적공간이다.그상징적공간에서모든정신적가치는유리알유희를통해생생하게보존된다.유리알유희는한마디로정신적유희이다.유리알유희는추상화된구조와상징을통해인류가지향해야할정신적인가치,보편적인가치를훼손되지않은채보존하려는열망과노력의결실이다.그런의미에서유리알유희는완전하고순수하며그안에는통일성,혹은보편성의정신이깔려있다.

ㆍ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시리즈소개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문학평론가이자불문학자로서제2대한국문학번역원원장을역임한진형준교수가평생축적해온현장경험과후세대를위한애정을쏟아부은끝에내놓는,10년에걸친장기프로젝트의성과물이다.『일리아스』와『열국지』에서『1984』와『이방인』까지,고대부터현대에이르는세계문학고전을총망라할계획으로이미81권을선보여많은독자의호응을얻었고계속해서후속권들이출간되고있다.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진정한독서의길을제시하려는대단히가치있고선구적인작업이다.우리사회에는‘고전’을읽어야한다는,그리고반드시‘완역본’을읽어야한다는주장이팽배하다.그러나아이로니컬하게도정작그작품들을실제로읽어본사람은거의없다.한마디로‘죽은’고전이다.진형준교수는바로그‘죽어있는’세계문학고전을청소년의눈높이,마음깊이에꼭맞춰서누구나읽기좋은,믿을만한‘축역본(remasteredition)의정본(正本)’으로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으로만나는새로운세계문학읽기의세계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축약본의정본’을지향한다.이목표에걸맞은알차고풍성한내용및구성은책읽는즐거움,앎의기쁨을배가해주고,사고력과창의성과상상력을한껏키워줄것이다.

ㆍ쉽고재미나는고전작품읽기
고전이더이상어렵고지루한작품이아니라친구같은존재가된다.현시대를사는사람들의눈높이,마음깊이에딱맞춘문장과표현으로재탄생한작품들을통해즐거운독서의세계에빠져들수있도록친절히안내한다.

ㆍ작가와작품세계를한눈에보여주는도판과설명
각작품마다시작부분에작가와작품에관한다양한시각자료와내용을소개해놓았다.저자는어떤사람인지,왜이작품을썼는지,그리고이작품은어떤의미와가치를가지고있는지음미할수있게한다.

ㆍ이해의폭과깊이를더해주는흥미진진한자료와읽을거리
본문중간중간에작품속등장인물이나주제,맥락,배경지식등에대한다양하고친절한자료와설명을덧붙여놓았다.이것을바탕삼아스스로더많은것을알아보고생각해볼수있도록돕는다.

ㆍ오늘을살아가는데힘과지혜를주는작품해설
각작품별해설은해당작품의주제와시대배경,작가의세계관과문제의식뿐아니라,현재우리가삶에서맞닥뜨리는여러가지일과밀접하게연관된문제를다양하고폭넓은관점에서바라볼수있게했다.이를통해스스로자기인생과세상의주인으로서살아갈수있는능력과지혜를기르도록이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