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잊지 않아

죽어도 잊지 않아

$10.70
Description
내 아내가 임신하던 날, 지하철에서 치한 취급을 받았다!
〈얼어붙은 송곳니〉로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 노나미 아사의 독창적인 심리 서스펜스. 인정받는 광고 회사 과장인 기도 다카시와 그의 사랑스러운 아내 아야코. 그리고 전처 사이에 낳은 중학생 아들 와타루. 신흥 주택지에서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가족은 아야코의 임신이라는 기쁨을 맞이한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으로 더욱 행복해질 것 같은 가정. 하지만, 아야코가 임신 사실을 이야기한 바로 그날 아침, 다카시는 출퇴근 전철에서 치한 혐의로 억울한 봉변을 겪는다. 다카시의 어이없는 하루는 곧 소문이 되고 소문은 추문이 되어 가족의 일상에 스며든다. 친구들 따돌리기에 열을 올리던 와타루는 오히려 따돌림을 당하고, 임신 중인 아야코는 주변의 수군거림으로 괴로워한다. 전전긍긍하던 다카시 역시 회사까지 퍼진 추문으로 점점 소외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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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형사가 등장하는 독특한 스릴러인 <얼어붙은 송곳니>와 달리 이 책은 너무나 일상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내용은 더 섬뜩하게 다가온다. 화자와 독백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작가 특유의 기법으로 등장인물은 더욱 밀착화되고 농밀한 서스펜스는 점점 더 짙어진다.
저자

노나미 아사

노나미 아사는 치밀하고 정교한 심리 묘사를 통해 서서히 독자의 긴장을 고조시키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본명은 야자와 아사코로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교 사회과학부를 중퇴했고 작은 광고 대행사에서 근무하다가 1988년 《행복한 아침 식사》로 제 1회 일본추리서스펜스 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당선작 《행복한 아침 식사》는 여배우를 꿈꾸며 상경한 여자의 이야기로, 치밀한 심리 묘사로 찬사를 받았다. 이 작품은 향후 노나미 아사의 작품 경향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대표작은 오토미치 다카코라는 여형사가 등장하는 경찰소설로, 대표작 《얼어붙은 송곳니》는 제115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오토미치 다카코가 등장하는 다른 작품으로는 《사슬》과 《바람의 묘비명》 등의 장편과 몇 편의 단편이 있다. 이외 출간 작품은 《5년째의 마녀》《풍문》《결혼사기꾼》 《죽어도 잊지 않아》《암귀》《나의 거리》 등 다수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일본 대중문학의 스펙트럼은 넓고도 깊다.
장르라는 한계에 얽매이기보다는 다양한 장르와의 혼용을 통해 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노나미 아사 또한 그런 작가이다. 그녀는 《얼어붙은 송곳니》로 1996년 제115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고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1회 일본추리서스펜스 대상으로 등단한 약력에서 알 수 있듯
노나미 아사의 장점은 섬세하고 농밀한 심리 묘사에서 찾을 수 있다.
그녀는 계산된 문장을 통해 감정의 움직임을 능수능란하게 조절하고, 독자에게 흥분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화려한 스케일에 속도감 있는 전개, 여성 형사가 등장하는 독특한 스릴러인 《얼어붙은 송곳니》와 달리 《죽어도 잊지 않아》 속 이야기는 너무나 일상적이다. 그렇기에 오히려 섬뜩하다. ‘나에게 일어날 수 있다’는 두근거림은 책장을 넘기는 내내 지속된다. 탁월한 심리 묘사로 잘 알려진 노나미 아사는 이 작품에서도 화자와 독백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특유의 기법을 발휘한다. 독자와 등장인물은 더욱 밀착되고 농밀한 서스펜스는 점점 짙어진다.

작가는 이야기한다. 당신이 지키고 싶은 행복도 이렇게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