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열두 방향

바람의 열두 방향

$14.00
Description
어슐러 K. 르 귄 작품세계의 원형이 된 주옥같은 초기 단편들!
「어슐러 K. 르 귄 걸작선」 제3권 『바람의 열두 방향』. 판타지와 리얼리즘의 경계를 뛰어넘어 문학의 미래를 제시한 작가 어슐러 K. 르 귄의 초기 걸작 단편집이다. 저자가 1975년 발표한 첫 번째 단편집으로, 인간 사이의 벽을 허물고자 하는 르 귄의 한결같은 주제가 인류학, 심리학, 철학, 페미니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풍부한 문학적 은유와 아름다운 문장으로 구현되어 있다.

저자 스스로 가장 낭만적인 작품이라 평하는 《샘레이의 목걸이》를 시작으로, 이상적인 도시 오멜라스를 배경으로 ‘희생양’ 테마를 섬뜩하게 제시한 휴고상 수상작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20세기의 파리와 15세기의 파리를 오가며 인간의 고독을 경쾌하게 풀어낸 데뷔작 《파리의 4월》, 네뷸러상과 로커스상에 빛나는 《혁명 전날》까지 17편의 초기 단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어슐러K.르귄

저자어슐러K.르귄UrsulaK.LeGuin은1929년10월21일,미국의저명한인류학자알프레드크로버와동화작가디어도어크로버사이에서태어났다.래드클리프칼리지를졸업하고컬럼비아대학에서중세프랑스문학을전공했으며,1953년역사학자인찰스르귄과결혼,슬하에엘리자베스,캐롤라인,디어도어세아이를두었다.
1962년,시간여행을다룬로맨틱한단편소설[파리의4월]을발표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현재까지도왕성한작품활동을펼치고있다.1969년《어둠의왼손》으로휴고상과네뷸러상을동시수상해작가로서의위치를굳건히했으며,1974년에발표한《빼앗긴자들》로또한차례휴고상과네뷸러상을휩쓸었다.1968년부터시작된《어스시의마법사》시리즈는《반지의제왕》,《나니아연대기》와더불어세계3대판타지소설로꼽힌다.판타지와SF는물론에세이,어린이책,비평,시에이르는폭넓은작품세계를아우르는작품활동을보여주고있으며,SF문단내에서만이아니라미국문학계에서도높은평가를받고있다.10여차례에걸쳐휴고상,네뷸러상,로커스상등을수상했으며,그외에도세계환상문학상,카프카상등을수상했다.평생토록SF와판타지소설에기여한바를인정받아2001년SF판타지명예의전당에추대되었으며,2003년에는제20대그랜드마스터로선정되었다.2014년에는미국문학에끼친지대한영향력을인정받아‘내셔널북어워드’에서수여하는‘평생공로상’을수상했다.

목차

목차
머리말◆9샘레이의목걸이◆13/파리의4월◆53/명인들◆79/어둠상자◆111/해제의주문◆129/이름의법칙◆143/겨울의왕◆165/멋진여행◆205/아홉생명◆223/물건들◆?273/머리로의여행◆291/제국보다광대하고더욱느리게◆305/땅속의별들◆363/시야◆399/길의방향◆437/오멜라스를떠나는사람들◆451/혁명전날◆469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미국문학의거장어슐러K.르귄의초기걸작단편집
고독에관한낭만적인데뷔작[파리의4월]부터
휴고상,네뷸러상,로커스상에빛나는[오멜라스를떠나는사람들]과[혁명전날]까지
르귄작품세계의원형이된17편의주옥같은이야기들
1.작품소개
판타지와리얼리즘의경계를뛰어넘어
문학의미래를제시한작가어슐러K.르귄
퓰리처상과더불어미국의가장권위있는문학상중하나인내셔널북어워드는2014년‘평생공로상’수상자로어슐러K.르귄을선정했다.미국문학에지대한영향을...
미국문학의거장어슐러K.르귄의초기걸작단편집
고독에관한낭만적인데뷔작[파리의4월]부터
휴고상,네뷸러상,로커스상에빛나는[오멜라스를떠나는사람들]과[혁명전날]까지
르귄작품세계의원형이된17편의주옥같은이야기들
1.작품소개
판타지와리얼리즘의경계를뛰어넘어
문학의미래를제시한작가어슐러K.르귄
퓰리처상과더불어미국의가장권위있는문학상중하나인내셔널북어워드는2014년‘평생공로상’수상자로어슐러K.르귄을선정했다.미국문학에지대한영향을끼친작가에게수여되는이상은그간수상자들의이름만살펴보더라도(필립로스,아서밀러,토니모리슨,존업다이크,스티븐킹등)그위상을짐작할수있는데,이미수많은단편들로네뷸러상(여섯번),휴고상(다섯번),로커스상(스물한번)을수상하고세계환상문학상과카프카상,펜/맬러머드상등장르를넘나들며기록적인수상경력을보유한르귄으로서는당연한수순으로보이기도한다.
“판타지와리얼리즘의경계를뛰어넘었을뿐만아니라,내러티브,언어,캐릭터,장르등그모든것에관한규율을거스름으로써문학이나아가야할새로운길을제시했다”,“르귄의풍부한이미지로구축된세계는독자들로하여금젠더와인종,환경,사회에대한철학적이고존재론적인깊은사유를하게만든다”같은선정의변에서도알수있듯이,르귄은스스로SF작가로규정하고있지만그작품의진폭은이미오래전부터장르를벗어나미국문단전체에폭넓은영향력을끼치고있었다.르귄을소개할때면언제나빠지지않았던,‘SF작가가노벨문학상을받는다면단연1순위’라는말역시그녀의작품이갖는보편적이면서도뛰어난문학적소양을짐작게하는대목이다.
문학적은유와아름다운문장이빛나는
어슐러K.르귄의초기걸작단편집
《바람의열두방향》은르귄이1975년발표한첫번째단편집으로,인간사이의벽을허물고자하는르귄의한결같은주제가인류학,심리학,철학,페미니즘등다양한분야를아우르며풍부한문학적은유와아름다운문장으로구현된초기걸작단편집이다.
르귄스스로가장낭만적인작품이라평하는[샘레이의목걸이]를시작으로,20세기의파리와15세기의파리를오가며인간의고독을경쾌하게풀어낸데뷔작[파리의4월],'헤인‘시리즈의시작이자《어둠의왼손》의토대가된[겨울의왕],세계3대판타지‘뭍바다(어스시)’시리즈에속하는감각적인단편[해제의주문]과[이름의법칙],새로운것을받아들이지못하는현실의권력앞에고뇌하는과학자의이야기를흥미롭게들려주는[명인들]과[땅속의별들],인간복제를테마로‘사람’사이의관계를쓸쓸하고도감동적으로풀어낸[아홉생명],역시상처입기쉬운군상들의연약한내면을예리하지만따뜻한시선으로그린[제국보다광대하고더욱느리게],이상적인도시오멜라스를배경으로‘희생양’테마를섬뜩하게제시한휴고상수상작[오멜라스를떠나는사람들]과네뷸러상과로커스상에빛나는[혁명전날]까지,르귄작품세계의원형이된17편의주옥같은초기단편들이수록되어있다.
또한17편의각단편에는작가의짧은코멘트가붙어있어,SF에관한르귄의생각은물론각작품의뒷이야기를듣는재미도쏠쏠하다.르귄에게처음으로원고료를안겨준작품,‘여류문필가’로서부당한처우를받으며자신의온전한이름대신머리글자만으로작품을실어야했던사연,부당한이유로쫓겨난동료를위해편집자에게“고상한형태로역정을내는”작품,도로표지판을거꾸로읽음으로써탄생한‘오멜라스’의작명비밀등흥미로운이야깃거리도만날수있다.
서평
유려하고우아하며,통찰력과재미와예리함을갖추면서도언제나도발적이다._워싱턴포스트
르귄의세계는견고한예술성으로인간의마음을형상화한,잊을수없는아름다운영상이다._라이브러리저널
섬세하고인상적인인물과그들의강렬한우아함이작품을한층빛낸다._타임
르귄은현실적인삶과죽음,사랑,성에대해매우정교하고상상력이가득찬이야기를쓰는작가다._뉴스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