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셰익스피어 & 컴퍼니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셰익스피어 & 컴퍼니

$12.11
Description
파리의 어느 고서점에서의 추억
파리의 오래된 고서점 셰익스피어 & 컴퍼니의 이야기를 담은『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이 책은 1919년 12월 센 강변에 처음 문을 연 고서점 "셰익스피어 & 컴퍼니"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우연히 비를 피해 고서점으로 들어간 저자가 그 곳에서 서점 식구들의 삶과 책장 틈새에 숨겨진 추억들을 발견해 들려준다. 이 책은 바쁘게 돌아가는 현재의 시간 속에서 동떨어진 낯선 여행자의 산책길 같은 서점안으로의 세계로 초대한다. 인간만이 느끼는 사랑과 향수, 그리고 희망이라는 약을 통해 진정한 휴머니즘의 결정체를 발견할 수 있다.

캐나다 지방지의 사회부 기자였던 제리미 머서는 적당히 삶을 탕진하고 살면서 있었다. 그러던 중 한 범죄자에게 협박을 받게 되고 소심한 성격의 제레미는 두려움에 떨며 무작정 캐나다에서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파리로 떠난다. 돈이 떨어져 가고 있을 때쯤 '셰익스피어&컴퍼니'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고 고서점인 그곳에 잠자리를 마련한다. 그리고 전 우주에서 가장 시끄러운 하루가 펼쳐지는 곳에서 이제까지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저자

제레미머서

1999년까지캐나다『오타와시티즌TheOttawaCitizen』의전도유망한사회부기자였다.당시그가집필한범죄서적에수록된범인으로부터협박을받게되자신문사에사표를내고빈털터리인채무작정파리로도망쳤다.파리에서노숙자신세가되어센강변을걷던그는오랜역사를지닌서점‘셰익스피어&컴퍼니'를운명적으로만나게되고,그곳에서컬트문학지『킬로미터제로KilometerZero』를창간한다.지금은베스트셀러작가이자편집자로,뉴욕과파리를오가며자신이상상할수있는최고의인생을살아가고있다고한다.

목차

목차
1부새로운우주의발견,혹은블랙홀
2부셰익스피어&컴퍼니에서만난사람들
3부그리고시간은천천히흐른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셰익스피어&컴퍼니의초록색문이열리고
파리에서가장아름다운하루가시작된다!
백년전먼지가가득쌓인센강변의낡고오래된서점셰익스피어&컴퍼니.그곳은지구상에서가장감미롭?게시간이흘러가는곳이다.낡은마루바닥을삐걱거리며서가사이를늦은오후의산책처럼거닐다보면어느순간깨닫게된다.고양이의언어를,햇살의무게를,우주의형성원리를,인간과사랑과희망의삼각함수를…….에즈라파운드,제임스조이스,앙드레지드,발레리,헤밍웨이의숨결과2차세계대전의비극을느끼고싶다면,지구상에...
셰익스피어&컴퍼니의초록색문이열리고
파리에서가장아름다운하루가시작된다!
백년전먼지가가득쌓인센강변의낡고오래된서점셰익스피어&컴퍼니.그곳은지구상에서가장감미롭게시간이흘러가는곳이다.낡은마루바닥을삐걱거리며서가사이를늦은오후의산책처럼거닐다보면어느순간깨닫게된다.고양이의언어를,햇살의무게를,우주의형성원리를,인간과사랑과희망의삼각함수를…….에즈라파운드,제임스조이스,앙드레지드,발레리,헤밍웨이의숨결과2차세계대전의비극을느끼고싶다면,지구상에남은마지막휴머니즘을발견하고싶다면,파리의가장은밀한곳에서생의아름다운추억을만들고싶다면,이책을손에들고센강변을따라천천히거닐어보자.얼마지나지않아초록색문과노란색간판의낡고오래된서점‘셰익스피어&컴퍼니’를발견하게될것이다.그곳에서당신은따뜻한팬케이크한조각과홍차한잔,그리고희망이라는이름의가장아름다운약을처방받게될것이다.
셰익스피어&컴퍼니는어떤곳인가?
셰익스피어&컴퍼니가처음문을연것은1919년12월어느추운겨울,선교사아버지를따라프랑스로이주한실비아비치에의해서였다.그녀는파리에삶의터전을마련하고문학에대한타오르는애정으로오데옹가에서점을차리게된다.이서점은에즈라파운드,제임스조이스,헤밍웨이등당대최고의작가들에게큰사랑을받았고,특히제임스조이스의소설『율리시스』초판본을출간한곳으로유명해졌다.이후2차세계대전이발발했고나치에의해서점은문을닫게된다.실비아비치는대전기간중수용소에갇혀있었다.이서점을사랑하던헤밍웨이가1944년미군과함께파리로들어와직접서점건물의점거를풀었지만실비아비치는이미지쳐있었고은퇴를결심한다.그로부터10년후,오데옹가에있던옛서점에서멀지않은센강변에서점하나가문을열었다.미국인이며,방랑가이며,몽상가이며,공산주의자였던시인조지휘트먼에의해서였다.젊은시절전세계를돌며드라마틱한삶을살았던그는소르본대학에서프랑스문명수업을들었고,이상적인공동체사회의건설을꿈꿨다.40년대가지나고파리의문화가다시되살아나기시작하던1951년,조지는노트르담맞은편에건물을얻어서점을열었다.서점의처음이름은‘르미스트랄’이었다.이후그는서점에서무료로음식과잠자리를제공했고,무상으로도서를대여했다.점차이곳은파리의명소로알려졌고문학을사랑하는전세계사람들의쉼터가되었다.1963년,조지의쉰번째생일이지나갔고,그로부터1년뒤서점의이름을셰익스피어&컴퍼니로바꾸었다.그리고오늘날까지이서점은휴머니즘의성지이자문학의박물관으로남아있다.
-추천평
추천평

처음센강변에서발견한셰익스피어&컴퍼니의지붕과하늘,그지붕아래삐걱거리는나무계단과오래된책냄새,그리고조지의매력에나는흠뻑빠져들어버렸다.세련된규칙에서벗어나완전히다른삶을꿈꿀수있는행운,그것이바로셰익스피어&컴퍼니다.
-이화열/디자이너,『파리지앵』저자
‘인생은정반합의변증법적과정이다.’프랑스를,파리를,셰익스피어&컴퍼니를설명해주는단하나의문장이다.어떠한일이라도맞이할각오가되어있다면모든것을훌훌털어버리고그곳을찾아가자.상상했던모든것,아니그이상의일들이벌어질것이다.
-장-뤽말랭/프랑스문화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