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Cereal) Vol 12 (임경선 × Cereal Collaboration)

시리얼(Cereal) Vol 12 (임경선 × Cereal Collaboration)

$19.87
Description
‘혼자만의 시간’에 대하여, 임경선 × [CEREAL] Collaboration
호흡, 여백, 위로. 보는 것만으로 위안을 주는 책 〈시리얼〉12호가 에세이스트 겸 소설가인 임경선 작가와 함께 찾아왔다. 지난 11호에는 글 쓰는 셰프인 박찬일 작가가 ‘맛을 기억하는 4가지 방식’을 주제로 글을 기고한 것에 이어 이번 12호에는 임경선 작가가 ‘혼자만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는 때로 철저히 혼자가 되기를 갈망한다. 누군가는 이러한 시간을 두고 ‘외로움’이라는 단어로 치부하지만 사실 혼자 보내는 시간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동안 희미해져버린 자아를 찾고, 오롯이 나만을 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다. 또 이는 꼭 1인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가까운 관계일수록 서로의 사이에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임경선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자신뿐 아니라 소중한 상대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도록 배려해야 한다. 특유의 직관과 감수성으로 ‘관계’와 ‘태도’에 대한 글을 써온 임경선 작가가 말하는 홀로이즘은 이렇듯 잃어버린 자아를 찾는 시간과 맞닿아 있다.

그 외 이번 <시리얼> 12호에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이우환과의 인터뷰, 말이 인류의 대표 이동 수단 자리에서 물러난 현대에도 계속해서 마구를 제작하고 있는 에르메스(HERMES)의 이야기, 도시 전체를 파랗게 칠한 인도 조드푸르(Jodhpur)와 그와 반대로 도시 전체를 분홍빛으로 물들인 인도 자이푸르(Jaipur)의 사연, 인도 천문학의 마지막 전성기에 건설된 천문 관측소인 잔타르 만타르(Jantar Mantar)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자유를 상징하는 남 캘리포니아에서의 삶, 덴마크 자치령이면서도 자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페로 제도, 지구 태초의 모습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는 남극대륙 등에 얽힌 이야기를 <시리얼>만의 시각으로 보여준다.
여행과 음식이야말로 행복한 삶을 향유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 로사 박과 리치 스테이플턴. 이 두 가지를 정기적으로 즐길 때면 마주하게 되는 가슴 벅찬 순간에 주목하고 영감을 주는 글과 아름다운 사진이 가득 실린 매거진 ‘시리얼’을 만들게 된다. 어린 시절 아침마다 우유에 부은 시리얼을 먹으며 시리얼 상자 뒤에 있는 글과 그림을 보던 추억을 떠올린 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시리얼’이 일상의 행복이자 순수한 호기심의 원천이 되길 바라고 있다.
저자

시리얼편집부

저자시리얼편집부.영국배스에살고있는로사박(RosaPark)과리치스테이플턴(RichStapleton)은여행과음식이야말로행복한삶을향유하는최고의방법이라고생각했다.그들은이두가지를정기적으로즐길때면마주하게되는가슴벅찬순간에주목하고,영감을주는글과아름다운사진이가득한매거진을만들기로했다.그들은이근사한매거진에‘시리얼’이라는친근한이름을붙이며,어린시절아침마다우유에부은시리얼을먹으며시리얼상자뒤에있는글과그림을보던추억을떠올렸다.그시절시리얼은아침에일어나가장먼저읽는책이자즐거움의대상이었다.그들은자신들이만든〈시리얼〉또한일상의행복이자순수한호기심의원천이되기를바란다.
www.readcereal.com

목차

I.예술&디자인빛에대한탐구
이우환:공명하는공간
아망기리

‘혼자만의시간’에대하여
혼자시간을보낸다는것
고독을즐길용기
홀로글쓰는일,그달콤쌉싸래함
홀로찾은도쿄

라자스탄(RAJASTHAN,인도INDIA)
조드푸르
자이푸르
세밀화
타지마할과함께춤을
잔타르만타르

II.스타일
소에르메스
토스트:장소의느낌
시리얼의선택:주얼리

페로제도(FAROEISLANDS)
또하나의땅
끝없는빛
퍼핀

남캘리포니아(S.CALIFORNIA,미국USA)
데저트모더니즘
그래서나는서쪽으로갔다
샤토마몽
더로
오하이

III.탈출
할슈타트
남극대륙

위크엔드(WEEKEND)
빛의도시
내게딱맞는색깔
제너비브에게보내는편지

출판사 서평

세계적인현대미술가이우환과<시리얼>의만남
에르메스경영진피에르-알렉시뒤마가밝히는에르메스브랜드와말에얽힌전통

영국감성잡지<시리얼>은이번12호의첫기사를장식할인터뷰상대로세계적인현대미술가이우환을선택했다.영국인이라면누구나알고있는매거진에서한국의예술가를인터뷰한것은극히이례적인일이지만이번호에에르메스의제6대경영진인피에르-알렉시뒤마(Pierre-AlexisDumas)와의인터뷰역시게재된것을보면예술인으로서그의세계적지위를짐작할수있다.공간과의상호작용을통해작품의의미를이끌어내는작업방식탓에그의작품은‘전시한다’라는말보다는‘공간과공명한다’라는말이어울린다.<시리얼>은그의파리스튜디오를방문해이우환의독특한작품세계와작업과정을집중탐구했다.
한편에르메스의제6대경영진인피에르-알렉시뒤마와진행한인터뷰에서는‘에르메스’와‘말’의관계에집중했다.산업혁명이후자동차가도로를점령하고말은그뒤안길로물러섰지만에르메스는오늘날까지계속해서마구를생산하고있다.그뿐아니다.에르메스의안장공방은여전히파리한가운데에존재하고,파리의그랑팔레(GrandPalais)에서국제승마술경기인‘소에르메스(SAUTHERMES)’를매년개최하는것에서에르메스가패션하우스로서자신들의브랜드정신을철저히고수하고있음을알수있다.피에르-알렉시뒤마는한가문으로서에르메스의전통과정체성을심도있게들여다보며말이에르메스브랜드의정체성에미치는영향에대해이야기한다.

역사의색깔로칠해질수밖에없었던인도라자스탄의뒷이야기
자유의도시남캘리포니아에서의라이프스타일

인도라자스탄(Rajasthan)에는서로정반대의색에둘러싸인‘푸른도시’와‘분홍빛도시’가존재한다.푸른도시인조드푸르와분홍빛도시인자이푸르는과거역사적,신화적으로중대한사건을맞이하여도시전체를각각의빛깔로물들이게되었고현재까지그모습을보전하고있다.푸른빛과분홍빛페인트를끼얹은듯한두도시에가면과거와현재가그자리에여전히공존하고있음을느낄수있다.또한인도를상징하는건물인타지마할(TajMahal)과인도천문학의마지막전성기에만들어진천문관측소인‘잔타르만타르’에얽힌역사또한심도있게건드린다.
한편인도반대편에위치한남캘리포니아에서는그특유의‘자유로움’에집중한다.일과여가의균형이잡힌로스앤젤레스에서의‘저녁있는삶’,데니스호퍼·존벨루시·린지로언등이사고를일으켜‘퇴폐’라는낙인이찍힌샤토마몽(ChateauMarmont)호텔,저녁이되면분홍빛노을이내려앉는그림같은마을오하이(Ojai)에대해이야기한다.