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미술관 산책

런던 미술관 산책

$18.14
Description
모든 그림은 저마다의 사연을 담고 있다.
예술 전문 작가 전원경이 자신의 삶의 방향이 기울어지는 영국 런던으로 우리를 이끄는 『런던 미술관 산책』. 내셔널 갤러리, 코톨드 개럴리, 국립 초상화 미술관,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모던 등 영국 런던에 자리한 미술관으로 우리를 이끄는 런던 미술관 산책기다. 런던의 미술관들을 10여 년간 관찰해온 저자가 자신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은 그림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단순히 그림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속에 숨겨진 사연을 읽어내고 있다. 그림을 통해 영국 혹은 런던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생활 풍속 등에 대해서 엿보게 될 것이다. 아울러 그림은 전문가의 소개나 해설를 거치기보다는, 마음의 눈으로 바라봐야 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그림을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데 필요한 환하고 따스한 등불을 밝혀준다.
세계적으로 알려져 영국 런던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20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 시대의 흐름 속에서 변화해가는 모습뿐 아니라, 그속에서도 정통성만큼은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술관을 찾아가는 방법까지 세밀하게 안내한다. 특히 미술관에 실린 그림 중 영국과 영국인의 삶과 밀접한 인연을 맺은 그림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림을 통해 영국과 영국인을 만나게 된다. 미술관은 역사에 대한 시각적 기록을 가득 잠은 장소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

전원경

지은이:전원경
연세대학교를졸업하고런던시티대학교대학원에서예술비평및경영전공으로석사를,글라스고대학교에서문화콘텐츠산업을연구해박사학위를받았다.월간『객석』과『주간동아』의공연및문화담당기자로일했다.현재서울,대전예술의전당아카데미강사,서울사이버대학교교양학부외래교수,수원SK아트리움의마티네콘서트시리즈‘미술관옆음악당’의진행자로활동하고있다.2001년문화관광부문학부문우수도서『영국:바꾸지않아도행복한나라』를시작으로『예술가의거리』『런던미술관산책』『예술,역사를만들다』등유럽의문화와예술,역사사이의관계를탐구하는여러권의책을썼다.  

목차

들어가며:모든그림은저마다의사연을담고있다

1.내셔널갤러리:명작들의고요한고향
[신화의세계]
산드로보티첼리|비너스와마르스
티치아노베첼리오|바쿠스와아리아드네
틴토레토|성조지와용
페터파울루벤스|삼손과델릴라
페터파울루벤스|파리스의심판

[역사의그늘]
라파엘로산치오|교황율리오2세
한스홀바인2세|대사들
한스홀바인2세|밀라노공작부인크리스티나
폴들라로슈|제인그레이의처형
안토니반다이크|말탄찰스1세
안토니반다이크|존스튜어트경과버나드스튜어트경
프랑수아위베르드루에|퐁파두르부인
프란시스코데고야|웰링턴공작의초상화
조지프말로드윌리엄터너|전함테메레르
에두아르마네|막시밀리안의처형

[영국인의일상]
피터르더호흐|델프트의집안뜰
토머스게인즈버러|앤드루스부부
조지프라이트|진공펌프실험
존컨스터블|건초수레
조지프말로드윌리엄터너|비,증기,속도
클로드모네|웨스트민스터하구에서본템스강
피에르오귀스트르누아르|우산

이외에꼭보아야할그림20


2.코톨드갤러리:인상파의숨겨진왕국
[화가들이본모던]
에두아르마네|풀밭위의점심
에두아르마네|폴리베르제르의술집
카미유피사로|덜위치의로드십레인역
피에르오귀스트르누아르|관람석
에드가르드가|무대위의두발레리나
앙리드툴루즈로트레크|물랭루즈로들어서는잔아브릴
앙리루소|톨게이트
아메데오모딜리아니|누드

[빛과대기]
폴고갱|두번다시는
폴고갱|건초더미
빈센트반고흐|귀를자른자화상
에두아르마네|아르장퇴유의센강변
클로드모네|꽃병
조르주쇠라|화장하는젊은여자

이외에꼭보아야할그림10


3.국립초상화미술관:웃지않는영국인들
[헨리8세와그여인들]
한스홀바인2세|헨리8세
작가미상|아라곤의캐서린
작가미상|앤불린
마스터존|메리1세
마르쿠스기래어츠2세|엘리자베스1세

[두명의여왕]
니컬러스힐리어드|스코틀랜드여왕메리
줄리아애버크롬비|빅토리아여왕

[유일한영국대통령]
로버트워커|올리버크롬웰

[세기의연인]
가이헤드|허레이쇼넬슨
조지롬니|엠마해밀턴

[문인들의초상화]
존테일러|윌리엄셰익스피어
패트릭브론테|브론테자매
버네사벨|버지니아울프
조지프세번|존키츠


4.테이트브리튼:영국적인,너무나영국적인
[아름다운처녀들]
존에버렛밀레이|오필리아
존에버렛밀레이|목수의가게
존에버렛밀레이|마리아나
단테게이브리얼로세티|수태고지
단테게이브리얼로세티|페르세포네
윌리엄홀맨헌트|깨어나는양심
존윌리엄워터하우스|샬럿의처녀
존싱어사전트|카네이션,백합,백합,장미
존싱어사전트|로버트슨의초상화
제임스애벗맥닐휘슬러|회색과녹색의조화

[회색빛템스강]
조지프라이트|대장간
새뮤얼파머|저녁예배에서돌아오는길
조지프말로드윌리엄터너|눈보라:알프스산을넘는한니발의군대
조지프말로드윌리엄터너|노엄성의일출
제임스애벗맥닐휘슬러|푸른색과금색의야상곡:오래된배터시다리
앳킨슨그림쇼|달빛아래리버풀항구

이외에꼭보아야할그림10


5.테이트모던:미술놀이터가된화력발전소
[시와꿈]
도러시아태닝|아이네클라이네나흐트무지크
마르크샤갈|누워있는시인
르네마그리트|꿈꾸는사람
살바도르달리|산위의호수
앙드레드랭|화가와그의가족

[현대인의불안]
에드바르뭉크|아픈아이
파블로피카소|울고있는여인
막스에른스트|셀레베스
프랜시스베이컨|십자가처형삼부작
조지그로스|자살

이외에꼭보아야할그림10

PLUS기타런던에서꼭방문해야할미술관5

출판사 서평

런던미술관에서그림에게말을걸다
세계적인런던미술관들을소개해주고,그곳에서볼수있는그림들의독특한사연을들려주는미술에세이.10여년동안런던미술관들을드나들었던저자가자신의기억속에오랫동안남아있는그림들을골라흥미진진한이야깃거리를펼쳐낸다.내셔널갤러리,코톨드갤러리,국립초상화미술관,테이트브리튼,테이트모던에소장된작품백여점이전해주는생생한내력들을들을수있다.


런던에서즐기는고품격산책
영국런던은여행자의시선을유혹하는장소들로넘쳐난다.그중에서도특히빠트리지말아야할곳이세계적인명성을지닌미술관들이다.내셔널갤러리,코톨드갤러리,국립초상화미술관,테이트브리튼,테이트모던이바로그곳들로,여기서는교과서에실렸던명화들을눈으로직접확인하는호사를누릴수있다.르네상스의대작들부터인상주의,후기인상주의,라파엘전파,그리고현대의명화들까지,역사적인걸작들이런던여행자들의산책길을한층더즐겁고의미깊은시간들로채워준다.

사연있는그림들을만나다
이책은유명한명화들을많이소개하고있지만,저자가이그림들을선택한이유는명성이아닌특이한‘사연들’때문이다.지금은갤러리벽에다른작품들과함께점잖게걸려있지만,그림들은이자리에오기전까지나름의역사와다양한내막을겪어왔다.
모네의서정적인템스강풍경화에는산업혁명의여파로당시심각하게오염되었던런던의역사가,마네의술집장면에는대도시의고단한노동에지친젊은여급의우울한표정이잘포착되어있다.제대로차려입은어느왕족의초상화에는왕조몇대에걸친피비린내나는역사가스며있기도하고,어떤그림은폐기될기구한운명에처하기도하며,또다른그림은끔찍한복수담이나애절한사랑이야기를간직하고있다.이처럼각양각색의그림들이어떻게태어나서여기까지왔는지,그내밀한사연과여정들은우리의마음에커다란울림을준다.

그림에서영국을읽다
어떤그림이든간에그것이그려진시대와는떼려야뗄수없는깊은관계를맺고있다.런던미술관에서만난그림들역시자신을탄생시킨영국과런던의역사,문화,생활풍습을잘반영하고있다.
부엉이처럼매서운눈을한헨리8세의초상은왕비를여섯명이나갈아치우고그중두명을처형한무서운전제군주의시절을연상시키며,페미니즘문학의선구자중한명으로일컬어지는버지니아울프의모습은당대에급진적인지식인모임이었던블룸스버리그룹을떠오르게한다.성서적인주제를다루면서도관능성을숨기지못하는라파엘전파의그림들에서는빅토리아시대의이중성을느낄수있으며,윌리엄셰익스피어의초상화에서는영국문화의뿌리와힘을가늠할수있다.

그림들의각기다른일화들을친근하게전해주는이책은본문에서미처소개하지못한명화들을모아‘이외에꼭보아야할그림’에서따로소개하고있으며,내셔널갤러리,코톨드갤러리,국립초상화미술관,테이트브리튼,테이트모던외에도런던에서꼭방문해야할미술관5곳을추가로추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