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는 자

속삭이는 자

$21.49
Description
"이 작품이 실화임을 믿기란 힘들 것이다."
전 세계 독자들을 전율시킨 《속삭이는 자》 개정판
이탈리아의 저명한 범죄학자 도나토 카리시의 작가 데뷔작 《속삭이는 자》는 초판 인쇄가 끝나기도 전에 유럽 전역에서 출판 계약을 마치며 주목을 받았다. 이는 영미권 대형작가에게는 종종 있는 일이지만, 출간도 되지 않은 이탈리아 소설의 판권을 스릴러소설 강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총 28개국에서 경쟁적으로 사들인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속삭이는 자》는 출간 즉시 유럽 각국의 종합 베스트셀러 수위를 차지하였으며, 이탈리아에서만 250만 부, 세계적으로 600만 부 이상 판매(2020년 기준)되었다. 또한 이탈리아의 가장 유력한 문학상인 프레미오 반카렐라 상(Premio Bancarella: 1953년 1회 수상자는 《노인과 바다》의 헤밍웨이로, 1989년 36회에는 움베르토 에코가《푸코의 진자》로, 그 외 존 그리샴(1994년, 42회), 마이클 코넬리(2000년 48회)도 이 상을 받았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을 비롯하여 총 4개의 문학상을 수상, 흥행성은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국내에서의 반응 역시 다르지 않았는데, ‘데뷔작이라니 믿을 수 없다’, ‘새로운 유형의 사이코패스를 제시한 소설’, ‘절대악의 실체를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유럽발 스릴러의 매력을 보여준 종합선물세트’, ‘퍼즐처럼 딱 맞아떨어지는 짜임새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등 2011년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독자들의 찬사와 추천이 끊이지 않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상당한 분량 탓에 두 권으로 분권되어 출간됐는데 단권으로도 보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에 부응하고자, 출간 10여 년 만에 합본 개정판을 선보인다. 본문을 다듬고, 전면 리뉴얼한 ‘속삭이는 자 시리즈’에 맞춰 더 강력하고 새롭게 디자인한 표지가 인상적인 이 책은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속삭이는 자》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다재다능한 도나토 카리시는 영화감독으로도 데뷔해 자신의 소설 《안개 속 소녀》와 《미로 속 남자》를 동명 영화로 제작했다. ‘속삭이는 자 시리즈’는 반전의 특성상 이미지로 보여주는 것이 불가능해 많은 이들의 요구에도 영화로 만날 수 없었다. 이에 작가는 시리즈 세 번째 작품 《미로 속 남자》를 처음부터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집필, 대표작인 ‘속삭이는 자 시리즈’를 영화화하는 데 성공해 독자들과 작가 스스로의 오랜 바람을 이뤘다. 그 밖에 12월에 출간된 최신작 《소문의 집(La Casa Delle Voci)》은 출간 즉시 이탈리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스릴러 제왕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줄거리]
“신은 묵묵히 지켜볼 뿐이다. 내 안의 악마가 속삭이는데도…….”

일주일 새 사라진 다섯 명의 아이들. 며칠 후 발견된 여섯 개의 왼팔. 법의학 분석 결과, 여섯 번째 팔의 주인은 아직 살아 있다. 특별수사팀을 포함한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펼치지만 범인의 계획대로 놀아난다는 불안은 커져가고, 급기야 특별수사팀도 분열되는데…….
저자

도나토카리시

실화와허구의경계를넘나들며완전히새로운스릴러를선보인범죄학자출신의작가

1973년마르티나프랑카출생.범죄학과행동과학의전문가로일명‘폴리뇨의살인마’라고불리는연쇄살인범루이지키아티에대한논문을썼다.1999년부터10년간시나리오작가로활동해오다가2009년자신이실제참여한사건을소재로집필한《속삭이는자》로데뷔,이탈리아에서만250만부가팔리며유럽문학계에돌풍을일으켰다.이작품으로이탈리아의가장유력한문학상인프레미오반카렐라상등자국에서만4개의문학상을수상하며작품성과흥행성을모두인정받았다.스릴러소설의강국인미국,영국,프랑스,독일등총28개국에경쟁적으로판권이판매,이후세계적으로600만부이상팔리며큰화제를낳았다.바티칸내사관과카멜레온연쇄살인범을소재로한《영혼의심판》과《속삭이는자》의후속작인《이름없는자:속삭이는자두번째이야기》를연이어히트시키며명실상부이탈리아를대표하는스릴러소설작가가되었다.《안개속소녀》를통해감독으로성공적으로데뷔한작가는두번째영화로《미로속남자》를선택,‘속삭이는자시리즈’중에는처음으로영화화했다.작가는현재로마에거주하며새로운작품을구상하고있다.

목차

1~44장
작가의말
감사의말
추천의말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범죄학자의눈으로들여다본절대악
층층이쌓인복선과반전으로사랑받아온
세계적인스릴러작가도나토카리시의시발점

학교에서,놀이동산에서,심지어자기집침대에서총다섯명의어린소녀들이일주일만에감쪽같이사라진다.곧이어아이들의왼쪽팔여섯개가발견되고법의학적검사결과,신원을알수없는팔의주인이아직살아있을가능성이제기된다.어떤이유인지보호자가실종신고조차하지않는여섯번째아이가버틸수있는기간은길어야20일이다.다섯아이의사체가차례차례발견되고,동일범의범행이라는당초예상과는달리각사건마다범인이따로있는듯하다.한편,범죄학자게블러박사가이끄는특별수사팀은아동납치전문수사관밀라등각분야의최고정예만으로구성되었지만,그들은늘범인보다한발늦고범인이던져놓은퀴즈풀이에급급하다.아이를살리기위해악의심연을들여다볼수밖에없는그들은범인이드리운어둠에물들어가고있는자신을미처알아채지못한다.
작가는이탈리아의연쇄살인범‘루이지키아티’에대한논문을작성하던중,관련사건에서모티브를얻어소설을구상하였다고한다.행동과학범죄학자로서경찰측에분석과자문을제공해온자신의경험과전공을영리하고도절묘하게문학의세계에서발휘한것이다.그덕에《속삭이는자》는그어떤소설보다범죄수사기법과과정,수사관들의심리묘사가소름끼치도록사실적이고치밀하다는평을받고있다.극적인연쇄사건과범행에도묘한현실감을불어넣어마치현장에서함께수사하는듯몰입력과흡인력이강하다.작가는한언론과의인터뷰에서의도적으로국명,지명을밝히지않았으며등장인물의이름에서조차국적을알수없도록설정하였다고말하였는데,이는소설에등장하는사건이대부분실화라는점으로인해피해받는이가없기를바라는작가의배려라고한다.
《속삭이는자》에등장하는연쇄살인범은대중적으로알려진유형과는조금차이가있다.인간내면의악의를자극하여그들로하여금범죄를저지르게한다는의미에서‘잠재의식속의연쇄살인범(subliminalkiller)’이라고불린다.작가는범인을통해‘살아있는악마’의존재를고발하고이들의해악에무방비로노출된현대사회에경종을울리고있다.《속삭이는자》이후에도작가는작품을통해서꾸준히절대악에대한새로운시각을제시해왔지만,그중에서책을다읽고나서도범인의실체를본적이있는지의심스러운‘잠재의식속연쇄살인범’의존재는단연압도적이다.마지막페이지를덮을때까지독자는선과악을끊임없이넘나들며‘악’의근원에대한사유를멈추지못할것이다.

■언론보도
《속삭이는자》의연쇄살인범과같은자들의출현은이미19세기에대문호도스토옙스키에의해예견되었는지도모른다.자신이‘보통인간’의한계를넘어서는우월한존재임을증명하기위해전당포노파와그여동생을도끼로살해하고,자수로선처를받아8년간시베리아유형이라는벌을받았지만끝내참회하지않은라스콜니코프가바로그렇다.아마《죄와벌》의속편이있었다면,유형생활을끝내고사회로돌아온라스콜니코프가《속삭이는자》의‘앨버트’가되지않았을까?유럽과세계문학계에서호평을받은수준높은스릴러소설《속삭이는자》는단순한추리소설을넘어섰다.오랜만에재미와의미를동시에갖춘좋은소설을만난것같다.
표창원〈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대표

독자들은‘인간의어둠에숨어든악’에대한두려움을한동안추스르기어려울것이다.그리고마지막페이지를덮자마자,책날개의작가소개를다시읽으며물어볼것이다.“도대체당신정체가뭐야?”
〈코리에레델라세라〉

분열된경찰조직과무언가에사로잡힌듯한프로파일러가등장하는범죄스릴러는익숙하지만,도나토카리시는이를매력적이고섬뜩한이야기로재탄생시켰다.
〈퍼블리셔스위클리〉

책장을덮은후에도읽는이를불안에떨게하고,머릿속에서끝내잊히지않는파괴적인악의초상화.
〈커커스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