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정도가 좋아요 (5년 차 프리랜서의 자리가 아닌 자신을 지키며 일하는 법)

저는 이 정도가 좋아요 (5년 차 프리랜서의 자리가 아닌 자신을 지키며 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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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프리랜서판 ‘일의 기쁨과 슬픔’
그럼에도 계속 해보겠습니다
신간 《저는 이 정도가 좋아요》는 5년 차 프리랜스 작가의 ‘쓰는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다. 직장인과 책방 주인을 거쳐 프리랜서로 부지런히 변화를 꾀해온 한 개인이 몸으로 깨우친, 자신을 지키며 일하는 법, 일 바깥의 생활을 가꾸는 법을 담았다.
혼자로도 충분한 마음과 혼자여서 불완전한 마음, 숨을 곳 없이 자신의 한계를 마주하게 되는 매일, 몸소 부딪치며 터득할 수밖에 없는 프리랜서의 세계. 그럼에도 이 생활을 성실히 이어가겠다 다짐하는, 작가의 진솔한 고백을 들어보자.
저자

송은정

시작은잘하는사람.방송작가,출판편집자,매거진에디터,책방‘일단멈춤’주인을거쳐현재5년차프리랜서로살고있다.햇살가득한카페대신고양이랑,집에서쓴다.지은책으로《빼기의여행》《오늘,책방을닫았습니다》《일단멈춤,교토》《천국은아니지만살만한》이있다.

목차

프롤로그_스쿼트를하며배운것
나의3년차선배|귀여운우동|삶을해결하는방법|미래의나에게|해변가에서마감을|허들을뛰어넘는순간|신의가호가있기를|여자에게좋은직업|시작은잘하는사람|행사의주인공|재능이의심되는날에는|정색하고나답게|좋아하는일을계속좋아하려면|'하기'와'하지않기'사이에서|완벽하지말고완성하기|정상이아닌노동|티끌모아티끌의배신|검색되지않는마음|이토록확실한연결|업무일지를쓰기로했다|나는내가구한다|직업탐구생활|어느영업사원의오후|통장잔고의적정금액
에필로그_업계의비밀
프리랜서인터뷰1,2

출판사 서평

삶의윤곽이또렷한사람이되고싶습니다
프리랜스작가의매일쓰고지우는생활
누구나작가가될수있는시대다.그글이에세이라면더더욱.그러나브런치라는플랫폼에올린글을계기로,특별한수상이력이나공식적인등단절차없이,그것도일상에기댄이야기들로꾸준히책을낸다는건분명드문일이다.송은정작가의에세이는솔직하되부담스럽지않고,만만치않은현실을보여주되씁쓸한뒷맛만을남기지않는다.지금보다더나은사람이되기위한노력,초고보다더나은글을쓰기위한노력,오늘보다더나은미래를맞이하고자하는노력.그부단한노력들이에세이곳곳에배어있기때문이다.

어김없이찾아올내일을위해,
나를일으켜세우는단순한처방들
일상에서우리는스스로의못난모습을수없이마주한다.일의맥락에선자신에게더욱가혹해지고.작가라고상황이다르진않다.신간출간후‘에고서치’에골몰하며송은정에더해‘손’은정까지검색하는작가의모습은인정욕구에시달리는나를떠올리게하고,회생불가의글앞에서자신의재능을의심하는모습은매일같이한계에부딪치는나와겹친다.신청자부족으로북토크가취소되자다시는괜한일을벌이지않겠다고다짐하는모습은새로운시도를주저하는나와같다.

어김없이찾아올내일을위해,주저앉은나를어떻게일으켜세울수있을까.‘나는내가구한다’는정신으로프리랜서5년차를맞게된저자가스스로에게내린처방은단순하다.
ㆍ현재에집중하기:바라는미래는성실한오늘로부터온다
ㆍ자리를털고일어나산책하기:저멀리달아난생각의속도가보폭에맞춰지며상황을객관적으로보게된다
ㆍ완벽보다완성하기:완벽은도달할수없는목표지만완성은실현가능한시도다
ㆍ일과적당한거리두기:때론온마음을다하는것이걸림돌이된다
ㆍ동료의존재잊지않기:개인의노력만으로채울수없는것이세상엔너무나많다
ㆍ일바깥의나를소홀히여기지않기:마지막에남는건명예도커리어도아니다

우리는서로의답이되어줄수있을까
송은정작가가건네는다정한발신
저자는프리랜서를‘자신의삶에보다적극적으로개입하려는의지가높은사람’으로정의한다.그의지는내가어떤모습으로변화하길바라는지,내삶이어떤방향으로나아가길원하는지고민할때비로소생겨날것이다.때론고되고불안정해보이는저자의프리랜서생활에서어떤의연함이느껴지는건,자신이꿈꾸는방향으로삶을추진해가는사람만이전해줄수있는‘확신’때문은아닐까.

“성장은반드시무언가를더해내야만이루어지는게아닐것이다.‘하기’와‘하지않기’사이에서중심을잡고스스로서있을때,외부의시선에휘둘리지않고내가원하는방식으로질서를세울때,그렇게의도할수있을때내안의‘근자감’도함께자라나리라믿는다.그러고는의연히말하는것이다.
저는이정도가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