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소동 (양장본 Hardcover)

세탁 소동 (양장본 Hardcover)

$13.16
Description
걱정 많은 곰과 재기발랄 생쥐가 펼치는 깜찍한 그림책

얼룩진 마음속 때까지 시원하게 빨아 주는
깨끗하곰 세탁소 이야기에 다 같이 빠져 보아요!
▶ 작품의 줄거리
깨끗하곰 세탁소를 운영하는 곰은 급한 볼일이 생겼다며 옆집으로 이사 온 생쥐에게 세탁소를 잠시 맡긴다. 그러면서 계속 세탁소 걱정을 한다. ‘내가 없는 사이에 손님이 오지 않겠지? 오더라도 잠시 들른 친구이겠지? 누가 오더라도 앉을 자리는 있겠지? 생쥐는 편하게 소파에 누워 쉬고 있겠지?’ 하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물음표를 던진다. ‘괜찮겠지? 괜찮겠지?’ 하면서도 무언가 걱정이 되는 곰은 빵을 한 아름 사 가지고 돌아오다 문득 생각한다. ‘아, 맞다! 하얀 옷과 색깔 있는 옷을 같이 넣고 빨면 안 되는데.’ 하지만 이미 늦었다. 세탁소에서는 생쥐가 옷을 한꺼번에 넣고 세탁기를 돌리는 바람에 손님들의 옷이 물들어 버린 것! 그렇지만 생쥐는 손님들의 옷에 각자 어울리는 무늬를 그려 주고 손님들은 만족스러워하며 돌아간다. 곰과 생쥐는 다행이라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저자

김지안

조그만작업실에서사부작사부작그림책만들기를좋아합니다.때때로귀찮지만,빨래하는것도좋아합니다.보송보송해진빨래를보면마음이개운해집니다.그런맑은즐거움을이책에담고싶었습니다.지은책으로는《감귤기차》,《봄봄딸기》,《여름낚시》,《알밤소풍》,《코코스키》가,그린책으로는《괜찮아,천천히도마뱀》이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새옷같은세탁을원한다면깨끗하곰세탁소!
우리가늘입고있는옷.그옷이더러워지면직접빨래를하거나세탁소에맡깁니다.빨래나세탁은옷을입기시작하면서부터우리의일상이되었지요.동네에세탁소없는곳이없습니다.아끼는옷에얼룩이묻으면당장달려가는곳이세탁소입니다.자주들락날락하는곳이니단골세탁소를만들어놓기도하지요.
여기,듬직한곰이운영하는세탁소가있습니다.이름하여깨끗하곰세탁소!이름만들어도단골이되고싶을정도입니다.곰은더러워진옷을새옷처럼반짝반짝만들어줄수있다며자신의세탁소를소개합니다.그런데시작부터세탁소를비우게되는일이벌어지지요.
곰대신세탁소를잠시보게되는캐릭터는까만생쥐입니다.세탁소옆으로이사온이웃이지요.곰의부탁을받고세탁소를지키게되는데,자꾸만손님들이들이닥칩니다.더러워진옷들을받으며생쥐는정신이없습니다.
과연더러워진손님들의옷은새옷처럼변할수있을까요?일촉즉발의위기에처한생쥐는혼자서잘해결해나갈수있을까요?

★걱정많은곰과재주꾼생쥐의대비로이루어지는세탁소풍경
이야기의화자이자주인공인곰은정작그림속에많이등장하지않습니다.처음부터세탁소를비우게되니까요.그렇지만이야기를들려주는화자는분명곰입니다.우리는곰의이야기를들으며곰이없는세탁소풍경을바라보게됩니다.세탁소실내그림과곰의대사가위아래에위치한구성은극적대비를이루어긴장감을높입니다.곰의말과생각과는정반대로흐르는세탁소상황에긴장하고가슴이두근두근뛰게되지요.“곰아,지금그럴때가아니야.어서세탁소로돌아와야해!”라고소리치고싶을정도로말입니다.
옷에당근물을묻힌토끼를시작으로,검은먼지가잔뜩묻은두건을쓰고나타난엄마새와아기새들,초콜릿과진흙으로뒤범벅된악어모녀,그리고며칠안씻은듯꾀죄죄한모습으로들른복슬개,어마어마한덩치의코끼리까지!잠시잠깐이라생각했던그시간에손님들이바글바글몰려옵니다.“아주잠깐이니까,그사이에아무도안오겠지?”,“만약손님이오더라도딱히바쁠일은없을거야.”라고호언장담했던곰의생각은아주보기좋게빗나갑니다.
손님들의성화에못이겨세탁기를돌리는생쥐!여러개의네모칸에담긴까만생쥐의일사분란한움직임은귀엽고사랑스럽습니다.그런데이럴수가!하얀옷이모두핑크색으로변하고말았습니다.까만생쥐의빨간옷때문이었지요.빵을사가지고돌아오는곰은별일없을거라고,괜찮을거라고말하면서도불안감을떨쳐버릴수없어황급히세탁소문을엽니다.
자,이제클라이맥스에다다랐습니다.세탁소문이양옆으로열리고,세탁소안의풍경이눈앞에펼쳐집니다.우려했던것과달리,재주꾼생쥐가핑크색옷에무늬를그리고있고,손님들은정말새롭게탈바꿈한자신의옷을보며만족해하지요.상황이급반전하여행복한세탁소풍경으로바뀌었습니다.

★우리의마음을맑게닦아주는사랑스럽고따뜻한그림책
김지안작가는따뜻한색감과특유의귀엽고깜찍한캐릭터로사랑받고있는그림책작가입니다.이번책《세탁소동》에서도그진가가어김없이발휘되었습니다.빵을좋아해서세탁소도비우고빵집에가는곰,갑작스러운곰의부탁을들어주고얼떨결에세탁까지하는생쥐,그리고세탁이끝날때까지참고기다리는손님들.아슬아슬한긴장감과시끄러운소동가운데서도누구하나얼굴붉히는이들이없습니다.손님들은옷이이염된순간에는잠시놀라고당황스러워하지만,이내생쥐가정성스럽게꾸며준새옷을좋아합니다.세탁소주인인곰도생쥐의실수를탓하기보다일이잘해결된것에안도의한숨을내쉬며,고생한생쥐에게빵을한아름챙겨주지요.현실에서는불만이폭주하고,싸움이일어날법한상황이지만,그림책속에서는“휴,다행이다,다행이야.”를외치며해피엔딩으로끝납니다.비로소“세탁끝!”을외칠수있게된것입니다.긴장감으로조여졌던우리의마음도금세맑고환하게밝아집니다.세탁기속에서거세게돌아가던마음이깨끗하게빨아져서빨랫줄에걸린느낌이랄까요?
작가는똑같이반복되는세탁소풍경안에숨은그림을심어놓았습니다.캐릭터와배경요소모두,세탁소동에반응하는모습이담긴것인데요.구석구석들여다보며장면마다바뀌는요소들을찾아보는재미는이책의특별보너스라할수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귀엽고깜찍한《세탁소동》이야기!이작품을통해맑고깨끗한하루를선물받을수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