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라이프. 1 한야 야나기하라 장편소설

리틀 라이프. 1 한야 야나기하라 장편소설

$16.65
Description
한야 야나기하라의 장편소설『리틀 라이프』. 어린 시절 끔찍한 학대와 폭력의 트라우마를 간직한 비밀스러운 인물 주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부당함을 넘어서려 했던 남자, 살아내기 위해 스스로를 파괴해야 했던 한 남자의 삶을 그린 이 작품은, 한 가닥 희망의 가능성마저 거부하며 생의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저자

한야야나기하라

저자한야야나기하라(HanyaYanagihara)는아시아계미국소설가로,1975년로스앤젤레스에서태어났다.스미스칼리지에서영문학을공부하고뉴욕으로건너와‘빈티지북스’출판사와유명여행잡지《콘데나스트트래블러》와《T:뉴욕타임스스타일매거진》에서일하면서소설을썼다.첫장편《숲속의사람들(PeopleintheTrees)》(2013)로뛰어난데뷔소설에주어지는‘펜/로버트W.빙햄’상최종후보에올랐고,2015년두번째장편《리틀라이프(ALittleLife)》로독자와평단모두에서커다란주목을받았다.천페이지가넘는분량임에도예측할수없는서사와무서운흡인력으로독자들사이에서빠르게입소문이퍼지기시작하다,맨부커상과전미도서상최종후보에까지올라화제가되었다.맨부커상후보작중유례없는독자들의열광적지지를받았으며,심사위원들사이에서도소설의힘과소재의선정성으로인해뜨거운논쟁작이되기도했다.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월스트리트저널,가디언,이코노미스트,NPR등25개언론사에서‘올해의책’으로선정되었고,“‘걸작’이라는단어는이소설을위한것이다”라는극찬을받으며커커스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목차
1부리스페너드스트리트9
2부포스트맨125
3부허영313
4부등식의공리415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상상조차할수없는인생이지만
그것도인생이라고말해주길”
전세계독자를사로잡은한남자의삶
★2015맨부커상·전미도서상최종후보작★커커스문학상수상작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월스트리트저널·NPR·가디언·이코노미스트
외25개언론사선정‘올해의책’
작품소개
천페이지를압도하는폭풍같은서사
2015년맨부커상최고의화제작
이소설을소개하는가장좋은방법은,너무나흔한관용구대로“결코손에서놓을수없다”고말하는것이다.독자를두렵고불...
“상상조차할수없는인생이지만
그것도인생이라고말해주길”
전세계독자를사로잡은한남자의삶
★2015맨부커상·전미도서상최종후보작★커커스문학상수상작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월스트리트저널·NPR·가디언·이코노미스트
외25개언론사선정‘올해의책’
작품소개
천페이지를압도하는폭풍같은서사
2015년맨부커상최고의화제작
이소설을소개하는가장좋은방법은,너무나흔한관용구대로“결코손에서놓을수없다”고말하는것이다.독자를두렵고불편하게하면서도사로잡는소설을묘사할더적절한표현은없다._커커스문학상선정단
영미권을대표하는문학상맨부커상과전미도서상최종후보에나란히오르고,을비롯한25개언론사에서‘올해의책’으로꼽은화제작《리틀라이프》가한국어판으로출간되었다.영국과미국의대표문학상후보에선정되기전부터독자들사이에서는“밤을새워읽었다”“천페이지가더길었으면하는소설은처음이다”“눈물이나몇번을읽다멈춰야했다”“충격적이고가슴아프다”“읽는내내매일밤이소설에관한꿈을꿨다”같은리뷰와함께이미입소문이퍼진작품으로,맨부커상후보작으로선정된후이례적으로홈페이지에응원댓글이달리며독자들의열렬한지지를받았다.어린시절끔찍한학대와폭력의트라우마를간직한비밀스러운인물주드의이야기를담은《리틀라이프》는또한그소재의선정성과가차없음으로심사위원들사이에서가장논쟁적인작품이되기도했다.
현대소설로는드물게요약본과해설서가등장하고,서평사이트‘굿리즈’에4만명이넘는독자들이별점4점이상의평점을남기고있으며,영화의배우루니마라가추천도서로꼽는등,출간된지일년이넘은지금도여전히독자들의가슴에큰반향을일으키고있다.
“감히,생의어둠을마주한소설”
전세계독자를사로잡은한남자의삶
“쓰레기봉지안에달걀껍질과비실해진양상추,상한스파게티,그리고네가있었지.”_본문중에서
대학동창인네친구윌럼,맬컴,제이비,주드는각자의꿈을안고뉴욕에서사회생활을시작한다.윌럼은배우,맬컴은건축가,제이비는화가이고,주인공인주드는고통으로가득찬비밀스러운과거가있는변호사다.주드는잘생긴외모와비상한머리에도불구하고대학시절부터비밀투성이에자존감이낮았지만친구들은그를있는그대로받아주며사랑한다.친구들은주드가왜다리를저는지,팔과등에상처는왜끊이지않으며,어려서는어떻게살았고가족은있는지등그에대해모르는게많지만주드가불편해하기때문에묻지않는다.
사실주드는태어나자마자쓰기레봉지에담겨버려졌고,수도원에서자라는동안끔찍한학대를당했다.아홉살때한수사와함께수도원을도망쳐나오지만,그를기다리는바깥세상은수도원보다더욱끔찍하기만했다.그러다십대후반어느사회복지사의도움으로대학에들어간뒤에는“마치인생이그에게용서해달라고빌고있는”것처럼끔찍했던과거와는완전히다른삶이펼쳐졌다.사랑하는친구들에게둘러싸여믿을수없는행복을마주한주드.하지만한번도자신의것이라여겨본적없는행복이커져갈수록과거의기억또한점점또렷해지며현재의그를비난하고조롱한다.과거의불행과현재의행복사이의낙차가클수록그는자신의생이견디기어렵다.생의지옥은어디까지이며생의행복은어디까지일까.
자신에게주어진삶의부당함을넘어서려했던남자,살아내기위해스스로를파괴해야했던한남자의삶을그린이작품은,한가닥희망의가능성마저거부하며생의고통을정면으로마주하게한다.
예측을거부하며세상을도발하는작가
한야야나기하라
“네남자의이야기속에삶의고통과공포와사랑모두를담아내고싶었다.”_한야야나기하라
비평가들이“잔인한걸작”이라고찬사를보내는《리틀라이프》는마지막까지예측을거부하며거듭충격을안겨주지만,쉽게예측할수없기로는작가한야야나기하라또한마찬가지다.맨부커상최종후보까지오른작가로는드물게야나기하라는전업작가가아니며,단순히생계를위해부업을유지하는작가도아니다.야나기하라는세계적으로유명한고급여행잡지《콘데나스트트래블러》에서일했고,지금은《T:뉴욕타임스스타일매거진》의부편집장으로있다.한인간의생의어둠을끝간데까지파고든작품으로화제를몰고온작가치고는화려한이력이다.작가약력에는자신을“뉴요커”로만소개해,아시아계미국인여성작가라는복잡한정체성들을모두걷어낸다.
“본업을갖는것은창작할시간이줄어드는게아니라더창의적인예술가가될자유를준다”라고말하는야나기하라는자신의두번째소설《리틀라이프》역시잡지사를다니는동안주중에는세시간씩,주말에는여섯시간씩한번도거르지않고작품을썼고,그결과18개월만에대작을완성했다.천페이지가넘는분량을보더라도놀라운창작력이지만,그천페이지가무색하도록엄청난흡인력으로책을손에서놓지못하게만든다는점또한대단한성취가아닐수없다.스스로“주로밤에집필을하면서이어두운세계에파묻힐수록다음날출근을한다는사실에안도했다”고말할만큼묵직한울림을주는이소설을통해야나기하라는아시아계미국인여성작가에게흔히기대할법한소재들과는어떠한접점도없는독창적인자기만의세계를구축해냈다.
“고통스럽거나,혹은기쁘거나”
눈을뗄수없는한남자의얼굴
《리틀라이프》의표지에쓰인인물사진은유명한미국의사진작가‘피터후자’의작품으로,야나기하라는처음부터이사진을표지이미지로염두에두었다고전해진다.피터후자는소외된사람들의고통과고독,죽음에대한두려움을특유의섬세하고애잔한시선으로담아낸흑백초상사진들로잘알려져있다.“이사진속의가차없고무력한어떤것이내소설속인물인주드와윌럼을떠올리게했다”는야나기하라의말처럼힘겹게울음을참는듯한남자의얼굴은소설속주인공의인생과맞닿아있어,이사진을염두에둔작가의의도는어렵지않게짐작할수있다.이사진의제목때문에(역설적이게도작품의제목은다)출판사측에서는고민을할수밖에없었지만,결국“이남자가고통스러워하는것인지기뻐하는것인지”의판단은독자의몫으로남기자는야나기하라의말에동의했고,그결과한국을비롯한스페인,네덜란드,스웨덴등세계여러나라에서저‘우는남자’의얼굴을만날수있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