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특별한 버스 (양장본 Hardcover)

우리들의 특별한 버스 (양장본 Hardcover)

$12.71
Description
천국 버스에는 어떤 사람들이 타고 있을까요?
『우리들의 특별한 버스』는 낡고 오래된 고물 버스를 ‘특별한 버스’로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스텔라를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은 힘을 합해 버스를 스텔라의 집 옆으로 옮긴다. 그리고 다함께 버스 안을 깨끗이 치우고 그들만의 공간으로 꾸민다. 마을 사람들은 버스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사진을 본다. 예전에는 말 한마디 해 본 적 없는 사람들은 서로를 나누며 진정한 이웃이 되어 간다. 이 책은 마음 속의 소통에 대한 갈망을 일깨우고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상내역
- 2012년 올해의 호주 아동문학상 대상 수상
저자

밥그레이엄

저자밥그레이엄은호주출신그림책작가로,지금까지호주와영국을넘나들며수많은그림책을쓰고그렸다.1994년《희망의집》으로유니세프최우수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되었고,2000년《맥스》로‘스마티?즈북’금상,2002년《요정제스로버드》로‘케이트그린어웨이상’을수상했으며,호주최고의아동문학상인‘올해의호주아동문학상’을네번받았다.현재오스트레일리아빅토리아에서아내와함께살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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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2012년‘올해의호주아동문학상’대상수상!
세계적인그림책작가밥그레이엄의신작
낡고오래된고물버스를‘특별한버스’로만들어가는사람들의이야기로,
마음속의소통에대한갈망을일깨우고함께어우러지는사회를만든다!
★호주와영국의대표그림책상을석권한작가,밥그레이엄
밥그레이엄은호주출신의그림책작가로,호주와영국을넘나들며수많은그림책을쓰고그렸다.국내독자들에게는다소낯설수도있으나,그는그동안호주와영국의대표적인그림책상을수차례받고,아동문학의노벨상이라일...
2012년‘올해의호주아동문학상’대상수상!
세계적인그림책작가밥그레이엄의신작
낡고오래된고물버스를‘특별한버스’로만들어가는사람들의이야기로,
마음속의소통에대한갈망을일깨우고함께어우러지는사회를만든다!
★호주와영국의대표그림책상을석권한작가,밥그레이엄
밥그레이엄은호주출신의그림책작가로,호주와영국을넘나들며수많은그림책을쓰고그렸다.국내독자들에게는다소낯설수도있으나,그는그동안호주와영국의대표적인그림책상을수차례받고,아동문학의노벨상이라일컫는‘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후보에오르는등세계적으로작품성을인정받은그림책의거장이다.
영국에서는2000년《맥스》로북트러스트의‘스마티즈북상’을,2002년《요정제스로버드》로영국도서관협회의‘케이트그린어웨이상’을받았고,호주에서는호주최고의아동문학상인‘올해의호주아동문학상(Children'sBookoftheYearAwards)’을네차례받았다.이상은호주에서가장권위있는어린이책단체인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CBCA)가해마다어린이도서에주는상으로,그림책,논픽션,초등저학년,초등중학년부터중학생,중학생이상대상의문학작품등5개부문으로나누어수상하며,각각대상1권과우수상2권,수상후보작3권을뽑는다.밥그레이엄은2009년《부러진날개를치료하는법》으로대상을,1990년《할아버지의마술》,2001년《맥스》로각각우수상을받았으며,올해는이책《우리들의특별한버스》로그림책부문에서또한번대상의영예를안았다.
밥그레이엄은그동안작품을통해희망,배려,소통등삶에서중요한가치에대해얘기해왔다.그는이러한가치를간결한글과만화형식의자유로운그림에숨겨놓아,독자들이곱씹어읽을수록더많은이야기와메시지를찾아낼수있도록했다.깊이있는주제를담고있지만자유롭고유머를그득담고있는그림덕분에어린독자들도쉽게접근할수있는것이밥그레이엄작품의가장큰매력이다.
★도심한가운데나타난폐차,삭막한마을을변화시키다
어느날스텔라의집앞에서버려진버스한대가발견된다.높디높은빌딩들이가득한도심한가운데나타난이수상한버스에,바삐제갈길을가던사람들은너도나도호기심을보인다.이버스의간판에는‘heaven’이라고씌어있다.‘천국’이란뜻이다.굴러가지도않을뿐더러쓰레기로가득차있는폐차이름이천국이라니,참아이러니하다.그러나볼품없는이버스의가치를알아본사람이있었으니,바로어린아이스텔라이다.
스텔라를중심으로마을사람들은힘을합해버스를스텔라의집옆으로옮긴다.그리고다함께버스안을깨끗이치우고그들만의공간으로꾸민다.마을사람들은버스안에서이야기를나누고,정보를공유하고,함께사진을본다.예전에는말한마디해본적없는사람들은서로를나누며진정한이웃이되어간다.삭막한도심을변화시키는데는대단한정책이나구호가필요했던것이아니다.닫혀있던그들의마음을열어준단초,그것은스텔라가내뱉은‘우리’라는단어이다.익숙하지만잊혀졌던이단어는도심하늘을가득메우며마을사람들의가슴속에스며든다.
★인간의소통본능을일깨우는그림책
폐차‘천국’은소통이존재하는공간을뜻한다.인간이라면누구나마음속에소통에대한욕구가있다.그래서인간을사회적인동물이라하지않던가.그러나현대사회,도시에서의삶은소통을방해하고단절시킨다.도시의거대함은사회적규정을요구하지만,원칙적인규정준수는사회를삭막하게만든다.겉보기엔고물일지라도한마을을행복하게변화시키고있는버스를‘규정위반’이라는명목으로폐차시키려고하는폐차장사장은현대사회의몰인정함을상징적으로보여준다.
높은빌딩,빠른자동차,대량생산용공장들로가득한삭막한도심속에나타난폐차‘천국’은소통에대한인간의본능을일깨운다.마을사람들은마치기다렸다는듯이버스에관심을보인다.사람들은폐차에새로운의미를부여하고,새로운역할을주며,진정한의미의천국으로부활시킨다.버스안에서는다른이와소통하고자하는인간의본능이분출된다.천국은소외되는자,차별받는자,외로운자없이모두가행복한곳을뜻하는상징적인공간이자,이상적인공간이다.남녀노소,종교,인종,계층을불문하고모든이들이하나가되어삶을즐기는공간이다.버스안에서할머니는아이들에게책을읽어주고,가톨릭사제와유대교할아버지는함께아이를돌보며,흑인여인과중동여인은함께웃음꽃을피운다.사람뿐아니다.버스엔진에는참새들이둥지를틀고,앞바퀴에는달팽이들이기어다닌다.
이이야기는현실의이야기라기보다는개인주의적성향이강한서양에서사는밥그레이엄의간절한바람으로보인다.다인종.다종교사회에서의소통부재는각종테러와범죄가난무하는지옥같은현실을만들고있다.그런의미에서책속의버스는그야말로‘천국’이다.고물버스를진정한천국으로만든주역인스텔라는천사를상징하는데,색을가진다른사람들과달리혼자만투명하게표현되었다.스텔라는사람들마음속의소통에대한갈망을일깨우고다함께어우러지는사회로이끈다.이러한메시지때문에이책은인류연대를표방하는국제엠네스티영국지부가추천도서로꼽기도했다.
▶도서내용
어느날스텔라의집앞에서‘heaven’이라고씌어있는버스가발견된다.더이상움직이지않고,쓰레기만가득차있는폐차이다.바쁘게지나가던사람들은도로위의이버스에관심을가진다.엄마품에있던스텔라도마찬가지이다.스텔라는이웃들에게버스가‘우리의것’이될수있다고말한다.이를시작으로마을사람들은부지런히움직인다.힘을합해버스를스텔라의집옆으로옮기고,버스안을깨끗이치운다.사람들은각자의집에서함께나누고싶은것들을가져온다.나이,인종,성별,종교를모두떠나사람들은그공간에서함께이야기하고,웃고,사진을보고,춤을춘다.어느때보다풍요로운시간을보낸다.
그러던어느날통행에불편을야기했다는이유로견인차가와서버스를끌고간다.사람들이뒤따라간곳에있는건폐차장.버스를폐차시키겠다고강경하게나오는폐차장사장앞에스텔라가나선다.게임을하자고말이다.버스엔진에살고있는새들을지켜야하기때문이다.그리하여게임은시작되고……결국스텔라가이긴다!마을사람들은다시힘을합해버스를안전한곳으로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