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고 싶은 그림 (모든 그림에는인생이 담겨 있다)

더 보고 싶은 그림 (모든 그림에는인생이 담겨 있다)

$20.09
Description
동서양의 그림에서 찾은 저마다의 인생
그림 탐색자 이일수가 전하는 그림에서 삶과 인간을 보는 방법

보이는 그대로, 다른 사람의 눈으로, 나의 눈으로…
그림을 이어 인생을 잇다
동서양의 여러 그림을 통해 각양각색 그림 속 인물들의 삶과 일상, 당대의 정치와 사회 현실, 그리고 문화와 사상 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현재 우리들의 삶과 인생을 깊숙이 바라보게 하는 예술 인문서다. 술에 취해 제대로 판결하지 못하는 정치인, 격변기의 배움터, 절망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는 주체, 놀이의 권리 등을 주제로 한 시대도 다르고 국적도 다른 그림들이지만 공통적으로 ‘사람’이 있다. 동일한 소재 혹은 주제의 두 작품을 비교 감상하다 보면 그림 속 인물들의 삶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삶과 연결됨을 알게 된다. 『옛 그림에도 사람이 살고 있네』를 통해 우리 옛 그림에 담긴 사람을 탐구한 저자가 이번에는 ‘그림에서 삶과 인간을 보는 방법’을 알려 준다.

많은 사람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그림을 봐야 할지 고민하느라 정작 그림이 보여 주는 중요한 무엇을 보지 못한다. 『더 보고 싶은 그림』은 사조나 기법이 아닌 ‘어떤 눈으로’ 그림을 봐야 할지, 무엇을 볼지를 말해 준다. 그림이 주는 있는 그대로의 감동과 그것이 전하는 여운은 지식이 아닌 마음으로 전달된다. 경향에 따라 보이는 그대로, 다른 사람의 눈으로, 나의 눈으로 본 모든 그림은 결국 감상자의 눈에서 완성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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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일수

대중에게그림을통해지적유희와감성적치유를경험하게하고자도서집필,전시기획,강의를병행하고있다.미술관같은갤러리인하나코갤러리를운영했으며,SBS기획전시총감독으로도활동했다.
기획한전시로는하나코갤러리의다수전시및《안녕하세요!조선천재화가님》(예술의전당서예박물관),오스트레일리아퀸즐랜드2014TheOutofBoxFestival초청전시《Hello!GeniusJoseonPainters》(QueenslandPerformingArtsCentreandCulturalCentre,SouthBank)등수십여회가있다.
대구문화재단의차세대문화예술기획자양성과정(2013-2017년)의‘큐레이터자질과입문’특강및여러대학교와대학원에서예술경영특강을진행했다.또한국립중앙도서관과각시립도서관에서미술인문학을강연하고인문독서아카데미를했다.
저서로는『작아도강한,큐레이터의도구』(애플북스),『즐겁게미친큐레이터』(애플북스),『알고가면미술관엔그림이있다』(인디북),『옛그림에도사람이살고있네』(시공아트),『화가들의초대』(구름서재)등모두13권이있다.
각공간에서의모든미학적활동은‘동시대인들의삶에얼마나이로운것인가’라는질문을전제로하고있다.

*BLOG이일수’sArt하나코https://blog.naver.com/iss003

목차

책을펴내며:오늘여기,그림앞관람객의모습을보며

제1전시실_보이는그대로보기
-술취한미래의시간을보다
:김홍도의〈노상송사〉와조지칼렙빙엄의〈시골선거일〉
-노비가된신체
:복쇠의손이그려진〈자매문기〉와미켈란젤로부오나로티의〈반항하는노예〉
-뒷모습을본다는것은
:카스파어다비트프리드리히의〈안개바다위의방랑자〉와귀스타브카이보트의〈창가에있는젊은남자〉
-시냇가기슭에서있었던일
:신윤복의〈계변가화〉와강희언의〈사인사예〉

제2전시실_다른사람의눈으로보기
-산은언제나그자리에있을까
:정선의〈박연폭포〉와폴세잔의〈고가교가있는풍경(생트빅투아르산)〉
-잔혹한어느봄날‘오란’을만나다
:윤두서의〈나물캐기〉와장프랑수아밀레의〈이삭줍는여인들〉
-서당,배움터의빛과그림자
:김홍도의〈서당〉과김준근의〈서당〉
-맹금류의시선이흔들릴때
:심사정의〈호취박토도〉와장승업의〈호취도〉

제3전시실_나의눈으로보기
-자비가필요한시대
:파블로피카소의〈과학과자비〉와프레더릭모건의〈자비〉
-그네,현실과이상의경계를날다
:신윤복의〈단오풍정〉과장오노레프라고나르의〈그네〉
-놀이의순간을통해본‘놀권리’
:신광현의〈초구도〉와윤덕희의〈공기놀이〉
-그림의기만혹은해방
:김홍도의〈그림감상〉과주세페카스틸리오네의〈루브르박물관의살롱카레〉

참고도서

출판사 서평

오늘여기의관람객을위하여
미술관에가면수많은그림만큼이나다양한뒷모습을보게된다.그림을바라보는사람들의뒷모습이다.또미술관이아니더라도우리는여러경로와매체를통해그림을마주한다.이것은관람객이그림을본다고도말할수있겠지만‘자신의인생을살고있는어떤사람이그림에담긴또다른인생을보고있다’고도할수있다.대부분의그림에인물이등장하기때문이며인물이등장하지않는그림에서도인생을읽어낼수있기때문이다.
그림을보는이들은어떤사람들일까?이들은그림에서무엇을보는것일까?『더보고싶은그림』은바로그지점에서이야기를시작한다.여전히다수의사람들은사조나화법같은틀로그림을이해하려한다.하지만다층적그림들을사조와화법의틀로만본다면정작그림에담긴이야기를놓칠수도있다.그만큼감동의여운도짧다.그래서이책은우리가정말놓치지말아야할삶과인생을중심으로이야기를펼쳐낸다.그림을이어인생을잇는것이다.

보이는그대로,다른사람의눈으로,나의눈으로
감상에도다층적시각이필요하다.작품의경향에따라서는보이는그대로보는것이필요한작품이있고,다른사람의눈으로보는것이필요한작품이있다.또한나의눈으로보는것이필요한작품도있다.이책은세가지‘보기’마다네가지이야기를가진여덟가지그림을다루고있으나여기에확정불변의법칙이있는것은아니다.이책을탐독하다보면어느새여러눈으로고르게그림을보고취할수있는안목을갖게된다.
그림앞에서는순간,부지불식간에창작자의인지도나표현의선정성등기타주변적요소들에가려서그림이보여주는어떤것을간과할때가있다.따라서그림은‘보이는그대로보기’가중요하다.반면에그림에따라서는내눈을경계해야할때가있다.내눈은본질적의미의그림을보는데한계가있기때문이다.감상의열린가능성을위해‘다른사람의눈으로보기’도중요하다.마지막으로“그림을통해무엇을보아야할까?”라는질문앞에서‘나의눈으로보기’는중요하다.생생한그림의눈이라는것도결국은그것을담는나의눈에있는것이다.

동서양의그림에서찾은저마다의인생
『더보고싶은그림』은동일한소재혹은주제의두작품을비교감상하며이를오늘을살고있는우리의삶과이어본다.결국관람자가그림을보는이유,그림에서얻는것,그림에서더보아야하는것은사조나화법이아닌오늘여기의삶과인간이기때문이다.그림을감상한다는것은감상하는순간적행위에한정되지않는다.화가와감상자가,저자와독자가,예술과대중이삶을전제로서로의마음을나누는데에의미가있다.
신기하게도감상자가자유롭게상상하고유추해본이야기와작가의의도가맞아떨어질때가있다.실제로는화가의의도나주제와전혀다르다고해도상관없다.이런과정은옳고그름의방법적접근이아니며,그림감상은어떤방법으로도가능하다.그림에시선을주고마음을주는과정에전율이있다.이처럼그림은창작자의손이아닌,관찰하고성찰하는감상자의눈과마음속에서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