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게해의 시대 (고대 그리스 문명의 충돌, 자유를 향한 끝나지 않은 싸움)

에게해의 시대 (고대 그리스 문명의 충돌, 자유를 향한 끝나지 않은 싸움)

$20.01
Description
이 책은 문명탐험가 송동훈이 전개하는 고대 그리스 세계의 치열한 투쟁사다. 신화의 바다 에게해를 둘러싸고 자리 잡은 고대 그리스에서는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싸움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 500여 년의 전쟁 끝에 남은 것은 지금까지 이어지는 ‘민주주의’와 ‘시민 의식’이라는 인류 최고의 가치다. 현장감 넘치는 역사 이야기가 단연 돋보이는 《에게해의 시대》는 페르시아 전쟁부터 펠로폰네소스 전쟁, 알렉산드로스의 대단한 진격에서 헬레니즘 세계의 전장까지 꼼꼼하게 훑으며 무수히 충돌하던 문명들을 생생하게 그렸다. 뜨겁게 맞부딪히는 격전의 순간에서 세상의 인식을 뒤바꾼 거대한 전쟁의 역사를 읽는다.
저자

송동훈

문명탐험가.12년동안조선일보에서기자로일했고사회부,정치부,경제부,산업부를거쳤다.
2009년독립해역사와사람,사회와세상을알기위해책을읽고,여행한다.그렇게얻은지식과관점을다른사람들과나누기위해강연하고,책을쓴다.신세계그룹과함께인문학중흥을위한프로그램‘지식향연’을기획했고진행하고있다.한국과세상을,세상과한국을연결하는바르고튼튼한다리가되는것이인생의목표다.
연세대학교에서정치외교학을,동대학국제학대학원(GSIS)에서국제정치학을공부했다.
저서로는《송동훈의그랜드투어》서유럽·동유럽·지중해세편과《세계사지식향연》영국-스페인편,《대항해시대의탄생》이있다.

목차

머리말

페르시아전쟁
기원전546년사르디스리디아가멸망하고페르시아가일어서다
기원전509년아테네최초의민주주의국가가탄생하다
기원전490년마라톤인류최초의시민군,세계제국에맞서이기다
기원전480년테르모필레스파르타의300전사,자유를위해죽다
기원전480년살라미스민주주의에의한,민주주의를위한전쟁이시작되다
기원전479년플라타이아이스파르타의창,페르시아를향하다

펠로폰네소스전쟁
기원전478년델로스아테네,해양제국을향해나아가다
기원전439년사모스아테네제국의힘이절정에이르다
기원전432년스파르타스파르타와아테네,전쟁을결심하다
기원전429년아테네페리클레스가죽고,아테네가흔들리다
기원전427년미틸레네수많은폴리스가비참한운명에처하다
기원전422년암피폴리스브라시다스와클레온이죽고,가짜평화가찾아오다
기원전414년시라쿠사아테네의대규모원정이실패로돌아가다
기원전406년아르기누사이아테네가패배하고,스파르타가승리하다

알렉산드로스전쟁
기원전371년레욱트라스파르타의패권이무너지다
기원전338년카이로네이아마케도니아가그리스세계의패권을장악하다
기원전334년그라니쿠스알렉산드로스의동방원정이시작되다
기원전331년가우가멜라페르시아를정복하고인도로나아가다
기원전323년바빌론알렉산드로스,불멸의존재가되다

헬레니즘전쟁
기원전323년라미아아테네의항복으로찬란한폴리스시대가끝나다
기원전321년나일강후계자들,알렉산드로스의시신을두고싸우다
기원전301년입소스하나의제국이깨지고,세왕국이살아남다
기원전168년피드나로마가마케도니아를멸망시키다
기원전31년악티움헬레니즘시대가가고로마의시대가열리다

맺음말
찾아보기/참고문헌/그림및사진출처

출판사 서평

위대한자유를향한끝없는투쟁,
인류사를뒤바꾼고대그리스문명의전쟁사
아테네의시민들이피흘리기를주저했다면,지금의민주주의는없다!

이책은문명탐험가송동훈이전개하는고대그리스세계의치열한투쟁사다.신화의바다에게해를둘러싸고자리잡은고대그리스에서는자유를쟁취하기위한싸움이끊임없이이어졌다.이500여년의전쟁끝에남은것은지금까지이어지는‘민주주의’와‘시민의식’이라는인류최고의가치다.현장감넘치는역사이야기가단연돋보이는《에게해의시대》는페르시아전쟁부터펠로폰네소스전쟁,알렉산드로스의대단한진격에서헬레니즘세계의전장까지꼼꼼하게훑으며무수히충돌하던문명들을생생하게그렸다.뜨겁게맞부딪히는격전의순간에서세상의인식을뒤바꾼거대한전쟁의역사를읽는다.
《에게해의시대》는작지만위대한폴리스와국가,거대한제국이이루어낸위풍당당한승전의교훈만을나열하지않는다.한명의영웅과위대한지도자를추켜세우지않고이름조차남기지않은수많은사람들의목숨을담보로이룬전쟁의희비를조명한다.그리고오늘의화려한승리가반드시영원하지않음을기록했다.저자는페르시아제국의과감함,민주주의의첫싹이튼아테네의위엄,스파르타의대단한300전사의용맹,마케도니아의알렉산드로스대왕이세상을평정하는과감한돌진등박진감넘치는장면을흥미롭게서술하는동시에세상을제패했던이들이어떻게사라지는지역사의양면을꼼꼼하게살펴본다.
한때승전고를울리며에게해를장악했던대단한전함이,거대한제국이,반짝떠올랐던문명이흔적없이사라진전쟁사를서술하며지금우리에게시사하는바를찾아간다.최종적으로그리스세계의자유가강자의손에의해서가아닌,자연사하듯사그라들기까지를담담하게말하며저자는객관적인시선을고수하고역사에서배움을얻도록독자를이끈다.이로써승자나약자의편에서뻔한의미를반복하는전쟁사가아닌,혼란스러운지금시대를위한독특한관점을제시했다.또한민주주의,시민의식,비극,철학,문화,예술등아름다운가치를화려하게꽃피운에게해의시대를한층깊이있게탐색한다.그리고빛나는역사의유산뒤에많은사람들이피를흘린거칠고격렬한투쟁이있었음을기억하도록한다.
자그마한도시국가가주를이루었던그리스세계와드넓은대륙을장악한거대제국의충돌은처음일어난싸움도아니며,마지막투쟁도아니다.역사가시작된이래현재까지반복되는보편적현상인것이다.여기서저자는오늘날동아시아의정세를언급하며미국과중국의대립을심도있게살펴보자는공론의장을펼친다.세계적인강대국미국과지역강국을넘어서려는중국,두나라의충돌은불가피했고이제막시작되었다.저자는우리나라가지정학적으로,정치적으로거대한제국의다툼사이에끼어있음을독자에게환기시키며불확실한시대에우리가약소폴리스들의역사를배움으로써늘깨어있기를요구한다.
지중해동부,에게해에서일어난기원전6세기의이야기가우리에게무엇을알려주는지의아할수도,낯설게느껴질수도있지만그안에서펼쳐진문명의충돌은오늘날놀랍도록비슷하게되풀이되고있다.따라서《에게해의시대》는고통의시대에생존을모색하는,이땅의깨어있는시민들을위한역사다.고대그리스세계의투쟁은단지글로박제된이야기가아니라현재의위기를벗어날길을가늠하게하는단초가된다.이를통해저자는넓은시야로세상을보는,진정한의미의역사공부를제안한다.
책속에는저자가역사의현장에서직접찍은생생한사진과방대한자료,전쟁상황을직관적으로파악할수있는지도가실려있어읽는이의이해를돕는다.또한책의내용을고화질영상으로살펴볼수있는유튜브채널또한이책의큰특징이다.그리스,터키곳곳에서펼쳐지는저자의직강은귀에쏙들어온다.어디에서도볼수없었던특별한유적지의모습이어우러져한편의다큐멘터리를보듯역사를되새기게한다.역사와문명의중심지를찾아가지식을체득하는그랜드투어를경험하는기회라고할수있다.책을통해인류에큰영향을끼친공간과인물,신화의세계를찾아가는특별한역사여행을떠날수있을것이다.

“지금이야말로자유를위해일어날때다”
고대그리스문명의격돌,500년에걸친방대한전쟁사

이책은페르시아전쟁,펠로폰네소스전쟁,알렉산드로스전쟁,헬레니즘전쟁등기원전6세기부터기원전1세기까지500년에걸쳐에게해주변에서일어난굵직한문명의충돌을중심으로이야기를전개한다.또한그사이사이에벌어진크고작은거의모든전쟁을다루면서각각의전쟁이어떻게맞물렸는지를알리며독자로하여금큰그림을볼수있게했다.이렇게상세히국지전을다루는방식은그동안펠로폰네소스전쟁,알렉산드로스전쟁등하나의획을그은전쟁만을다룬기존의책들과차별성을지닌다.
폴리스들이각자의가치를기반으로충돌하며,때로는소멸하고때로는제국을건설해나가면서가져온파장을탁월한이야기꾼송동훈특유의섬세하지만과감한필체로그려냈다.저자는큰스케일의사건을속도감있게전개하는가운데그안에서지금과맞닿은의미를찾을수있는장면을엄선했다.마치한편의영화를보는듯한스토리텔링과긴박한공방은보는이의눈을뗄수없게한다.
교과서에자주등장하는페르시아,아테네,스파르타,마케도니아,코린토스,테베부터시라쿠사,에피담노스,포티다이아,암피폴리스,플라타이아이,미틸레네,멜로스등이름조차생소한폴리스들의흥망성쇠는전쟁사의이면을적나라하게드러낸다.또한크세르크세스,레오니다스,페리클레스,알렉산드로스부터옥타비아누스,안토니우스,클레오파트라까지한시대를수놓은영웅들,소크라테스,아리스토텔레스등위대한철학자,헤로도토스,투키디데스등당대의역사가들의업적을그저나열하지않고,시대의한가운데서이름을남기지않은이들과함께활약하는모습을그렸다.저자가새롭게조명한역사속인물들은단순한평면적인캐릭터가아니라살아숨쉬는한인간으로독자에게다가간다.
이책에는영원한라이벌아테네와스파르타의이야기는물론,알렉산드로스의동방원정,알렉산드로스의죽음이후분열하고다시엮이며역사를탄생시키는이들의박진감넘치는서사가이어진다.전쟁영웅으로주목받아온사람들의행적을시대와정치속에서다시읽음으로써위대한지도자의등장을좀더면밀하게,객관적으로살펴보는중요한관점이녹아있다.전쟁에얽힌개개인의욕망이당대정세와긴밀하게연결되어결국새로운시대가탄생하고저물었음을흥미로운시선으로보여준다.

“전쟁은이제시작일뿐이다”
민주주의를위한싸움은아직끝나지않았다

저자는시공간적으로먼,에게해전쟁의역사를왜알아야하는지중요성을다시한번역설한다.이투쟁의시대가낳은결과가전인류에게시민의역할과자유를선사했고,지금의민주주의가성립되도록했기때문이다.그리고빼놓지않고집중해서다루는것은강자의다툼사이에희생된작은폴리스와그곳의시민으로살아가던사람들이다.이러한개개인의작은투쟁사를반드시기억해야함을강조한다.강대국사이에서휩쓸릴수밖에없는우리나라는불확실한시대를헤쳐나가고있고,그안에서개인의활약이무엇보다소중하기때문이다.소리없이사라진폴리스들처럼비극적인결말을맞지않도록깨어있기를,민주주의와자유의수호를다시한번당부한다.
이책은고대그리스의전쟁사를전반적인맥락으로짚어내기때문에세계사를처음읽는독자에게입문서로서손색이없다.또한우리사회의청년들에게자유와민주주의를지키기위해피흘린사람들을잊지않도록하는,세상을보는넓고깊은눈을가지도록안내하는소중한역사교양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