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과 패턴 복잡한 세상을 읽는 단순한 규칙의 발견

우발과 패턴 복잡한 세상을 읽는 단순한 규칙의 발견

$19.49
Description
역사의 예측 불가능한 패턴을 물리학으로 읽어내다!
복잡한 세상을 읽는 단순한 규칙의 발견『우발과 패턴』. 2010년에 출간된《사회적 원자》를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마크 뷰캐넌이 비평형 물리학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통해 복잡한 세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격변을 통쾌하게 꿰뚫어 본 책이다. 저자는 비평형 물리학, 임계상태, 멱함수 법칙 등에 대해 그 어떤 책보다 간결하고도 명쾌하게 풀어냈다.

이 책은 역사를 물리학의 눈으로 보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자연 현상은 물론 우리의 삶과 역사,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임계상태 발견을 통해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 증시 붕괴, 대지진, 산불 등 예측 불가능한 역사의 현장들을 간단하게 설명해 낼 수 있게 된것이다. 더불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데 유용한 사고의 틀과 평형과 균형의 개념에만 얽매여 온갖 격변에 속수무책이었던 우리에게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을 제안한다.

▶ 이 책은 2004년에 출간된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지호)의 개정판입니다.
역사의 격변속에서 보편적인 규칙이 존재한다는 이 책의 저자 마크 뷰캐넌의 발견은 무척 흥미롭게 다가온다. 비평형 상태에서 사물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그물망에서 발전하는 자연스러운 패턴의 연구는 소용돌이치는 대기에서 인간의 뇌까지 방대한 자연 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예측 불가능한 격변의 현상을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게 한다.
저자

마크뷰캐넌

저자마크뷰캐넌MarkBuchanan은21세기의새로운과학혁명인네트워크과학을선도하는대표적인물리학자중한사람이다.미국버지니아대학에서이론물리학박사학위를받고,세계적인학술지[네이처]와대중과학잡지[뉴사이언티스트]의편집장을역임했다.현재는이론물리학자이자과학전문칼럼니스트로활동하고있다.2009년6월,복잡계연구분야를대중에게널리알린공로로라그랑주상을수상한바있으며,저서로《사회적원자》,《넥서스》등이있다.

목차

목차
추천의글_
이기진(서강대물리학과교수)
장경덕(매일경제신문논설위원)
1장제일원인
2장지진
3장터무니없는추론
4장역사의우연
5장운명의돌쩌귀
6장자석
7장임계적사고
8장살육의시대
9장생명의그물망
10장난폭한변이
11장모든의지에반하여
12장지적인지진
13장수의문제
14장역사의문제
15장결론을대신하는비과학적인후기
역자후기
주와참고문헌
그림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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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세계대전발발,증시붕괴,대지진,산불…
인간역사의핵심원리를명쾌하게전달하는,
복잡계네트워크에관한사상최고의책
인간의역사에서예측할수없는현상은무수히많이벌어져왔다.2011년동일본대지진,2010년아이티대지진,2008년쓰촨성대지진등,세계의곳곳에서발생하는지진은예상하지못한시기에예상하지못한크기로찾아와지구를아프게한다.이러한대지진을겪으며과학자들은끊임없이지진을예측해왔지만,그들의예측은언제나정확성과는거리가멀었다.오늘날에도지진의예측불가능성으로...
세계대전발발,증시붕괴,대지진,산불…
인간역사의핵심원리를명쾌하게전달하는,
복잡계네트워크에관한사상최고의책
인간의역사에서예측할수없는현상은무수히많이벌어져왔다.2011년동일본대지진,2010년아이티대지진,2008년쓰촨성대지진등,세계의곳곳에서발생하는지진은예상하지못한시기에예상하지못한크기로찾아와지구를아프게한다.이러한대지진을겪으며과학자들은끊임없이지진을예측해왔지만,그들의예측은언제나정확성과는거리가멀었다.오늘날에도지진의예측불가능성으로인해사람들은두려움에떨며예기치못한재앙을맞이한다.
또한1987년10월19일하루새주가가22퍼센트나추락한검은월요일의대폭락,1988년미국옐로스톤국립공원의조그마한산불이거대한화마가되어서울의10배면적을집어삼킨일,전세계수천만의생명을앗아간세계대전의발발까지,예측불가능한격변은삶의이곳저곳에서순식간에우리를덮친다.
도대체이런일들은왜아무런예고도없이갑자기벌어지는걸까?우리는이런현상을그저무작위적인해프닝으로만설명할수있는걸까?세상은복잡하게얽혀있기때문에그원인을명쾌하게설명하는일은아무래도불가능한걸까?이러한의문에전환점을가져다준것은,바로세계를‘비평형상태’로인식하는것이었다.비평형상태에서사물들이서로영향을주고받는그물망에서발전하는자연스러운패턴을연구함으로써,소용돌이치는대기에서인간의뇌까지방대한자연현상을이해할수있게되었다.
이책《우발과패턴》(원제:Ubiquity)은이렇게비평형물리학이라는새로운시각을통해복잡한세상에서발생하는모든격변을통쾌하게꿰뚫어본다.역사의격변속에보편적인규칙이존재한다는발견은무척흥미롭고도발적으로느껴진다.책의저자마크뷰캐넌MarkBuchanan은비평형물리학,임계상태,멱함수법칙에대해그어떤책보다간결하고도명쾌한설명을내놓는다.또한그는역사를물리학의눈으로보는것에서만족하지않고,더나아가자연현상은물론우리의삶과역사,사회에대한깊은성찰의기회를제공한다.
격변의원인을
임계상태에서찾다
지구는오랫동안불안정한상태를지속해왔다.페르박PerBak,차오탕ChaoTang,커트위젠필드KurtWeisenfield가고안한모래더미게임(모래알을하나씩떨어뜨리면모래산이만들어지고,모래더미가커지면경사가점점가팔라져조그마한산사태가일어나는데,이를관찰한게임이다)에서볼수있듯,세계가임계상태에있기때문이다.임계상태란모래알하나가엄청난사태를일으키는것처럼,아주작고사소한원인에도과도하게민감한상태를말한다.임계상태에있는세계는조그만움직임에도엄청난격변을일으키며세상을요동케한다.
모래더미위에여기저기떨어진모래알은,그자체로프랜시스크릭FrancisCrick이말한‘얼어붙은우연frozenaccidents’이된다.그렇게떨어진모래알의영향력은그자리에고착되어절대로씻겨나가지않고전형적인크기가없는‘사태’를만들어낸다.이를역사에적용시키면,임계상태에있는세상에발생하는역사의사소한일들(작은모래알)은얼어붙은우연으로그자리에고착되고,그것이쌓이고쌓여결국미래의일에영향(사태의발생)을주는것이다.다시말해역사의예측불가능한격변을일으킬수있는것이다.“모든얼어붙은우연은과거의얼어붙은우연위에만들어져서,시간이지남에따라구불구불한경로를만든다.역사는이런경로를따라진행되며,이얼어붙은우연이바로역사적우발성이구체화된것이다.”
우리는임계상태가도처에나타난다는발견을통해역사를새로볼수있게되었다.임계상태에의한우발적인패턴은역사에고스란히적용되어,제1차세계대전의발발,증시붕괴,대지진,산불등예측불가능한역사의현장들을간단하게설명해낸다.좀더정확히표현하자면,왜예측이불가능했는지,왜아무런예고도없었는지를설명하는것이다.
역사의예측불가능한패턴은우리의삶과사회에도적용시킬수있다.오늘당장집밖을나설때무슨일이벌어질지모를정도로,인생은한치앞을내다보기힘들다.지금집을나서서몇초만에돌아올수도있고몇년만에돌아올수도있는것이다.사회도마찬가지다.세상에는하루가멀다하고중대한일들이반복적으로일어난다.역사와마찬가지로우리의삶은임계상태라는불안정성위에있고,그자리에얼어붙은여러사건들을통해격변을맞이할수있다.
이책은이처럼물리학이나역사뿐만아니라우리의인생에도깊은통찰을준다.한치앞도내다볼수없는우리가세상을이해하고미래를대비하는데유용한사고의틀을제시한다.무엇보다평형과균형의개념에만얽매여온갖격변에속수무책이었던우리에게근본적인발상의전환을촉구한다.
《우발과패턴》은2010년출간된《사회적원자》를통해국내독자들에게강한인상을남긴마크뷰캐넌의숨겨진책이다.물리학을통해역사를통쾌하게해부한이책은,잔잔한평형상태에있던당신의고정된세계관을송두리째뒤흔들어이전과는전혀다른시선으로이세상을보게할지도모른다.
-이책은2004년에출간된《세상은생각보다단순하다》의개정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