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순수의 시대

$15.52
Description
여성 최초 퓰리처상 수상작!
제1차 세계대전 전후의 파편 속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
사랑, 풍자, 은유의
여러 독법을 가능케 하는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

1870년대 뉴욕 상류 사회의 관습과 풍속의 정밀 묘사, 엘렌과 함께 하며 인습에 저항해서 사랑과 자유를 찾아 떠나는 삶과 메이와 함께 하며 인습과 가정을 지키는 삶. 어느 쪽을 진짜 삶이라고 생각하는가?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이야기
혹은 뉴욕 상류층의 풍속과 허위의식의 풍자를 담은 이야기
저자

이디스워튼

이디스워튼(EdithWharton,1862~1937)은1862년1월24일,유서깊은전통을지닌뉴욕의한가정에서셋째딸로태어났다.1866년가족과함께유럽으로이주해서1872년까지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독일등유럽각지를돌아다니며유년시절을보냈다.1872년가족과함께미국으로돌아온그녀는정식으로학교에다니는대신가정교사로부터교육을받았고아버지의서재에서문학,철학,종교서적을탐독했다.그리고16세가되던1878년처음으로시집을출간했다.1880년아버지의건강문제로가족이다시유럽으로떠났으며1882년아버지가프랑스칸에서사망하자어머니와함께다시미국으로돌아왔다.
1885년23세의나이에열세살연상의에드워드로빈스워튼과결혼한후,그녀는심각한신경쇠약을앓았다.불행한결혼생활,사회적지위와작가적야심사이의갈등으로인해서였다.신경쇠약을치료할겸유럽으로여행을떠나여러나라를옮겨다니며생활했으며,소설과유럽여러지역의역사,건축,미술에대한글을썼다.그녀는1913년남편과이혼하고1937년파리에서사망할때까지20여년을프랑스에서살았다.그사이몇편의단편과몇권의단편집을출간한이디스워튼은1905년『환락의집』을발표하면서베스트셀러작가가되었다.그녀는그소설에서뉴욕의본질에대한연대기를쓰려했다.『환락의집』이친구로지내던소설가헨리제임스를포함한당대미국문단에서큰환영을받음으로써,평단의명성과대중적인기를모두누리는작가로확고한위치에오른것이다.
그녀는헨리제임스,싱클레어루이스등과친하게지냈으며1914년프랑스에정착한이후로는장콕토,앙드레지드등유명한문인들과교류했다.또한시어도어루스벨트와도친분을쌓은것으로알려져있다.제1차세계대전이벌어지자그녀는프랑스전선을여덟차례방문하면서전쟁의참화를묘사한『싸우는프랑스』를출간했고전쟁구호활동도적극적으로펼쳤다.이공로로그녀는레지옹도뇌르훈장을받았다.이후에도몇권의소설책을출간했으며전쟁후1920년에발표한『순수의시대』로1921년여성최초로퓰리처상을수상했다.1923년마지막으로미국을방문한그녀는전쟁소설『전선의아들들』을발표했으며1926년에는예술원회원으로선출되었다.평생동안소설,단편소설,시,에세이,여행기,회고록등40여권이넘는책을출간한그녀는병상에서까지글을쓴것으로유명하다.그녀는1937년75세로프랑스파리에서생을마감했다.그녀의대표작으로는『순수의시대』외에도『환락의집』(1905),『이선프롬』(1911),『암초』(1912),『여름』(1917)등이꼽힌다.

목차

제1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2부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제26장
제27장
제28장
제29장
제30장
제31장
제32장
제33장
제34장

『순수의시대』를찾아서

출판사 서평

『순수의시대』속의인물들은안정되어있고세련된행동을하며정체되어있다.반대로『갱스오브뉴욕』의뉴욕은꿈틀거리고야성적이다.그러나그렇게완벽하게단절된두세계모두뉴욕의모습이며오늘날의뉴욕을형성하고있는바탕이다.마틴스콜세이지감독은그점을강조하기위해각기다른성격의두뉴욕영화를만들었는지도모른다.어떻게비슷한시기에그렇게다른두모습이한도시에공존할수있었는지이해하려면뉴욕의역사를잠깐이나마훑어보아야한다.『순수의시대』만을읽고19세기중반의뉴욕이라는도시를그린다면상당히왜곡된부분적인모습이될수밖에없기때문이다.
뉴욕의애초이름은뉴암스테르담이었다.17세기초네덜란드가이지역을점령하고식민지로삼은후붙인이름이다.이곳을점령한네덜란드인들은1653년인디언의침입을막기위
해성벽(wall)을쌓았다.오늘날뉴욕의중심이된월스트리트는바로그성벽에서유래한것이다.이후월스트리트는지금처럼증권거래의중심지로발전한다.『순수의시대』에서뉴욕최상류층에자리잡고있는밴더레이든가(家)는네덜란드계이며,헨리밴더루이든씨가여전히퍼트룬(네덜란드통치때뉴욕주및뉴저지주에서영주로서의특권을지니고있었던지주)으로군림하고있었던것은그러한역사의흔적이다.

이디스워튼은『순수의시대』를제1차세계대전이끝난후인1919년에집필을시작해서1920년에출간한다.그녀가1862년생이니까60세가가까운노년에집필한작품이다.이작품은출간이듬해인1922년에퓰리처상을수상했다.그런데심사위원들은‘미국의건전한생활분위기와미국인들의예의범절및남성적미덕의가장높은기준을표현했다’라고선정이유를밝힌다.작품제목만보면타당한이유같지만작품을읽어본사람이라면누구나고개를갸우뚱하게만드는선정이유이다.이작품에는1870년대뉴욕상류사회의관습과풍속을정밀하게묘사한점도있지만그보다는그모든것에대한풍자와비판이숨어있기때문이다.아마20세기초반의미국사회는이작품에서보여주고있는상류사회의모습을미국의이상으로그리고있었기때문이아니었을까추측해본다.
ㆍ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시리즈소개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문학평론가이자불문학자로서제2대한국문학번역원원장을역임한진형준교수가평생축적해온현장경험과후세대를위한애정을쏟아부은끝에내놓는,10년에걸친장기프로젝트의성과물이다.『일리아스』와『열국지』에서『1984』와『이방인』까지,고대부터현대에이르는세계문학고전을총망라할계획으로이미81권을선보여많은독자의호응을얻었고계속해서후속권들이출간되고있다.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진정한독서의길을제시하려는대단히가치있고선구적인작업이다.우리사회에는‘고전’을읽어야한다는,그리고반드시‘완역본’을읽어야한다는주장이팽배하다.그러나아이로니컬하게도정작그작품들을실제로읽어본사람은거의없다.한마디로‘죽은’고전이다.진형준교수는바로그‘죽어있는’세계문학고전을청소년의눈높이,마음깊이에꼭맞춰서누구나읽기좋은,믿을만한‘축역본(remasteredition)의정본(正本)’으로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으로만나는새로운세계문학읽기의세계

〈생각하는힘:진형준교수의세계문학컬렉션〉은‘축약본의정본’을지향한다.이목표에걸맞은알차고풍성한내용및구성은책읽는즐거움,앎의기쁨을배가해주고,사고력과창의성과상상력을한껏키워줄것이다.

ㆍ쉽고재미나는고전작품읽기
고전이더이상어렵고지루한작품이아니라친구같은존재가된다.현시대를사는사람들의눈높이,마음깊이에딱맞춘문장과표현으로재탄생한작품들을통해즐거운독서의세계에빠져들수있도록친절히안내한다.

ㆍ작가와작품세계를한눈에보여주는도판과설명
각작품마다시작부분에작가와작품에관한다양한시각자료와내용을소개해놓았다.저자는어떤사람인지,왜이작품을썼는지,그리고이작품은어떤의미와가치를가지고있는지음미할수있게한다.

ㆍ이해의폭과깊이를더해주는흥미진진한자료와읽을거리
본문중간중간에작품속등장인물이나주제,맥락,배경지식등에대한다양하고친절한자료와설명을덧붙여놓았다.이것을바탕삼아스스로더많은것을알아보고생각해볼수있도록돕는다.

ㆍ오늘을살아가는데힘과지혜를주는작품해설
각작품별해설은해당작품의주제와시대배경,작가의세계관과문제의식뿐아니라,현재우리가삶에서맞닥뜨리는여러가지일과밀접하게연관된문제를다양하고폭넓은관점에서바라볼수있게했다.이를통해스스로자기인생과세상의주인으로서살아갈수있는능력과지혜를기르도록이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