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자 어디 갔을까 2011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그림책 Top 10

내 모자 어디 갔을까 2011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그림책 Top 10

$12.42
Description
혹시 내 모자 못 봤니?
『내 모자 어디 갔을까』는 잃어버린 모자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선 곰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곰은 길을 걸어가며 많은 동물들을 만난다. 그리고 그들에게 “내 모자 못 봤니?”라고 물어본다. 동물들은 곰의 물음에 시큰둥하게 답한다. 그들의 대화는 상당히 건조하고, 무뚝뚝하다. 눈을 마주하지 않는 동물들, 자기중심적인 대화, 입이 없는 동물들의 모습은 '소통의 부재'라는 작품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이 책에 나오는 반복어는 아이들에게 작품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어넣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내용에 좀 더 집중하고 이야기를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상내역
- 2011년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그림책’ Top 10
- 2012년 닥터 수느 아너 상 수상
- 2012년 E. B. 화이트 Read Aloud상 수상
저자

존클라센

저자존클라센은캐나다온타리오주에서태어나셰리든대학에서애니메이션을공부했다.미국으로건너가애니메이션에그림을그리고아트디렉팅을하다가2010년부터그림책작업을시작했다.2011년쓰고그린?첫그림책《내모자어디갔을까?》는그해뉴욕타임스가선정한‘올해의그림책TOP10’에선정되었고,일본·프랑스·이탈리아등여러나라말로번역·출간되는등많은사랑을받았다.현재는로스앤젤레스에거주하며그림책작업을하고있다.그린책으로《고양이의즐거운밤》,《남은털실》들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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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이책은정말놀라운책이다.아이를웃게하고
어른을미소짓게만드는대단한매력을가졌다.’
­뉴욕타임스
미국어린이도서관서비스협회선정‘2012닥터수스아너상’수상
미국어린?이책서점협회선정‘2012E.B.화이트ReadAloud상’수상
미국그림책의신예존클라센의《내모자어디갔을까?》가시공주니어에서출간되었다.독특한발상과과감한구성,감각있는디자인이살아있는이작품은,2011년출간된그해뉴욕타임스선정‘올해의그림책TOP10’,‘2012닥...
‘이책은정말놀라운책이다.아이를웃게하고
어른을미소짓게만드는대단한매력을가졌다.’
­뉴욕타임스
미국어린이도서관서비스협회선정‘2012닥터수스아너상’수상
미국어린이책서점협회선정‘2012E.B.화이트ReadAloud상’수상
미국그림책의신예존클라센의《내모자어디갔을까?》가시공주니어에서출간되었다.독특한발상과과감한구성,감각있는디자인이살아있는이작품은,2011년출간된그해뉴욕타임스선정‘올해의그림책TOP10’,‘2012닥터수스아너상’,‘2012E.B.화이트ReadAloud상’에이름을올리며많은이들의주목을받았다.이작품은일본·프랑스·이탈리아등에서번역·출간되며존클라센의이름을세계적으로알리는데발판이되었다.

놓치기쉬운,그러나가장중요한것!
《내모자어디갔을까?》는잃어버린모자를찾기위해길을나선곰의이야기이다.
곰은길을걸어가며많은동물들을만난다.그리고그들에게매번똑같은질문을던진다.“내모자못봤니?”라고.동물들은곰의물음에시큰둥하게답한다.그들의대화는상당히건조하고,무뚝뚝하다.심지어대화내내서로의눈도마주치지않는다.각자자기가하고싶은말만늘어놓을뿐이다.독자들은이상황을지켜보며,작가가작품을통해전하고자하는것이무엇인지눈치챌수있다.바로‘소통의부재’이다.눈을마주하지않는동물들,자기중심적인대화,입이없는동물들의모습은소통의부재라는작품의주제를효과적으로드러내며,소통이라는문제에대해화두를던진다.
독자가넘나드는소통의문
《내모자어디갔을까?》에서주목해야할점은두종류의소통이다.
첫번째는바로작품속동물들간의소통이다.이야기에등장하는동물들은끊임없이대화를나눈다.하지만그대화들은소통의역할을다하지못한다.서로에대한교감과신뢰가빠진대화이기때문이다.소통의가장기본이되는요소들이빠졌으니그들의대화가온전한소통이될리없다.작가는작품속동물들을통해잘못된소통법에대해이야기하며독자에게바람직하고진실된소통의중요성에대해다시생각해보기를권유한다.
두번째는작가와독자와의소통이다.작품은사라진토끼의행방을묻는다람쥐와어느새자신의빨간모자를되찾아쓰고있는곰의대화로끝이난다.곰은토끼를찾고있는다람쥐에게자신이토끼를잡아먹기라도했을것같냐는엉뚱한답을내뱉는다.그후토끼가어떻게되었다는말은작품어디에도나오지않는다.
작가는결말이라는소통의문을통해독자와의소통을시도한다.진정한소통의의미와가치를몸소보여주려는클라센의색다른시도는작품을감상하는독자들에게새로운재미를선사한다.

아이와어른이함께읽는그림책
작가는아이는물론어른이좋아할만한구성요소들을작품곳곳에담아냈다.모자를찾아헤매는곰은길에서만나는동물들에게매번똑같은말로물음을던진다.그림책에나오는반복어는아이들에게작품에대한관심과흥미를불어넣는가장효과적인방법이다.클라센은이점을이용하여어린독자들이작품에좀더집중하고이야기를재미있게감상할수있게한다.
작품에담긴블랙유머와감각있는디자인은어린이를대상으로한그림책임에도성인독자들에게큰반향을불러일으켰다.작품속동물들의대사는검정색과회색으로만표현되었다.하지만유독토끼가하는말만빨간색이다.그리고곰이잃어버린빨간모자또한토끼의머리위에씌어져있다.눈치빠른독자는이장면에서이미곰의모자를훔쳐간범인이토끼라는것을깨닫는다.범인의정체를알게된독자들은그때부터자신만이알고있는비밀을간직한채좀더넒은시각으로작품을조망한다.
아이들을위한세심하고감각있는구성,성인을위한작가의의도적배려는이작품이독자의연령에상관없이사랑받는이유이다.
그림안에이야기를담는작가존클라센
《내모자어디갔을까?》의작가존클라센은‘간결한글과그림속에동물들의다양한캐릭터를완벽히묘사했다’(퍼블리셔위클리)는평을받으며미국그림책계의신예로떠올랐다.그는작품속의글을최소한으로줄이고,그림을통해이야기를담아낸다.그림책에있어그림의역할을중요시하는그의작품들은때때로글없이그림으로만채워져있기도하다.그의의도된절제는독자가놓칠수있는작품의재미요소와복선을드러내며독자들이작품속에폭빠져들수있게한다.
기발한상상력과독창성으로독자를작품으로끌어당기는그가앞으로어떤이야기들로아이들의마음을설레게할지앞으로내놓을작품들이기대된다.
작품의줄거리
잃어버린모자를찾아나선곰은길에서마주친동물들에게자신의모자를보았냐고묻는다.그러나곰의모자를본동물은아무도없다.심지어토끼는자신이모자를훔쳤겠냐며으름장을놓는다.모자를영영찾을수없다는생각에곰은실의에빠지고,그모습을본사슴은곰에게모자의생김새를묻는다.사슴에게자신의모자를묘사하던곰은잠시전길에서만났던토끼의머리위에자신의빨간모자가씌여있었음을깨닫고다시토끼와마주한다.말없이서로의눈을마주보는둘.얼마후토끼의행방을묻는다람쥐에게모자를되찾은곰은자신이토끼를잡아먹기라도했겠냐는엉뚱한말로다람쥐를당황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