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같은 이야기

거짓말 같은 이야기

$13.21
저자

강경수

저자강경수
강경수는낙서와공상을좋아하는그림작가로,오랫동안만화를그렸다.지금은어린이책의매력에빠져다양한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고있다.그린책으로《글쓰기걱정,뚝!》,《우주기지핵심칩을지켜라!》,《지도소년지오,오라오라섬을구하라!》,《다리미야,세상을주름잡아라》,《물음표일기쓰기》,《우물쭈물하지말고똑똑하게말해요》들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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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이책의훌륭한점은,우리가미디어를통해쏟아지는수많은정보앞에속수무책이라는사실을인정하고있다는것이다.넘치는정보는끊임없이밀려드는안개처럼우리가제대로보고이해하는것을방해한다.모순은반복되고거짓은진실처럼보인다.그러나우리는이책의이야기와그림을통해마침내알수있다.역사적환경과불평등,그리고폭력으로일그러진어린시절의슬픔이일러스트를통해선명하게드러나기때문이다.이책의일러스트는상황과폭력,그리고비난까지함축함으로써상징적인중요성을갖는다.미디어에서는드러내지못...
이책의훌륭한점은,우리가미디어를통해쏟아지는수많은정보앞에속수무책이라는사실을인정하고있다는것이다.넘치는정보는끊임없이밀려드는안개처럼우리가제대로보고이해하는것을방해한다.모순은반복되고거짓은진실처럼보인다.그러나우리는이책의이야기와그림을통해마침내알수있다.역사적환경과불평등,그리고폭력으로일그러진어린시절의슬픔이일러스트를통해선명하게드러나기때문이다.이책의일러스트는상황과폭력,그리고비난까지함축함으로써상징적인중요성을갖는다.미디어에서는드러내지못했던표정들이이책에서는자신만의목소리를낸다.이책에등장하는어린이들은침묵할수밖에없는아이들을대변하고있는것이다.조화로운구성과시적특징은고통받는아이들에대한이이야기를한층더품격있게만든다.
-《거짓말같은이야기》에대한국제심사위원단의심사평전문
거짓말같지만현실에서진짜일어나고있는
일들을통해깊은충격과울림을전한다!
★유아대상의인권그림책
1959년채택된국제연합아동인권선언문에따르면,모든어린이에게는10가지기본적인권이있다.무차별평등,기회균등,사회보장,우선적보호,학대방지,모든착취에서의보호,위급한상황에서우선구조,고아및기아의수용구호,혹사금지,세계평화에기여함이다.
《거짓말같은이야기》는위와같은기본적인권을누리지못하고지구촌곳곳에서힘겨운삶을이어나가고있는어린이들의현실을담백하게전하면서어린이인권에대해생각하게하는그림책이다.무엇보다어린이들의참혹한현실을짧은글과간결한그림으로전해,유치부터초등학교저학년까지의아이들이부담없이읽을수있다.부모의품을떠나사회에첫발을내디디며자연스레접하는이인권그림책은,독자들이자신의터전뿐아니라더넓은세상으로눈을돌릴수있는아량을키워주고,공동체의한구성원으로서의역할에대해생각해보게한다.
★감동을배가시키는문학적접근
거짓말같지만현실에서진짜일어나고있는일들은문학적전개와장치를거치면서충격과울림을더한다.한국친구들에게반갑게인사하는세계각국어린이들의모습을뒤로하고책장을넘기면,아이들이처한현실의참담함을전하는간결하고담담한내레이션이이어진다.이러한극적대비는반복과점층적전개를통해감동과여운을배가시킨다.또한세계여러친구들의현실을듣고충격받은대한민국어린이솔이의모습에서인간에게내재된순수를발견할수있다.간결한글과그림속에숨은여백은독자들에게여운과생각할거리를던져준다.깊은여운뒤의몫은독자가채워야할여백이기도하다.재생지에거친드로잉과콜라주로표현한그림은이러한여백의느낌과소박하고거친느낌을살리기위한작가의의도이다.
★‘작은지구’를꿈꾸는작가의마음
작가가어느날우연히본다큐멘터리에서지구촌은너무도낯설었다.자연재해,종교대립으로인한폭탄테러,가난으로인한질병등세계곳곳에서수많은사람들이대한민국에서는생각조차할수없는,그야말로거짓말같은일들로고통받고있었다.그리고그안에서가장큰고통을받고있는사람은바로어린아이들이라는사실에작가는적잖은충격을받았다.이책에서대한민국어린이를대표하는솔이는작품을쓰고그린작가이기도하다.
작가는이책을통해우리가다른모습을지니고다른공간에살고있더라도,결국우리모두지구촌이라는작은마을에함께살고있는‘지구촌가족’이라는사실을전한다.이책은작가의그림책데뷔작으로,작가의인세전액은기획의도에맞게어린이인권향상을위해국제어린이후원단체인플랜코리아에기부된다.또한출간에맞춰광화문광화랑에서원화전을열어,책속의감동을다양하게확장시킬수있게하였다.전시기간은3월9일부터15일까지이다.
★세계적권위의볼로냐라가치상
볼로냐라가치상은매년봄,이탈리아볼로냐에서열리는세계최대규모의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수여하는상으로,전세계에서출간된그림책을대상으로한다.각국의권위있는국제심사위원단이작품성과예술성,독창성을기준으로가장탁월한완성도를보이는그림책에수여하며,픽션,논픽션,뉴호라이즌,오페라프리마등네개의분야별로최우수상과우수상이있다.
2004년《팥죽할멈과호랑이》(웅진주니어)가픽션부문,《지하철은달려온다》(초방)가논픽션부문에서각각우수상을받으며세계그림책무대에한국그림책을알리기시작했다.그후2006년《마법에걸린병》(재미마주)이픽션부문,2009년《미술관에서만난수학》(여원미디어)이논픽션부문,2010년《돌로지은절석굴암》(웅진주니어)이픽션부문에서우수상을수상하며,한국그림책에대한세계출판인들의인식을서서히바꾸었다.그리고올해《거짓말같은이야기》가논픽션부문에서우수상을수상하는쾌거를이루며,한국그림책의높아진위상을실감하게하고있다.올해볼로냐국제어린이도서전은3월28일부터31일까지이탈리아볼로냐에서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