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로서의 사진

현대예술로서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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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곱 가지 시선으로 바라보는 현대예술로서의 사진
〈현대예술로서의 사진〉은 현재 예술사진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현대예술을 진단하는 책이다. 국내 최초로 동시대 사진의 생생한 예술 현장과 작품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영국의 유명한 현대예술사진 비평가이자 큐레이터인 저자는 현대사진을 일곱 가지의 독특한 경향으로 나누어 쉽게 설명하였다.

1장에서는 사진작가들이 사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개념미술을 특수한 전략의 한 방법으로 전개시킨 과정을 살펴본다. 2장에서는 타블로 사진을 통해 예술사진이 갖고 있는 이야기 기능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3장에서는 시각적 드라마나 과장법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냉정하고 예리한 또 다른 유형의 예술사진을 고찰한다. 4장에서는 일시적이고 하찮게 여겨지는 것들을 중요한 주제로 다룬 정물사진을 소개한다.

5장에서는 주관적이고 일상적인 삶을 고백하는 유형의 사진을 다루고 있다. 6장에서는 다큐멘터리적인 힘을 잃어버린 시대에 '다큐멘터리 사진'이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취한 방식을 고찰한다. 7장에서는 이미지는 다른 이미지나 기호를 참조하여 상대적으로 결정될 뿐이라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사고방식에서 탄생한 사진을 소개한다.
저자

샬럿코튼

CharlotteCotton
뉴욕미술및상업문화프로그램의책임자이며,뉴헤이븐예일대학YaleUniv.객원교수이다.런던포토그래퍼스갤러리Photographer'sGallery의프로그램책임운영을담당했으며,현재런던빅토리아앤앨버트미술관Victoria&AlbertMuseum사진분과큐레이터로,현대사진에대한다수의전시를기획하고있다.
지은책으로『불완전한아름다움,그뒤사물은고요해졌다ImperfectBeauty,ThenThingsWentQuiet』,『기부르댕GuyBourdin』등이있다.

목차

서문

1이것이예술이라면
2옛날옛적에
3무표정한사진
4중요한것과하찮은것
5내밀한삶
6역사의순간들
7부활과재생

참고문헌
도판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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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국내최초로선보이는최신의작품과만난다
얼마전독일의사진작가안드레아스구르스키의〈99센트〉라는작품이옥션시장에서24억여원에판매되어생존작가의작품으로는세계최고의경매가를기록했다는보도가있었다.국내에서도사진전문갤러리들이등장하고대형미술관에서는역사적인사진작가들의기획전이성황리에열리고있다.
사진은초창기때와달리새로운예술적,경제적지평을획득하고있음이분명하다.이런사진의시대를맞이하여이책은2007년현재예술사진계에서활발하게활동하고있는사진작가들의작품을중심으로현대예술을진단하고있다.국내최초로동시대사진의생생한예술현장과작품을소개했다는점에서의미가큰책이다.

독특한일곱개의시선과함께하는현대사진
영국의유명한현대예술사진비평가이자큐레이터인샬럿코튼은현대사진을일곱가지경향으로나누어쉽게설명했다.
1)정교한퍼포먼스를구성하고그것을사진으로기록하여새로운예술적발언의토대로삼거나2)과거회화가갖고있던서술적이야기의기능을회복하고있는사진3)사진매체의기본적인특징인냉정하고무표정한미학을역이용하여현실에대한철저한인식에직면하게만드는사진4)삶의일상을포착하는사진매체의순발력을활용해현대사회의일상을예술의영역으로끌어들이는데결정적인기여를하고있는사진5)내밀한개인적삶의순간으로파고드는탁월한능력으로그간고급예술에서는볼수없었던긴밀한방식으로삶의허위의식을벗겨내고진솔한생의기록을남기는사진6)전문적인직업사진가들의다큐멘터리방식을한층깊이있게숙고하는방식으로기록사진에예술적가치를부여하는사진7)무엇보다이미지의재생과복제라는측면에서포스트모더니즘이후새로운이미지의제작방식에포문을열어준사진등일곱가지의독특한시각으로사진을바라보는저자의시각은현대사진은물론,현대예술전반의조망에도유용하다.


[내용소개]

1이것이예술이라면
사진작가들이사진의위상을높이기위해퍼포먼스와해프닝과같은개념미술을특수한전략의한방법으로전개시킨과정을살펴본다.
앨프리드스티글리츠가찍은마르셀뒤샹의〈샘〉에서기원을찾을수있는이런전략은요셉보이스와같은선구자를비롯해소피칼의〈베네치아〉연작,베이징이스트빌리지그룹(장후안,마류밍,롱롱)의퍼포먼스사진등에서발견할수있다.
2옛날옛적에
2장에서는구성사진또는연출사진이라고불리는타블로사진을통해예술사진이갖고있는‘이야기기능’을중점적으로다룬다.1장에서소개한사진과구성면에서유사하지만,‘내러티브’를포함한다는점에서분명한성격을갖는다.
정교하게꾸민양식을통한환상적인이야기에능통한제프월의작품과영화적인기법이돋보이는필립로르카디코르시아의〈할리우드〉연작같은유명한작품을통해현대사진의특징중하나인‘이야기기능(내러티브)’을이해할수있다.

3무표정한사진
1,2장에서보여준시각적드라마나과장법을전혀찾아볼수없는냉정하고예리한또다른유형의예술사진을고찰한다.
일명무표정(deadpan)사진이라불리는이유형의사진들은풍경과건축이주를이룬다.기존의예술운동을대체할만한새로운경향을요구하던예술계와갤러리가사진에대해호의적인반응을보이기시작한때에등장한사진들로,안드레아스구르스키,칸디다회퍼,토마스슈트루트의풍경사진과토마스루프의초상사진이가장대표적이다.

4중요한것과하찮은것
대상물의모서리나한구석,버려진공간,쓰레기나썩은물건,눈,빛처럼일시적이고덧없는형태나일상적으로하찮게여겨지는것들을중요한주제로다루는정물사진을소개한다.
뒤샹의레디메이드처럼예술작품의영속성에대한우리들의일반적인개념에의문을제기하는사진으로,멕시코의가브리엘오로스코,영화감독이자예술가인빔벤더스,볼프강틸먼스등이유명하다.
5내밀한삶
앞장에서살펴본전략적인사진의개념과극단적인대조를이루는주관적이고일상적인삶을고백하는유형의사진을다룬다.이유형의사진들은가족사진처럼비전문가적인특성을그대로노출하는방식을통해관람자들과사적인경험을친밀하게나누고자한다.
이방식에가장직접적인영향을미친낸골딘,노골적으로개인의성을다루는노부요시아라키,케이트모스연작사진으로유명해진코린느데이등을통해인간적인감정을표현하는내밀한사진의능력을잘요약하고있다.

6역사의순간들
다큐멘터리적인힘을잃어버린시대에‘다큐멘터리사진’이스스로생존하기위해취한방식을고찰한다.천천히사진을찍고,행위의중심에서떨어져있으며,결정적인순간이지난뒤의현장을포착하는식의관조적인시각을통해관람자의시선을끌고있다는주장이설득력있게전개된다.정크푸드화되어가는현실을고발하기위해일상적인물건을클로즈업하여스냅사진과같은친밀함을제공하는마틴파의사진,인종차별과같은정치적인맥락으로만읽혀온남아공현실을내향적인보어인의일상으로제시하는로저밸런의사진이이에속한다.

7부활과재생
1970년대작가의독창성과작품의원본성에의문을제기한포스트모더니즘이주목한것은사진이었다.이미지는작가의통제아래만들어지는것이아니라다른이미지나기호를참조하여상대적으로결정될뿐이라는포스트모더니즘의사고방식에서탄생한사진을소개한다.다시말해차용과개작을통한사진이이에속한다.대중매체와거장의이미지를모방하는신디셔먼의영화스틸사진과야스마사모리무라의사진,인터넷에서포르노그래피이미지를다운로드한뒤디지털화소를크게확대하는방법으로실제성행위를의미하게묘사하는토마스루프의〈누드〉연작등이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