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많은 고양이 (양장본 Hardcover)

꼬리 많은 고양이 (양장본 Hardcover)

$15.02
Description
추리소설 평론가들이 꼽은 엘러리 퀸 후기 대표작 『꼬리 많은 고양이』. 뉴욕 한복판에서 실크 끈에 교살된 시체가 연이어 발견된다. 범행 동기 불명, 희생자의 나이와 직업, 거주지는 모두 제각각. 용의자도 목격자도 없는 이 사건에서 단서가 될 만한 것이라곤 남자는 파란색 끈에, 여자는 분홍색 끈에 각각 목이 졸렸다는 점뿐이다. 전례 없는 무차별 범죄 앞에서 경찰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져 있는 사이 ‘고양이’라 불리는 연쇄살인마의 공격은 계속되고, 공포로 마비된 도시는 점차 걷잡을 수 없는 혼돈과 집단 광기에 휩싸이는데…….
저자

엘러리퀸

저자엘러리퀸ElleryQueen은20세기미스터리를대표하는거장.작가활동외에도미스터리연구가,장서가,잡지발행인으로잘알려져있다.또한‘엘러리퀸’은그의작품속에등장하는탐정이름이기도한데,셜록홈스와명성을나란히하는금세기최고의명탐정이다.
엘러리퀸은한사람의이름이아니라만프레드리(ManfredBenningtonLee,1905~1971)와프레더릭다네이(FredericDannay,1905~1982),이두사촌형제의필명이다.둘은뉴욕브루클린출신으로각각광고회사와영화사에서일하던중,당시최고인기였던밴다인(S.S.VanDine)의성공에자극받아미스터리소설에도전하기로마음먹는다.그들의계획을현실로만든것은《맥클루어스》잡지의소설공모였다.탐정의이름만기억될뿐,작가의이름은쉽게잊힌다고생각해,‘엘러리퀸’이라는공동필명을탐정의이름으로삼았다.그들이응모한작품은1등으로당선됐으나,공교롭게도잡지사가파산하고상속인이바뀌어수상이무산된다.하지만스토크스출판사에의해작품은빛을보게됐는데,바로엘러리퀸의역사적인첫작품《로마모자미스터리》(1929)였다.
이후엘러리퀸은논리와기교를중시하는초기작부터인간의본성을꿰뚫는후기작까지,미스터리장르의발전을이끌며역사에길이남을걸작들을생산해냈다.대표작은셀수없을정도이나,그가바너비로스명의로발표한《Y의비극》(1932)은‘세계3대미스터리’로불릴만큼높은평가를받고있으며중편<신의등불>(1935)은‘세계최고의중편’이라는별칭을가지고있다.이외《그리스관미스터리》(1932),《이집트십자가미스터리》(1932),《X의비극》(1932),《재앙의거리》(1942),《열흘간의불가사의》(1948)등은미스터리장르에서언제나거론되는걸작들이다.‘독자에의도전’을비롯해그가작품에서보여준형식과아이디어는거의모든후대작가들에게영향을미쳤으며특히일본의본격,신본격미스터리의기반이됐다.
작품외에도엘러리퀸은미스터리장르의전영역에걸쳐두각을나타냈다.비평서,범죄논픽션,영화시나리오,라디오드라마등에서도활동했으며,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회장을역임했다.또현재에도발간중인《EQMM(엘러리퀸미스터리매거진)》(1941년시작됨)을발간해앤솔러지등을출간하며수많은후배작가를발굴하기도했다.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는이러한엘러리퀸의공을기려1969년‘《로마모자미스터리》발간40주년기념부문’을제정하기도했으며1983년부터는미스터리분야에서두각을나타낸공동작업에‘엘러리퀸상’을수여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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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엘러리퀸은미국의탐정소설그자체이다.”

20세기최후의미스터리거장엘러리퀸
추리소설평론가들이꼽은후기대표작

미스터리의제왕엘러리퀸의걸작들을총망라한
국내유일의‘엘러리퀸컬렉션’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MWA)의창립자이자,세계적인미스터리컨벤션‘부셰콘’과‘앤서니상’의기원이된평론가앤서니부셰는엘러리퀸에대해서다음과같은말을남긴바있다.“엘러리퀸은미국의탐정소설그자체이다.”

엘러리퀸은만프레드리와프레더릭다네이이두사촌형제가사용한공동필명으로,미스터리걸작들을수없이탄생시킨저명한작가이자셜록홈스에버금가는명탐정의이름이다.또한아서코넌도일,애거사크리스티등의영국미스터리에답하는미국의자존심이며,더나아가20세기‘미스터리’그자체를상징하는이름이기도하다.

검은숲은엘러리퀸의방대한저작을상세히살피고엄선하여,엘러리퀸재단과정식계약을맺고2011년부터단계적으로그의작품들을출간하고있다.‘엘러리퀸컬렉션’이라는제호아래지금까지1차분국명시리즈9권과2차분비극시리즈4권,3차분라이츠빌시리즈5권을완간하였고,단독작품인장편《최후의일격》과《악의기원》,국내초역단편집《퀸수사국》까지출간하였다.이어2016년6월에는엘러리퀸의후기대표작으로손꼽히는《꼬리많은고양이》를새롭게소개한다.특히3차분부터는미스터리분야의유명번역가뿐아니라영미권의권위있는전문번역가를맞아들여충실하고밀도높은번역을선보이고있다.또한초판에한해서본문별색에디션으로출간,엘러리퀸의팬과미스터리독자들에게특별한즐거움을전한다.검은숲은이후로도시리즈에속하지않은퀸의작품들가운데지금껏국내에소개된적없는걸작단편집,독자에게서지속적으로출간요청을받아온2기장편등소장가치가높은작품들을선별하여엘러리퀸컬렉션을이어나갈예정이다.

사건해결을넘어살인자의복합적심리에주목한선구적작품
미스터리평론가들이뽑은엘러리퀸의후기대표작!

뉴욕한복판에서실크끈에교살된시체가연이어발견된다.범행동기불명,희생자의나이와직업,거주지는모두제각각.용의자도목격자도없는이사건에서단서가될만한것이라곤남자는파란색끈에,여자는분홍색끈에각각목이졸렸다는점뿐이다.전례없는무차별범죄앞에서경찰수사가답보상태에빠져있는사이‘고양이’라불리는연쇄살인마의공격은계속되고,공포로마비된도시는점차걷잡을수없는혼돈과집단광기에휩싸이는데…….‘고양이’의정체는무엇이며그는왜이런범행을저지르는가?

1949년발표한《꼬리많은고양이》는엘러리퀸의전작들과확연히다른스타일을보여준다.이전작품들이한집안이나작은마을에서일어나는사건들을주로다룬반면《꼬리많은고양이》는뉴욕이라는현대적도시를배경으로불특정다수를노리는무차별범죄를그렸다.전에경험해보지못한사건앞에서한없이무기력해지는경찰조직,이윤을위해자극적인보도도서슴지않는황색저널리즘,군중심리에휩쓸려근거없는루머를실어나르고혼란을가중시키는시민들의모습은과거에비해훨씬복잡한양상을띠는오늘날의범죄를연상케한다.한편빈틈없는논리와이성(how)에집착하는대신범인의내면(why)을이해하려애쓰고,심리학적,정신분석학적이론에따라살인자의복합적동기에접근해가는엘러리퀸의모습은이전보다한층진화한명탐정의면모를보여준다.

그렇다면추리소설의황금기를이끌었던엘러리퀸이이처럼작풍의변화를도모한까닭은무엇이었을까?대공황과두번의세계대전을거치며쓰디쓴현실을맛본독자들은완전무결한명탐정을중심으로펼쳐지는비현실적추리에점차등을돌리기시작했다.엘러리퀸역시이러한흐름을비껴갈수는없었고,당대의사회상을반영한새로운스타일로거듭나야했던것이다.그러나지극히현실적인이유로변화를꾀했음에도엘러리퀸은거장답게인간에대한깊어진시선을증명해보이며최고걸작이라해도손색이없을작품을탄생시켰다.미스터리평론가이자저술가인프랜시스네빈스는《열흘간의불가사의》와함께《꼬리많은고양이》를퀸의최고걸작으로꼽았고,소설가조지프굿리치역시“종전후황폐해진맨해튼을배경으로긴장감넘치는이야기를완성도높게풀어냄으로써독자들에게지적,도덕적만족감을제공한다”고극찬을아끼지않았다.또한이작품은노리즈키린타로의《또다시붉은악몽》,아비코다케마루의《뫼비우스의살인》등일본의굵직한미스터리작가와그들의작품에직접적으로영감을주기도했다.《꼬리많은고양이》를읽다보면우리주변어디에나있을법한인물들의사연에서작가가품고있는인간에대한깊은애정을느끼게된다.

엘러리퀸:20세기최후의미스터리거장
작가엘러리퀸은공식적인활동에종언을고했던1971년까지,오로지미스터리에천착했고그발전을앞장서서이끌었다.순수한논리에탐닉하는초기작부터인간의본성을직시하는후기작까지셀수없는걸작들을탄생시켰고,그속에담긴기법과아이디어는모두후대작가들에게까지전해졌다.
작품활동외에도엘러리퀸은미스터리의모든분야에서두각을나타냈다.방대한개인도서관을소유한세계최고의미스터리장서가였기에비평서는물론실제범죄사건을다룬논픽션까지그의저술이미치지않는곳이없었다.또영화와라디오드라마의대본을써서MWA베스트라디오드라마상을수상하기도했다.뿐만아니라편집자와기획자로수십권에달하는보석같은앤솔러지를발간했다.현재까지발간중인《EQMM(엘러리퀸미스터리매거진)》(1941년부터발간)은방대한엘러리퀸의활동중가장중요하다고할수있는데,《EQMM》을통해재능있는수많은작가들이등단했고놀라운단편들이독자들에게소개됐다.한마디로20세기미스터리는엘러리퀸이전과엘러리퀸이후로나뉜다고볼수있다.앤서니부셰가말했던‘탐정소설그자체’라는말은결코과장된표현이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