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트위스트 (찰스 디킨스 선집 | 양장본 Hardcover)

올리버 트위스트 (찰스 디킨스 선집 | 양장본 Hardcover)

$23.57
Description
빅토리아 시대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
찰스 디킨스
사후 150주년 기념 선집
초기 · 후기 대표작과 초역의 첫 장편소설까지
19세기 영국을 재현할 디킨스 문학의 정수
“천재 소설가에 대해 말하라면 그 시작도 끝도 디킨스다”
빅토리아 시대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
찰스 디킨스 사후 150주년 기념 선집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천재 소설가이자 대중문학의 일인자, 찰스 디킨스의 선집이 시공사에서 출간됐다. 찰스 디킨스 사후 15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 기획된 ‘찰스 디킨스 선집’은 국내 초역으로 소개되는 디킨스의 첫 장편소설 《픽윅 클럽 여행기》, 초기 대표작이자 대중소설의 원형이 된 《올리버 트위스트》, 후기 대표작이자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역사소설이라 일컬어지는 《두 도시 이야기》로 구성하여 디킨스 문학의 정수를 한데 담아냈다.
약 20여 년의 작품 활동 동안 열다섯 편의 장편소설, 다섯 편의 중편소설, 수백 편의 단편소설을 남긴 디킨스는 대문호라는 칭호가 무색하지 않은 영국 최고의 소설가이지만, 동시에 글쓰기를 통해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비평가이기도 했다. 수많은 강연과 강독뿐만 아니라, 매춘부들의 독립을 위한 자선단체 ‘우라니아 코티지’를 설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퍼뜨렸다. 이처럼 천재 이야기꾼이자 활동가였던 디킨스는 동료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쳐, 레오 톨스토이부터 조지 오웰, G. K. 체스터턴, 윌리엄 새커리, 카를 마르크스 등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이자 비평가로 알려진 해럴드 블룸은 디킨스를 두고 “영어로 소설을 쓴 천재 작가에 대해 말하라면, 그 시작도 끝도 디킨스다”라고 평한 바 있다.
지금도 영미 문화권에서 ‘디킨스적’이라는 표현은 그가 작품 속에서 자주 사용했던 끔찍한 사회 환경이나 코믹하게 그려지는 인물을 묘사할 때 흔히 쓰인다. 찰스 디킨스가 세상을 떠난 지 15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전 세계 독자들은 그의 작품을 찾아 읽고 있으며, 끊임없이 영화, 연극, 뮤지컬로 재생산되고 있다. 2020년 찰스 디킨스 사후 150주년을 기념하여 한 시대의 현상이자 문화였던 디킨스를 기리고 그의 작품들을 재조명하는 일은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작업이다.

“가장 디킨스적인 것이 가장 대중적인 것이다”
디킨스 붐을 일으킨 연재소설의 시작

1812년에 태어나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에 작품 활동을 펼친 찰스 디킨스는 소외 계층의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 작품을 통해 빈곤층에 대한 착취와 억압을 묘사하고, 공공 기관의 무능과 부패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단행본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서민들을 위해 신문에 작품을 연재했고, 신문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디킨스의 인기는 대단했는데, 디킨스의 연재물이 실린 신문을 빨리 구입하기 위해 항구에서부터 영국에서 들어오는 배를 기다리기도 했다. 이런 연재 형식은 디킨스가 독자들의 반응을 바로 확인하고 평가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되어주었다. 디킨스는 독자들의 반응에 따라 캐릭터와 플롯을 수정하여 발전시키는 등 더욱 짜임새 있고 섬세한 이야기를 완성시키는 데 노력했다. 천재 작가의 이면에는 단 한 명의 의견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챙기는 노력들이 숨겨져 있었다.
디킨스가 전례가 없는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비결은 철저히 대중의 시선에서 글을 썼기 때문이다. 경제관념이 부족했던 아버지 때문에 가족들이 채무자 감옥에서 지내야 했던 시절, 학업을 중단하고 열두 살 때부터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던 경험은 그의 수많은 작품 속 배경의 토대가 되었다. 또한 작품 속 인물들도 허구가 아닌 디킨스의 가족, 친구들, 혹은 런던 거리를 걸으며 관찰한 대중 속에서 찾았기 때문에 그토록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었던 것이다. 디킨스의 소설은 서민뿐만 아니라 빅토리아 여왕까지 사로잡았는데, 빅토리아 여왕이 디킨스의 소설을 밤새 읽으며 토론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전해진다. 이처럼 연재소설의 붐을 일으키며 스타 작가로 발돋움한 디킨스는 출간하는 작품마다 크게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영원히 사랑받는 고전들을 탄생시켰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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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찰스디킨스

(1812.2.7~1870.6.9)

1812년2월7일영국포츠머스에서존디킨스와엘리자베스디킨스의여덟자녀중둘째로태어났다.호인이었으나다소경제관념이부족한아버지때문에가족은이사를반복해야했고,결국1824년빚때문에채무자감옥에수감되기에이른다.열두살의디킨스는홀로하숙을하며구두약공장에서병에라벨붙이는작업을했는데,매일10시간씩일하며주당6실링을받았던이때의혹독한경험은후일여러작품의토대가되었다.집안형편으로결국학교를그만두고속기술을배워의회기자로일했으나문학에대한꿈을접지않았고,1833년《먼슬리매거진》에첫단편〈포플러거리의만찬〉을발표하면서작가로서첫걸음을내디뎠다.이후어렸을때불리던애칭‘보즈’를필명으로사용하여런던의일상을그린단편들을연재,1836년《보즈의스케치》라는제목으로묶어출간했다.이듬해디킨스의첫장편소설《픽윅클럽여행기》가크게주목받았고,연이어《올리버트위스트》(1838)가대중의폭발적인사랑을받으면서당대인기작가로자리매김했다.이후《니컬러스니클비》(1839),《오래된골동품상점》(1841),《바너비러지》(1841)등초기작품에서보여주었던유머를잃지않으면서도사회의모순과서민의애환을사실적으로묘사한작품들을계속발표했고,1843년12월에는《크리스마스캐럴》을출간하여큰성공을거두었다.이후《종소리》(1844),《화롯가의귀뚜라미》(1845),《생의전투》(1846),《유령의선물》(1848)까지네권의크리스마스서적을더출간했다.1850년발표한《데이비드코퍼필드》를비롯한《블릭하우스》(1853),《어려운시절》(1854)등의후기작에서는사회의여러계층을폭넓게다룬이른바파노라마적인사회소설로접근했다.잡지사경영,자선사업,공개낭독회등다양한방면에서활동을계속하는사이에도《두도시이야기》(1859),《위대한유산》(1861)등선이굵은작품들을계속발표했으며,사회문제에대한관심도잊지않았다.1870년열두권으로기획된대작《에드윈드루드의미스터리》집필도중심장마비로사망,문인최고의영예인웨스트민스터대성당시인묘역에안장되었다.

목차

저자감수본서문

1장올리버트위스트가태어난장소와당시정황에대하여/
2장올리버트위스트의양육과교육,식생활에대하여/
3장올리버트위스트에게고된일자리가생길뻔하다/
4장올리버가다른일자리를얻어사회생활에첫발을내딛다/
5장올리버는새동료들과살게되고장례식에처음참석한뒤주인의사업을탐탁지않게여기게된다/
6장올리버는노아의조롱에격분하여행동을취하고노아를놀라게만든다/
7장올리버의반항이계속된다/
8장올리버는런던을향해걸어가던중신기한꼬마신사를만난다/
9장유쾌한노신사와전도유망한제자들에대한자세한내용을덧붙인다/
10장올리버는새친구들의명성을알게되고호된대가를치르며큰일을겪는다,짧지만아주중요한장이다/
11장소소한사례를통해치안판사팽씨가법을집행하는방식을보여준다/
12장올리버는어느때보다살뜰한보살핌을받고,후반부에는유쾌한노신사와그의젊은친구들의이야기가이어진다/
13장지적인독자에게새인물들을소개하고그인물들에관한재밌는여러내용을이전기에덧붙인다/
14장브라운로씨댁에서지내는올리버의생활상과올리버가심부름갈때그림위그씨가내놓은흥미로운예상에관하여/
15장유쾌한유대인영감과낸시양이얼마나올리버를좋아하는지다룬다/
16장올리버가낸시에게잡혀간뒤일어난일/
17장올리버의고난이계속되면서한대단한남자가런던에나타나올리버의평판에오명을더한다/
18장올리버는명성이자자한친구들과유익한교제를하며생활한다/
19장한가지묘안을의논하고결정하다/
20장올리버는윌리엄사이크스씨에게넘겨진다/
21장원정/
22장도둑질/
23장범블씨와어느부인이나누는환담을통해교구사무관도때로는감수성이발동한다는것을보여준다/
24장아주딱한내용을다룬다,짧지만이이야기에서중요한부분이될수도있는내용이다/
25장페이긴일당이야기로돌아간다/
26장수상한인물이등장하고이이야기와밀접한일들이다수일어난다/
27장숙녀를불손하게방치했던앞장의무례함을만회한다/
28장올리버의상황을살피고그의모험을계속따라간다/
29장올리버가도움을청한집에사는사람들을소개한다/
30장올리버를처음만난사람들의소감을다룬다/
31장위태로운지경에처하다/
32장올리버는친절한친구들과함께행복한삶을영위하기시작한다/
33장올리버와친구들의행복이갑자기중단된다/
34장젊은신사가처음등장하고올리버는새로운모험에나선다/
35장올리버의모험은성과없이끝나고해리메일리와로즈는중요한대화를나눈다/
36장아주짧고언뜻중요하지않은듯보이지만앞장의후일담이자나중에때가되면이어질내용에대한열쇠로서꼭읽어야할장이다/
37장이번장의내용은독자에겐반전이겠으나부부사이에는드물지않은일이다/
38장범블씨부부와몽크스씨가밤중에만나나눈이야기/
39장독자가이미아는주요인사들을소개하고몽크스와유대인이어떻게그들의잘난머리를맞댔는지보여준다/
40장앞장에서이어지는이상한면담/
41장새로운사실들이발견되는가운데불행이늘그렇듯놀라운일들은혼자일어나지않는다/
42장올리버의옛지인이천재적재능을유감없이발휘해대도시에서유명인사가된다/
43장꾀돌이얌생이가곤경에빠진다/
44장로즈메일리와의약속시간이됐지만낸시는약속을지키지못한다/
45장노아클레이폴은페이긴에게비밀임무를받는다/
46장약속을지키다/
47장치명적인결과/
48장사이크스의도주/
49장마침내몽크스와브라운로씨가만나대화를나누고내막이밝혀진다/
50장추적과도주/
51장몇몇비밀이밝혀지고재산권조정이나아내의용돈을거론하지않는청혼이성사된다/
52장페이긴의마지막밤/
53장마지막이야기

작품해설
찰스디킨스연보

출판사 서평

스물다섯살젊은디킨스의출세작이자
전세계독자가사랑한대중소설의원형

《올리버트위스트》는찰스디킨스가스물다섯살에쓴두번째장편이자대중적으로가장널리알려진작품이다.빅토리아시대최초로어린아이를주인공으로한이소설은당시다수의표절작이나올정도로엄청난인기를끌었을뿐아니라,오늘날까지영화와연극,뮤지컬,애니메이션등다양한장르로끊임없이재생산되며대중문화전반에그영향력을과시하고있다.아마‘찰스디킨스’라는이름은모르더라도‘올리버트위스트’의이름을들어보지못한독자는드물것이다.
타고난이야기꾼인찰스디킨스는대중이원하는이야기와카타르시스의지점을명확히알고있었다.출생신분을모르는착한고아소년올리버가탐욕스러운악당무리와무능하고부패한관리들에의해온갖시련을겪다가선한조력자를만나마침내자신의혈육을찾고행복한결말에이른다는구성은오늘날에도수많은드라마에서단골로재현되는이야기다.생생하고매력적인인물들과미스터리적플롯,극적인반전과명징한권선징악의결말등대중이원하는요소를젊은천재작가디킨스는본능적으로알고있었다.
1837년처음세상에태어난이작품은시공을초월한그인기덕에매우다양한판본이존재하지만시공사‘찰스디킨스선집’에포함된《올리버트위스트》는1867년찰스디킨스가직접다듬어재출간한‘저자감수본’을번역대본으로삼아원전에대한신뢰도를높였다.여기에젊은디킨스의화려한시적문체와능청스러운입담을살려낸황소연역자의유려한번역을더해져그간언어의장벽에가려졌던디킨스문체의진면목을만날수있게했다.


고아소년올리버트위스트의파란만장한인생역정과함께
산업화사회의부조리를익살과풍자로그려낸우리시대의고전

《올리버트위스트》가‘재미’만있는작품이었다면200여년이지난지금까지고전으로남아읽힐리만무하다.“어느교구소년의여정”이라는부제가붙은이작품은고아소년올리버의모험을흥미진진하게그려냄과동시에산업화사회의그림자와부조리를신랄하게풍자하고있다.실제로디킨스는어린시절어려운가정환경으로인해공장에서일해야했고,이때겪은빈곤과열악한노동환경에대한혹독한경험은이작품의직접적인토대가되었다.당시급속하게증가하던도시빈민과빈부격차등필연적으로발생할수밖에없는산업화사회의문제와어두운이면을과감한풍자와재기넘치는유머,하층민과노동자에대한따뜻한시선으로그려낸이작품은대중의사랑과지지를받을수밖에없었다.
《올리버트위스트》의이러한인기는동시에사회적으로도적잖은파장을일으켰다.“천성이고상하고섬세해서흉한것들을못견디는사람들”은작품에등장하는밑바닥인생들의비참한생활상을대놓고불편해했고,당대의유명작가윌리엄새커리는이작품이도둑무리의생활상을상세히다루고그들을미화한다면서공개적으로비판했다.이에대해훗날디킨스는자신의‘저자감수본서문’을통해,이작품은있는그대로의현실을그렸을뿐이며“밑바닥인생도최상위인생못지않게인간의목적에복무해서는안된다고볼이유가없다”라고반박했다.이러한당시지배층의반응은역설적으로디킨스가그시대의다양한인간군상을얼마나생생하고‘매력적’으로그렸는지를반증하고있는셈이다.
이작품은2020년찰스디킨스사후150주년을기념해또한번영화로제작되는중이다.배우주드로의아들인래프로가올리버트위스트역을맡았으며,19세기가아닌21세기를배경으로한현대판‘올리버트위스트’라는점에서화제가되었다.2세기가지난오늘날에도유효한재미와통찰을던지는명실상부한우리시대의고전이아닐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