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남자

책 읽어주는 남자

$12.00
Description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에 담긴 시대사!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 《더 리더》의 원작 『책 읽어주는 남자』. 독일 현대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대표작으로, 독일어권 문학 최초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각종 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이 소설로 인한 문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프랑스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열다섯 살 소년과 서른여섯 살 여인의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를 통해 역사와 인간의 죄의식, 사랑, 윤리에 관한 깊은 통찰을 전한다.

길을 지나던 여인 한나의 도움을 받게 된 소년 미하엘.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 두 사람은 이후 비밀스러운 연인이 된다. 한나는 미하엘과 관계를 갖기 전 책을 읽어달라고 말하고, ‘책 읽어주기, 샤워, 사랑 행위, 그러고 나서 잠시 같이 누워 있기’는 두 사람만의 의식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한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남겨진 미하엘은 그녀와의 사랑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된다. 8년 후, 법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 된 미하엘은 법정에서 나치 전범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나를 만나게 되는데….
열다섯 살 소년과 서른여섯 살 여인의 사랑이라는 소재는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이 작품은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속에 정치적인 갈등이나 철학적인 문제 등 인간사의 복잡한 양상을 파노라마처럼 풀어놓는다. 두 사람의 관계를 중심으로 그려진 죄와 책임의 문제를 통해 진정한 과거사 청산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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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베른하르트슐링크

저자베른하르트슐링크(BernhardSchlink)는1944년독일빌레펠트에서독일인아버지와스위스인어머니사이의4형제중막내로태어났다.양친모두신학을전공했으며,신학대교수였던아버지는나치시절해직?당한뒤목사로활동했다.하이델베르크와만하임에서어린시절을보내고하이델베르크대학과베를린자유대학에서법학을전공했다.본대학과프랑크푸르트대학을거쳐1992년부터베를린훔볼트대학법대교수로재직하다가2008년정년퇴임했다.1993년뉴욕예시바대학객원교수를역임한바있으며,1988년부터2006년까지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헌법재판소판사를겸임했다.법학교수로재직중이던1987년추리소설《젤프의법》을발표하면서소설을쓰기시작했고,이후《고르디우스의매듭》(1988)과《젤프의살인》(2001)으로독일추리문학상을두차례수상했다.대표작이자영화《더리더》의원작으로잘알려진《책읽어주는남자》(1995)는출간즉시커다란반향을일으키며독일문학작품으로는처음으로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1위를기록했을뿐아니라,독일의한스팔라다상과디벨트문학상,이탈리아의그린차네카부르상,프랑스의로르바타이옹상,일본의마이니치신문특별문화상,남아프리카공화국의부케상등각국의문학상을수상함으로써그문학적성취를세계적으로인정받았다.현재48개국에번역출간되었으며,여러대학의독일문학과홀로코스트문학과정에커리큘럼으로포함되어있다.2001년에는그문화적공로를인정받아프랑스로부터레지옹도뇌르훈장을받았다.다른작품으로장편《귀향》(2006),《주말》(2008)이있고,단편집《사랑의도피》(2000),《여름거짓말》(2010)이있다.현재베를린과뉴욕을오가며영화시나리오와차기소설집필에전념하고있다.

목차

목차
1부
2부
3부
옮긴이의말-사랑은어떻게시대사와엮이는가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전세계48개국번역출간,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1위
케이트윈슬렛주연영화《더리더》원작
프랑스레지옹도뇌르훈장ㆍ로르바타이옹상,독일한스팔라다상ㆍ디벨트문학상,
이탈리아?그린차네카부르상,일본마이니치신문특별문화상,남아프리카공화국부케상!
★청소년추천도서(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선정)
★교보문고베스트셀러(2009)
★가디언선정‘우리시대꼭읽어야할소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올해의책’
★아벤트차이퉁선정올해의스타상
★오프라윈프리북클럽선정도서
...
전세계48개국번역출간,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1위
케이트윈슬렛주연영화《더리더》원작
프랑스레지옹도뇌르훈장ㆍ로르바타이옹상,독일한스팔라다상ㆍ디벨트문학상,
이탈리아그린차네카부르상,일본마이니치신문특별문화상,남아프리카공화국부케상!
★청소년추천도서(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선정)
★교보문고베스트셀러(2009)
★가디언선정‘우리시대꼭읽어야할소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올해의책’
★아벤트차이퉁선정올해의스타상
★오프라윈프리북클럽선정도서
독일현대소설을대표하는작가베른하르트슐링크의대표작이자영화《더리더》의원작으로잘알려진《책읽어주는남자》(1995)가시공사에서새롭게출간되었다.15세소년과36세여인의파격적인사랑이야기속에역사와인간의죄의식,사랑,윤리에관한깊은통찰을담은이소설은출간당시커다란반향을일으키며독일어권문학작품으로는처음으로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1위를기록했을뿐아니라,독일의한스팔라다상과디벨트문학상,이탈리아의그린차네카부르상,프랑스의로르바타이옹상,일본의마이니치신문특별문화상,남아프리카공화국의부케상등각국의문학상을수상함으로써그문학적성취를세계적으로인정받았다.현재48개국에번역출간된세계적베스트셀러인이작품은여러대학의독일문학과홀로코스트문학과정에커리큘럼으로포함되어있을만큼대중성과작품성을탁월하게성취한수작이다.슐링크는이작품으로인한문화적공로를인정받아2001년에프랑스로부터레지옹도뇌르훈장을받았다.
“책읽어주기,샤워,사랑나누기,그리고나란히누워있기……
내가책을읽어주는것은그녀에게이야기하는
그리고그녀와이야기하는내나름의방식이었다.“
-본문에서
열다섯살소년미하엘은하굣길에심한구토를일으키고,우연히길을지나던서른여섯살의여인한나의도움을받게된다.미하엘은감사인사를하러그녀를다시찾아가고두사람은서로에게강한끌림을느끼며세상에밝힐수없는비밀스러운연인이된다.한나는미하엘과사랑을나누기전에그에게책을읽어달라고말한다.‘책읽어주기,샤워,사랑행위그러고나서잠시같이누워있기.’어느새이것이두사람만남의의식이되어간다.《오디세이아》《에밀리아갈로티》《전쟁과평화》등미하엘이한나에게읽어주는책의수는늘어가고,사랑이깊어갈수록한나의알수없는불안감은커져만간다.그러던어느날,한나는흔적도없이사라지고남겨진소년미하엘은한나에대한자신의사랑이진정이었는지,반대로자신에대한한나의사랑역시진정이었는지에대한지울수없는마음의불신을갖게된다.
8년후법학을전공하는대학생이된미하엘은법정에서나치전범으로재판을받고있는한나와우연히만나게된다.재판이진행되면서미하엘은한나가필사적으로숨겨온충격적인비밀을알아차리고커다란혼란에빠진다.미하엘은그비밀이한나의죄를경감시켜줄것을알면서도세상에말하지않는다.그리고끝내한나는종신형을선고받게된다.
이후법학자로서살아가며무기력증에시달리던미하엘은한나를지켜주지못한괴로운마음을달래기위해밤마다카세트테이프에책을녹음하기시작한다.그카세트테이프는감옥에있는한나에게전달되고이새로운의식은한나가사면될때까지계속된다.그리고마침내사면되던날아침한나는스스로목을매달아죽은채로발견된다.그녀가남긴유품들을정리하던미하엘은자신의고등학교졸업사진이실린신문기사를발견하고눈물을삼킨다.한나는그와의첫만남후로한번도그에대한사랑을가슴에서내쫓지도손에서놓지도않았던것이다.
“사실한나에게손가락질을해야했지만한나에게향한손가락질은
다시내게로돌아왔다.나는그녀를사랑했던것이다.“
-본문에서
사랑과나치의시대사,그리고이모든것의밑바닥에자리잡은인간의자존심과약점의문제가이소설의내적인근간을이루고있다.사랑과죄의식,이해와유죄판결,그리움과수치와분노라는상반되는감정이주인공의마음을끝까지괴롭히는모티브로남아있는데,이문제는단순히개인적인차원을넘어서서철학적인차원으로까지상승한다.
누구에게도밝히고싶지않은비밀때문에나치수용소의감시원으로서살인을저지르고,게다가자신이저지르지않은죄까지뒤집어쓴한나는어찌보면전쟁에이용당하고유린당한한개인에지나지않는다.법의이름으로그녀를심판하고그녀에게종신형을선고하며손가락질할수있을지모르지만,그녀를향해손가락질하는사람들역시그녀가저지른죄과에대한책임으로부터결코자유로울수없을것이다.
개인사적인사랑이야기와정치적인갈등,그리고심리적이고철학적인문제등인간사의복잡한양상이하나의파노라마처럼전개되는이소설은미하엘과한나의관계를중심으로그려진죄와책임의문제를통해진정한과거사의청산이란무엇인지조용히묻고있다.
서평
작은러브스토리안에시대의고민을모두담아낸소설.
-이인화(소설가)
마르그리트뒤라스의《연인》에견줄만한도발적감성으로시작해,전후나치가저지른범죄를깊이들여다보게만드는층위까지도전하는대단한소설…….이작품은우리인생의숙제이자수수께끼인‘삶-사랑’을풀어낼영감을준다.
-유지나(영화평론가)
장편소설의규범을모범적으로보여주는작품.
-신형철(문학평론가)
얼굴이붉어지고가슴이뛰고호흡이빨라지는독서는오랜만이다.슬픈이야기도행복한이야기도아니다.사랑과역사에대한진실한이야기일뿐이다.
-조선일보
아름다우면서도불온한,그리고마침내도덕적으로철저히파괴하는소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교묘하다.냉정하게도덕적질문을던지면서삼십대여성과십대소년의충격적사랑을묘사하고그러면서도동시에우아한스타일과문학적진지함을잃지않는다.
-타임
성과사랑,책읽기,그리고전후독일의수치심에관한강렬한이야기.
-오프라윈프리북클럽
강렬함,철학적인우아함,도덕적관념……슐링크는놀랍도록솔직하고간결하게이야기를들려준다.
-뉴욕타임스
귄터그라스의《양철북》이후가장큰성공을거둔독일소설.
-슈피겔
이소설은하나의문학적사건이다.
-르몽드
매혹적이다……슐링크가가장잘한것,이소설을가장기억할만한것으로만든것은,바로매우강렬한에로티시즘의짧은순간들이다.-엘르
섬뜩한사랑에대한숨막히는소설.한번손에잡으면절대놓을수없다.
-아벤트차이퉁
감동적이고도발적이며궁극적으로희망적인……이소설은국경을초월해모든이들의가슴을울린다.
-뉴욕타임스북리뷰
올해읽은최고의소설……사랑과공포,자비에관한잊을수없는짧은이야기.
-인디펜던트온선데이
매혹적인솔직함으로가득한소설.이런작품이쓰인것은행운이아닐수없다!
-디벨트보헤
놀라우리만치정확하고감동적인언어로세상의빛을본천재작가.이‘슬픈이야기’는슐링크의가장개인적인작품이다.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
현대독일문학에서아주독특한위치를차지하는소설.이책을놓쳐서는안된다.
-타게스슈피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