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미국의 걸작 그림책을 만나다!
세계 다양한 나라의 그림책을 만나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제92권 『엘시와 카나리아』. 미국 태생의 시인 제인 욜런이 쓰고 화가 데이비드 스몰이 그린 그림책이다. 매력적 소리로 가득찬 보스턴에서 살던 중 급작스럽게 찾아온 엄마의 죽음 이후 아빠와 함께 고요한 서부로 떠난 소녀 '엘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엘시는 보스턴을 비추는 태양처럼 환한 노란색 카나리아 '티미'와 함께 아빠 손을 잡고 서부로 떠난다. 서부에는 이웃도 없이 오직 너른 풀 바다뿐이었다. 아빠가 사 놓은 땅에는 집 한 채만 오도카니 서 있었다. 보스턴의 모든 소리를 사랑하던 엘시가 서부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라고는 작은 침대에서 흐느끼는 자신의 울음소리뿐이었는데…….
어른들만큼의 공포와 갈등, 그리고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씩씩하게 자신만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창작된 것이다. 시적 문장 위에 절제와 균형이 돋보이는 표현이 강점인 제인 욜런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풍부한 서정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떠남과 정착, 그리고 개척과 도전 정신이 주는 삶의 모험과 고통뿐 아니라, 극복을 통한 진정한 행복 등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짚어준다. 특히 생명의 소리와 자연의 소리가 주는 긍정의 치유법을 통해 '살아지는 삶'을 넘어 '살아가는 삶'을 소망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잉크, 수채화 물감, 파스텔을 혼합한 유려한 선과 밝은 색으로 엘시의 표정과 자연의 서사를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표현한 데이비드 스몰의 그림이 이야기를 한결 풍성하게 만든다.
엘시와 카나리아 (양장본 Hardcover)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